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인관계, 사교성이 노력한다고 과연 되는 건지 의문이 드네요.. 살아오면서.. 대인관계도 운 때가 있는 걸까요?

renhou7013 조회수 : 2,861
작성일 : 2017-05-26 17:15:52

  저도 천성이 내성적이고, 소심하고, 기가 약해서

  제 3자가 저를 보면 항상 뭔가 조용하고, 눈에 안띄고, 자신감이 없어 보이기도 한다고 말하더군요.


  이것을 개선하기 위해

  20대 시절, 제 능력에서 찾을수 있는 아르바이트, 봉사활동, 그리고 온갖 단체 행사 등에 참석해보고도 했고,

  (성격을 개조하기 위해서죠)

  사람들 앞에서 일부러 허세도 부리고, 속되게 말해 오버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그 때 뿐이었고, 금방 잊혀지고, 사람들은 저에게 관심을 두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참 이상하더군요. 창피함과, 부끄러움 등을 무릅쓰고 나름대로 노력도 해보았는데

  저와 반대로

  어떤 사람은

  가만히 있고, 조용하고, 말도 많이 없는데 주변 사람들이 모여들고, 관심을 보여주는 유형의 사람들도 있더군요.

 

  사람을 끄는 아우라(매력, 매혹, 분위기 등)가 타고난 사람들이 있는 걸까요?

 

  

IP : 210.218.xxx.1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5.26 5:20 PM (175.223.xxx.174) - 삭제된댓글

    진심, 배려

    관계에 집착 안 하기

  • 2. renhou7013
    '17.5.26 5:21 PM (210.218.xxx.12)

    L 30대 넘어 이제 다소 인간관계에 회의가 들어 관계에 집착안하고, 연락에 집착안하니
    더욱 혼자가 되는 느낌이 네요.. ^^;;;

  • 3.
    '17.5.26 5:24 PM (182.224.xxx.216)

    그런거있어요 맞아요
    그래서 저도 어느순간부터 아무것도안해요 그냥 물흐르듯
    심지어 저는 제가 판깔아놓으면 옆사람이 더~ 대우를 받고
    그때 딱 내려놧어요

  • 4. ..........
    '17.5.26 5:27 PM (211.224.xxx.201)

    정말 피를 쏟는 노력을 하면 바귀기야하는데
    그게 쉽나요

    저도 어느정도 타고?나는거라 생각해요
    억지롤 뭘하기보다 그냥 흘러가는대로 두는게 제일인거같아요

  • 5. ....
    '17.5.26 5:29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관계에서 흔히 하는 실수가
    상대의 피드백을 보고 평가를 한다는겁니다 .

    성향과 피드백을 정비례가 아닌데

    나는 이러하니 남들이 이러하게 한다가 전제되면 꼬여요

    원글님 이 말씀하신
    ------------------------------------
    내성적이고, 소심하고, 기가 약해서
    제 3자가 저를 보면 항상 뭔가 조용하고, 눈에 안띄고, 자신감이 없어
    --------------------------------
    개인적인 성향,성질,성격인데
    이러해서 대인관계가 나빠지지 않아요.

    나의 성질,성향보다
    관계는 태도,접합점 중심으로 맺으면 크게 어긋날게 없어요
    깊이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넓이는 누구나 똑같아요. 너무 기대마시고 평평하게 넓게 본인이 쓸 에너지 만큼이면
    큰 무리가 없어요

    문제가 생기는거 쓸데없는 깊이에서 생기는거뿐.

  • 6. ㅠㅠ
    '17.5.26 5:31 PM (210.109.xxx.130)

    타고나는 거예요..
    사교성, 존재감이 10인 사람이 20까지는 어찌 끌어올릴 수 잇지만
    그 이상은 힘들다 싶어요.
    안되는 건 포기하고 그냥 내면을 채우는 게 좋아요.
    저는 책을 많이 읽고 운동을 많이 해서 스스로 사랑하게 되면서 옛날보다는 좋아진 거 같아요.
    남편이나 가족한테 받는 사랑도 자존감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되고요.

  • 7. 태도가 바뀌어야
    '17.5.26 5:31 PM (1.235.xxx.248)

    관계에서 흔히 하는 실수가
    자신의 성향과 비추어 상대의 피드백을 보고 평가를 한다는겁니다 .

    성향과 피드백을 정비례가 아닌데
    나는 이러하니 남들이 이러하게 한다가 전제되면 꼬여요

    원글님 이 말씀하신
    ------------------------------------
    내성적이고, 소심하고, 기가 약해서
    제 3자가 저를 보면 항상 뭔가 조용하고, 눈에 안띄고, 자신감이 없어
    --------------------------------
    개인적인 성향,성질,성격인데
    이러해서 대인관계가 나빠지지 않아요.

