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딸한테 '넌 참 행복하겠다.' 했어요.

조회수 : 3,126
작성일 : 2017-05-27 13:41:42
친구 생일선물사러 갔는데 문구점 아저씨가 포장하고 있는데
'이따 누구랑 인형뽑기도 갈거야..' 그러길래...

넌 참 행복하겠다. 세상 살맛나겠다.
아침에 일어나면 방탄보고 먹고 친구랑 나가놀고 생일파티가고 인형뽑으러가고 또 축구도하고 들어와 자고

매일 먹고 놀고자고 ㅎㅎ

포장하던 아저씨가 웃으시더라구요. 수긍의 그...ㅎㅎ

초등때나 그렇죠~ 웃으시면 하시네요.

이렇게 놀다 중학교가서 비관할까봐 걱정이네요.
친구들 생일이 다 5-6월이라
내일도 또 생일 가는데 걘 워터파크서 한데요
수영복싸오라고 ㅎㅎ 역대급이라고 좋아하네요
IP : 124.49.xxx.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7 1:50 PM (223.62.xxx.84)

    울 대딩딸에게 제가 맨날 하는말~
    4년내 학비걱정에 장학금에 알바에 질려서
    신입생 딸 신나게 놀며 학교다니라고 했더니
    진짜 신나게 노네요~~~

  • 2. 좋아요
    '17.5.27 2:02 PM (210.178.xxx.15)

    제 딸... 중2 거든요.
    얜 아직도 그래요~
    "넌 좋겠다 재밌는 일이 많아서~" 그러면
    "응" 그래요.

  • 3. ...
    '17.5.27 2:05 PM (223.62.xxx.84)

    초딩 중딩은 고생한 날이 곧이니 이해하지만
    저 해맑게 노는 대딩은 우짤까요?
    좋다네요~~~~

  • 4.
    '17.5.27 2:13 PM (1.246.xxx.98)

    가끔 "넌 참좋겠다
    엄마아빠 있어서"
    라고 말해요
    진심부러워서요 ㅎ

  • 5. ㅇㅇ
    '17.5.27 2:29 PM (84.191.xxx.106)

    저도 따님이 진심 부럽네용.

    전 어렸을 때 1학년 2학기부터 매월 기말고사를 보는 체제에서 첫 시험에 무려 1등을 한지라 그 이후로 스트레스가 말도 못했어요. 초1 때부터 고1까지 1등을 해야 한다는 압박 때문에 교실 안에서 말을 잃고, 매일 만성 두통, 시간 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 극심한 불안 등등을 느꼈었다는 ㅠㅠ 지금도 가끔씩 이유없는 불안에 시달립니다.

    어렸을 때는 친구랑 놀면서 즐겁게 지내는 게 진짜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따님은 뭘 하시건 항상 행복하실 거에요.

  • 6. ㅇㅇ
    '17.5.27 3:24 PM (110.10.xxx.224)

    전 아까 알바가는 대딩딸한테 부럽다..했어요
    저때보다 요즘 대학생들은 촌스럽지 않게 더잘 꾸미고 젊으니 뭘입어도 이쁘고 참 즐겁게 즐기고 사는 모습이 좋으면서도 부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4440 청와대 앞길 4 가볼까 2017/08/03 893
714439 구피와 우울증 이야기 ......... 7 소박한 행복.. 2017/08/03 1,783
714438 복숭아를 너무 오래 끓였나 봐요ㅠㅠ 활용법 알려 주세요 5 복숭아ㅠㅠ 2017/08/03 1,477
714437 19금 아닌 19금 이야기 (아까 카** 관련 댓글입니다.) 48 정상 2017/08/03 18,452
714436 습도가 낮으니 살것 같네요. 8 리슨 2017/08/03 2,229
714435 저축 많이 하시는 분들 5 ... 2017/08/03 2,997
714434 드라마 "학교 2017"보시나요? 2 드라마 2017/08/03 808
714433 국악음악 좋아하시거나 잘 아시는분 계신가용? 4 케세라세라 2017/08/03 518
714432 오늘은 인간관계 명언 2 ᆞ루미ᆞ 2017/08/03 3,594
714431 해외항공권은 출발전 언제쯤사둬야 싼가요? 11 2017/08/03 1,651
714430 온돌마루. 매직블럭으로 닦기 시작했어요. 10 2017/08/03 3,654
714429 여러분 쎈 사람 싫어해요? 6 갓효리 2017/08/03 1,836
714428 당장 필요없지만 조건상 지금 대출신청을 했는데요. 대출 2017/08/03 425
714427 전세에도 세금을 물렸으면 좋겠어요 31 전세에도 2017/08/03 4,648
714426 극장판 코난 보신분.. 4 .. 2017/08/03 834
714425 부드럽고 질좋은 세탁망 어디서 파는지좀 알려주세요. 1 ss 2017/08/03 815
714424 브*바가 비교적 깨끗이 걸레질 되는 편인가요? 6 걸레질 2017/08/03 1,494
714423 옥수수 잘 삶는 법 좀 3 동동 2017/08/03 1,908
714422 류승완감독님.군함도 끝으로 스크린독과점 제도적 장치 마련해야 18 류승완 2017/08/03 2,411
714421 얼굴 환해지는 피부과시술 있나요? 3 . . 2017/08/03 3,546
714420 어중간한 중위권 고딩들이 젤 답답하지 않나요? 7 중간 2017/08/03 2,030
714419 티비보시는 사장님 이어폰 드리면 욕먹겠죠? 3 작은사무실 2017/08/03 631
714418 Alfie 1 마마 2017/08/03 567
714417 택시운전사를 보고 기분이 묘해졌어요 1 그날 2017/08/03 1,982
714416 먹는 즐거움ㅠ 어떻게 포기할까요 7 제목없음 2017/08/03 2,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