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집 떠나오는길.. 언제쯤 눈물이 안날 수 있을런지..

ㅇㅇ 조회수 : 1,647
작성일 : 2017-05-26 11:22:36
결혼한지 5년입니다.
엄마와 참 각별했던 사이였는데
결혼하고 거의 3시간 거리로 떨어지게되어서
자주 뵙지 못하는데요..
친정에서 애들이랑 이틀머무르다 가는길인데..
하지말래도 딸내미 싸줄 반찬 만드시느라 손주보시느라 이틀내내 엄마 쉬는 모습 못봤어요..
내 기쁨이라며 일한다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리지말라시는데
전 마음이 넘 아프고,, 양손무겁게 집에가면서 눈물만 나네요
언제까지고 엄마반찬 먹을수있는것도 아닌데.. 먹는동안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게 생각해야하는데
맘이 넘 아파요 정말 국물까지 남기지말고 다 먹어야겠어요
친정갔다오는길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ㅠ

IP : 223.62.xxx.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obles
    '17.5.26 11:27 AM (191.85.xxx.53)

    글만 읽어도 가슴이 참 찡하고 그러네요. 세상에 엄마와 딸처럼 절절한 관계가 또 있을까요?

  • 2.
    '17.5.26 11:27 AM (211.114.xxx.77)

    결혼 16년차. 내집이 젤 편해서 어딜 가도 빨리 집에 오고 싶은저는 너무 감정이 메말랐나봐요. 흠...

  • 3. 세딸
    '17.5.26 11:29 AM (211.251.xxx.169)

    저도 딸 셋이지만...시집가면 그런 마음일 것 같아요...서로 많이 사랑하는 모녀관계 부럽네요~

  • 4. 마음
    '17.5.26 11:33 AM (182.209.xxx.27)

    국물까지 다 먹어겠다는 딸은 둔 어머니도 행복하신 분 이시네요...

  • 5. 나무
    '17.5.26 11:33 AM (147.6.xxx.21)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6. 그것도
    '17.5.26 1:21 PM (220.70.xxx.204)

    엄마가 건강하시니 가능하죠... 30대 까지만 해도
    엄마가 김치며 반찬 해줘서 좋다고 들고 왔는데
    저도 40중반 넘으니 엄마도 아파서 힘들어 하고
    제가 이젠 해다 드려야 할 상황ㅈ되니 맘 아프네요
    더 이상 안 아프고 건강하셨음 좋겠는데요 ㅠ ㆍ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6421 법무부장과 청문회에서 싸가지없네요 지금 jtbc 11:25:02 40
1656420 조폭가면 깡패가 옵니다 오슬로 11:24:14 153
1656419 2차 계엄 우려없다고요? 계엄군 휴대폰도 아직 안돌려줬답니다 3 ㅇㅁ 11:23:33 359
1656418 대장내시경 전날인데요 2 ........ 11:21:55 94
1656417 지금 국회법사위 중계하고있어요 7 Jtbc 11:21:09 632
1656416 아침부터 풀메이컵 하고 나대는 나베 9 ***** 11:21:00 629
1656415 우원식 의장도 너무 잘했어요 3 ... 11:20:12 577
1656414 합참은 해사출신입니다 2 ... 11:19:55 461
1656413 "윤, 임기 마쳤으면"...350만 유튜버 슈.. 10 슈카월드 11:19:55 1,009
1656412 오바마 '尹계엄사태' 거론,민주주의는 지키기 어려운 것 1 11:19:52 286
1656411 부동산 실거래 시스템에 등재되지 않은 집이예요. 계약 전 11:19:21 114
1656410 5세훈 속보 39 ㄱㄴ 11:19:17 1,562
1656409 집회는 오늘 6시, 내일 3시,5시,7시 국회에서 4 오늘도 있나.. 11:18:52 264
1656408 윤씨 거니한테 뜯기고 맞고있겠네요 1 ... 11:18:37 412
1656407 그래도 3년 더 봐야 하나 걱정했는데... 4 ... 11:18:13 386
1656406 동훈아! 너만 믿는다! 15 ... 11:15:01 1,188
1656405 2차계엄 우려없다 25 ... 11:14:57 1,685
1656404 합동참모본부?? 15 믿으라구? 11:14:13 1,077
1656403 속보 2차 계엄 걱정 안해도 된다는 24 ssunny.. 11:13:51 1,850
1656402 “尹, 홍장원 국정원 1차장에 한동훈 체포 지시... 거부하자 .. 3 한심 11:13:44 935
1656401 정신 챙기래요 2 미국이 11:13:16 764
1656400 한동훈은 . 민주당이 살려준거네요. 4 ... 11:13:12 882
1656399 "탄핵 아니면 사퇴" 단호한 외신.. 미국, .. 5 ... 11:11:14 1,277
1656398 상황판단 뭐 뭐 주시하고 계시나요 1 지금 11:10:43 237
1656397 슈카 잘가라 24 미자 11:10:09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