    성질,성향보다 관계는 태도,접합점 중심으로 맺으면 크게 어긋날게 없어요
    깊이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넓이는 누구나 똑같아요. 너무 기대마시고 평평하게 넓게 본인이 쓸 에너지 만큼이면
    큰 무리가 없어요

    성향이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가 관계에서 핵심인데
    대다수는 성경,성향으로 말하는데 바꾸는건 자신이 아니라

    자신이 타인에 대하는 태도와 기대치를 바꾸는게 빠를겁니다

  • 8. ..
    '17.5.26 5:3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에 인기 많고 자신감 넘치는 사람은 배려 같은 거 신경 안 써요.
    배려 안 한다는 게 갑질과 동의어는 아니죠.
    원글을 그 따위로 펑가한 제 3자는 쓰레기니 피해요.
    남자를 만날 때도, 동성 친구를 만날 때도 좋은 사람 만나는 것보다 쓰레기 피하는 게 더 중요해요.
    인간을 배려하려고 애쓰는 사람은 꼭 쓰레기한테 정성을 들이고 회한하는 경향이 커요.

  • 9. ㄱ그건
    '17.5.26 5:40 PM (125.177.xxx.62)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했단 얘기네요.
    나란 존재가 남에게 잘 해줘야 인정받을수 있는 생각은 자기를 스스로 얕잡아 생각하는거죠.
    어떤이가 사교적이더라 해서 그 어떤이를 모델로 삼아 나도 그렇게 노력했는데 허무하다는얘기는 내가 나답지 않아서예요.
    부자연스러운거죠.
    나 스스로도 그렇고 남이 보기에도 그랬을지 모르고.
    자연스러움 나다운게 뭔가를 생각해 보세요.

  • 10. ...........
    '17.5.26 6:18 PM (223.55.xxx.126) - 삭제된댓글

    그게 자존감 문제인거 같아요.
    자존감이 높으면 스스로 소외된다는 느낌을 덜 받고,
    주위 눈치도 안 보죠.

  • 11. 맞아요
    '17.5.26 6:54 PM (223.62.xxx.184)

    인기있는 사람들 남 배려안하고 자기위주더라구여 남눈치보고그사람 상황 다 배려하는 사람은 상대도 응을 부려요

  • 12. ,,
    '17.5.26 7:21 PM (220.78.xxx.36)

    맞아요 사교성 좋고 인기 있는 사람들은 남 배려 안해줘요 그냥 그대로 살지
    그래도 사람들이 좋다고 하니까요
    저건 그냥 천성 같더라고요
    저도 원글님 과라..전 그냥 나이 먹어 포기 햇어요
    혼자니 외롭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1969 교통이 좋앟으면 3 전세 집 2017/05/26 466
691968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2 문지기571.. 2017/05/26 375
691967 국민의당 왜 이러나 8 ㅇㅇㅇ 2017/05/26 1,616
691966 조국 수석 딸도 외고에서 의전원 갔네요 78 ㅡㅡ 2017/05/26 30,369
691965 한 시민이 언주에게 보낸 문자.jpg 아욱겨 2017/05/26 2,829
691964 생리전 극도의 피로 및 민감해지는 것 6 불편 2017/05/26 7,303
691963 순진하다, 착하다 라고 많이 들어요. 1 ..... 2017/05/26 2,177
691962 누르는 통증이 있는데.. 자궁근종수술.. 2017/05/26 368
691961 선거 나오려고 위장전입하는 국개들 추잡 2 털자 2017/05/26 533
691960 영화 노무현입니다 열풍- 2002년 노풍때의 돌풍을 그대로 닮았.. 8 집배원 2017/05/26 1,356
691959 이번주 파파이스 스포 하나만 합니다. 24 오유펌 2017/05/26 4,695
691958 여주 이천에 사시는 중고등 자녀두신 분들요~ 창업맘 2017/05/26 525
691957 ㅇ ㅇ ㅈ 는 더민주 때부터 보면....... 6 독이있는사람.. 2017/05/26 1,701
691956 남자 친구의 아버지 13 d 2017/05/26 4,938
691955 황동냄비 어떤가요? 2 황동 2017/05/26 917
691954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으로 매일 출근하는 국개들 1 위장전입 2017/05/26 618
691953 말을 전혀 안듣고 자주 악쓰는 9세 어떡하죠 8 ... 2017/05/26 1,206
691952 장례식장 꽃장식에 대해서 3 ,, 2017/05/26 1,035
691951 신축빌라 융자 관련 아시는 분 도움 좀 주세요 3 서울살이 2017/05/26 1,050
691950 야당...멍충해요..나라면 안저래요.. 11 ..... 2017/05/26 3,320
691949 층간소음 우퍼 사용해보신 분 있나요? ... 2017/05/26 726
691948 매운탕고수님들 냄새잡을때 소주대신와인 어떨까요 9 매운탕 2017/05/26 968
691947 바닷물 속에 3년간 잠긴 세월호 휴대폰 복구되네요. 4 사고의재구성.. 2017/05/26 2,212
691946 임신하는데 얼마나 걸리셨어요? ^^;; 3 뜬금없지만 2017/05/26 1,647
691945 빌라 주차장 1 2017/05/26 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