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8선을 그어 한반도 분단을 집행한 맥아더 포고령

맥아더의실체 조회수 : 549
작성일 : 2017-05-27 11:35:21
http://m.minplus.or.kr/news/articleView.html?idxno=3070
클릭하시면...맥아더 포고령 원문과 실제 내용을  볼수있습니다.
--------------------

미군은 점령군(the occupying forces)


1945년 9월7일 맥아더 미 극동군사령관은 포고령 1호 ‘조선인민에게 고함’을 발표한다.

포고령에는 미군이 “북위 38도 이남의 조선영토를 점령한다”고 명기했다. 또한 미군정은 일제시기 친일 관료들을 그대로 재등용했다.

이에 따라 북위 38도 분단선이 강제로 그어졌으며, 친일 잔재가 청산되기는커녕 친미로 둔갑해 이남 사회 곳곳에 똬리를 틀었다. 


맥아더는 포고문에 미군은 해방군이 아닌 점령군(the occupying forces)이라고 스스로 밝히고 있다.

또한 점령조건 제3조에서 “나(맥아더)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점령부대에 대한 모든 반항행위는 엄중히 처벌한다”라며 점령군의 본색을 숨기지 않았다.


38선을 그어 분단을 집행한 맥아더 포고령


 
지도상에만 존재하던 북위 38도선이 맥아더 포고령에 따라 실제 영토에 그어지게 됐다.

미군은 마을과 도로, 우리의 산과 들에 38선을 그어 남과 북을 가르고, 총을 든 미군들이 38선 이남에서 경계를 서기 시작했다.

집은 38선 이남에 있는데 논밭은 38선 이북에 있기도 하고, 안방은 38선 이남인데 화장실은 38선 이북인 집도 있었다.

맥아더 포고령에 의해 집행된 38 분단선은 본래 하나이던 우리 민족을 이렇게 둘로 갈라놓았다.


미 점령군이 재등용한 친일파


이명박근혜가 남긴 적폐를 청산하는 것이 현재 우리시대의 화두라면, 1945년 광복 당시에는 친일잔재를 청산하는 것이 민족의 숙원이었다.

그러나 맥아더가 포고령에서 해방을 맞아 도망쳤던 친일 관료들을 다시 등용하고, 재산까지 보존하게 함으로써 민족의 역적 친일파들은 기사회생하게 된다.

이렇게 죽다 살아난 친일파들은 목숨을 구해 준 미국에게 충성의 맹세를 하고, 친미를 넘어 숭미를 하기에 이른다.

더 기가 막힌 것은 8.15 광복 당시 항일독립운동가들이 주축이 되어 치안과 행정을 자주적으로 이끌어 가던 건국준비위원회가 미 군정 하에서 강제해산 당한 사실이다.

이 일로 하여 친일파는 대대손손 부와 권력을 누리며 살고 있고,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은 아직도 음지에서 가난하게 살고 있다. 


맥아더 미군정, 친미정권 수립이 목적


신탁통치 3년 동안 독립운동세력은 미군정에 의해 철저히 배제됐으며, 친미파로 변신한 친일파에게 제거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끌었던 김구 선생, 건국준비위원회를 결성했던 여운형 선생 등이 바로 이시기에 암살당한다. 

한편, 미군정에 의한 제2의 식민통치를 반대하는 민중들의 투쟁은 끊이지 않고 일어났지만 자신들의 심복을 키워 친미 정부를 수립하는데만 혈안이 된 미군정은 이들을 철저히 탄압했다.

그 결과 이승만, 박정희로 이어진 1~3공화국까지 일제에 협력했거나 협력기관에 근무한 친일파가 사회지도층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맥아더 포고령이 갈라놓은 민족 분단의 70년 세월동안 친일잔재를 비롯해 종속적인 한미동맹 등 분단이 낳은 적폐는 끊임없이 양산되고 있다. 


관련기사: 

2명의 루즈벨트가 한국에는 악마였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51849&page=1&searchType=sear...

IP : 222.233.xxx.2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4424 브*바가 비교적 깨끗이 걸레질 되는 편인가요? 6 걸레질 2017/08/03 1,494
    714423 옥수수 잘 삶는 법 좀 3 동동 2017/08/03 1,908
    714422 류승완감독님.군함도 끝으로 스크린독과점 제도적 장치 마련해야 18 류승완 2017/08/03 2,411
    714421 얼굴 환해지는 피부과시술 있나요? 3 . . 2017/08/03 3,546
    714420 어중간한 중위권 고딩들이 젤 답답하지 않나요? 7 중간 2017/08/03 2,030
    714419 티비보시는 사장님 이어폰 드리면 욕먹겠죠? 3 작은사무실 2017/08/03 631
    714418 Alfie 1 마마 2017/08/03 569
    714417 택시운전사를 보고 기분이 묘해졌어요 1 그날 2017/08/03 1,982
    714416 먹는 즐거움ㅠ 어떻게 포기할까요 7 제목없음 2017/08/03 2,068
    714415 팬티를 꼭 삶아야 할까요..고무줄이 다늘어나서요.. 45 살림 2017/08/03 10,473
    714414 통장 만들기가 이리 어려워서야... 11 어휴 2017/08/03 5,041
    714413 작년 성대경시 초등5학년 후반기 문제지 구할수 있을까요? a123 2017/08/03 411
    714412 이건희 살아계실때 10 ㅇㅇ 2017/08/03 3,206
    714411 '군함도' 어쩌구 하는 건 친일파와 우익 언론 공작인가요? 24 ______.. 2017/08/03 921
    714410 제가 82를 진작알았더라면.. rㅠ 2017/08/03 871
    714409 엄마들과의 관계 어느 정도가 좋은가요? 4 ... 2017/08/03 2,154
    714408 실비에서 치과잇몸 되나요? 1 청구 2017/08/03 1,106
    714407 고양이 장난감 추천해주세요 11 moi 2017/08/03 891
    714406 지금 경주날씨는요... 3 경주민 2017/08/03 1,224
    714405 안모씨의결혼식(펌) 10 다음 기회가.. 2017/08/03 5,486
    714404 변비에 커피 효과 보시는 분들 질문이요. 11 ㅇㅇ 2017/08/03 2,561
    714403 노후를 위해 상가주택 4 2017/08/03 3,470
    714402 여드름 클렌징 좀 추천해주세요 6 니나노 2017/08/03 1,218
    714401 한겨레에서 구독 권유전화왔어요. 15 좀 폐간해라.. 2017/08/03 1,625
    714400 과천 중학교 분위기 궁금해요 2 과천 2017/08/03 1,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