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키우는 건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휴...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호불호가 매우 강해요.
머리가 아주 비상하진 않지만,, 논리적이고 생각이 깊어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아요.
3,4월엔 학교 수업을 너무 재미없어 했는데,
친구를 좀 건들거나, 모둠 활동때 제대로 참여안하고.. 그래선지
담임샘께 훈계도 많이 받았네요.
심지어, 학교에 가방 놓고 하교할 정도로 덤벙거리고. 그래서 혼나기도 몇차례
학교 생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선생님 말씀 잘듣고 친구들 괴롭히지 않도록. 수업시간에 집중하도록.
다짐받고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요즘 들어서 그런 부분들은 많이 좋아졌지만.
최근에는 학교에서 친한 친구 한명도 없이 그냥 혼자 지내는 것 같아요.
인기가 많은 아이가 되길 원하는데, 그렇지 못함에 많이 속상해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상대방을 배려하거나 양보심이 많지도 않구요... 본인이 노력도 잘 안합니다.
제가 워킹맘이라서 관심을 덜 쏟았을까요? 외동 아들에 생일도 느려서.. ㅠㅠ
집에서 가까운 사립초 보내고 있지만, 동네 친구들이 많지도 않고.
일단 같은반 친구 몇몇이 다니는 종교 단체라도 다녀볼까 하는데요.
아휴............. 이렇게라도 하면 좀 개선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