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댁입니다.....제고민좀..

조회수 : 2,379
작성일 : 2011-08-31 10:15:44

4월에 결혼했어요....뱃속에 아가있고 예정일 지났는데 나올생각을...안하네요..ㅠㅠ

신랑이랑은 7살차이나고요..4년 연애했어요...

연애기간동안 시부모님 모두 돌아가셨어요..(어머님 병간호도 신랑이랑 같이 하고 장례치를때도 같이 있었어요..)

 

어제 둘째시누가 전화와서...

"너는 느그 친정하고만 연락하고..울집이랑은 인연끊고 살거야? 어째그래 전화한통도 없고 그러냐......" ..하시네요.

 

신랑이 누나가 둘이고..(저랑은 나이차이 12살 15살 차이나요) 여동생(저보다 3살 많아요)있고 형님들이 세분이세요..

 

 

제가 얼마에 한번씩 전화를 드리면 되나요...이런게 막..스트레스네요...

 

신랑은 누나나 동생이랑 친하게 지내길 바라요...

근데..전 시누들이랑 좀 성격이 안맞아요..

너무 말도 함부로 하고..가르치려 하고..간섭하고..

그래서 제가 상처를 좀 받아요..그래서 거리를 두면서도 할도리는 하고 싶은......

 

그런생각 들다가도..부모님도 안계신데..그냥 연락도 자주하고..친하게 지내야 하는건가....싶기도 하고..

그러다 또 기분 안좋은 소리 들을까...소심해지고...여기저기 휘둘리는 거 아닌가 싶고..

 

친정엄마는 시누들은 몰라도....동서들한테는 전화도 드리고 하라고...(형님들이 부모님뻘이세요..나이가..신랑이 늦둥이라..)

그래서 동서인 형님들한테는 한번씩 전화 드리는데.

 

..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잘하는건지...

별 고민도 아닌건데...저혼자만 힘든거 같아요 ㅠㅠ

 

 

 

 

IP : 110.14.xxx.1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31 10:22 AM (183.98.xxx.31)

    전화스트레스가 시작되었군요. 형님 셋에 시누도 셋?
    얼마나 자주 전화하길 원하시는건가요?
    설마 일주일에 한두번?
    그거 다 돌리려면 진짜 힘들것 같은데요?

    일단 아기 낳으면 아기 핑계로 쭈욱~~~ 나가시면 될듯.
    애 키우면 정말 정신없으니까요.ㅋㅋ
    전화오면 무조건 받지 말고 한참 후에 "어머 형님 전화하셨었어요? 애기 재우느라 못받았어요." 이렇게 시작.
    솔직히 내가 맘에서 우러나서 안부전화하는건 괜찮지만 저렇게 위에서 스트레스 주면서 하라고 하면 더더더 하기 싫죠.
    그리고 무엇보다 중간에서 남편이 잘해야 하니.. 남편은 내편으로 만드시는게 젤 좋아요^^

  • 2. .,,,
    '11.8.31 10:24 AM (180.65.xxx.98)

    저는 시누가 넷입니다. 시부모님 다 계시구요, 동서형님 한분 이구요
    형제들에게는 평소에 안부전화 제가 안해요. 그저 부모님께 전화드리고 다른집에 뭔일 있다거나 그럼 그편에 듣고 따로 전화할일 있음 하는거지, 그 많은 형제에게 제가 어떻게 또 전화를 다 하나요?
    가끔씩 큰시누가 전화오는데,바로 남편 바꾸라고 하네요, 가끔 섭섭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속편해요
    자기들끼리 뭔 할말이 있나보다 그렇게 생각해버려요
    신혼이니까 지금부터 저처럼 하세요, 안그럼 계속 전화스트레스 받을겁니다

  • 3. ㅁㄴㅇㅁㄴㅇ
    '11.8.31 10:25 AM (115.139.xxx.37)

    차라리 시부모님 계시면 시부모님한테만 전화해도 할 연락은 다 했다고 할 수 있는데...
    시부모님 안계시고 시누3, 형님3이라니 ㄷㄷㄷㄷㄷ

    그냥 둘째, 세째 형님/시누이가 뭐라하든 그냥 모른척하고
    제일 큰 형님한테만 전화하세요.

  • 4. *^*
    '11.8.31 10:40 AM (110.10.xxx.199)

    무조건 네네 하시고 끊으면 그만이죠....
    근데 우리나라 사람들....진짜 전화에 목숨 걸었나 봐요....
    전 올케하고도 잘 지내요.....하지만 전화는 물어볼 거 있을때 1년에 한두번 해요.....
    서로 살기 바쁜데 무슨 통화할 얘기가 그리 많나요?

  • 5. 세누
    '11.8.31 10:43 AM (14.35.xxx.194)

    원글님 시누들은 얼마나 자기 시누들에게 안부 잘 전하고 사는지 궁금하군요
    왜케들 어린 올케 들볶지 못해 안달인지...
    무소식이 희소식이건만
    할말도 없는데 왜 전화는 하라고 하는지...
    진짜 울나라 사람들 전화에 목숨 건거 맞네요

  • 6. 음..
    '11.8.31 10:49 AM (163.152.xxx.7)

    전화는 남편더러 하라고 하세요..
    아무려면 친남동생 목소리가 더 반갑지 올케 목소리가 더 듣고 싶은 것은 아니겠지요.
    원글님 형제자매에게는 남편분이 안부전화 하시는지.
    그리고 연락은 오고가는 것이지,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연락해야한다고 심지어 명령하는 관계는 뭔가요.
    형제자매라면 항렬이 같은 것인데.

  • 7. 큰형님한데만
    '11.8.31 12:09 PM (124.216.xxx.69)

    잘하시면 되요

    시누 필요 없어요

    그리고 아래시누가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손아래입니다

    저도 남편과8살차이 손아래시누 2명은 저보다 2살 4살 많아요

    하지만 이것들 저한데 말 낮춰요 저는 높이구

    그래서 지켜보고 있어요 한번 시어머니한데 이야기했죠

    그랬더니 저보고 말 낮추래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그래도 아가씨인데 하지만 아가씨는 저한데 말 높혀야죠 제가 깐깐하게 했지요

  • 8. ...
    '11.8.31 2:20 PM (110.14.xxx.164)

    시누 말투를 보니 어찌 해도 시비걸게 생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58 웹하드로 문서를 보내달라는데 엉엉 도와주세요 5 복잡해 2011/10/13 1,789
23057 엄마가 일본으로 여행을 가세요. 6 조언 2011/10/13 2,651
23056 동생이 군대갔는데요 20일에 퇴소하는데요 궁금한게 있어요 6 보고싶은막내.. 2011/10/13 2,035
23055 檢,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 '무혐의' 종결할 듯 7 세우실 2011/10/13 2,083
23054 임산부 간식 뺏어먹는 사람들 나빠요 ㅠ_ㅠ 20 쾌걸쑤야 2011/10/13 7,333
23053 코스트코에 요가바지 팔고 있을까요? 요가바지 2011/10/13 2,307
23052 돼지고기 생강구이 재워 놨는데 어찌될지.. 떨려.. 2011/10/13 1,804
23051 5살 작은아이의 옷투정..ㅠ 6 ㅋㅋ 2011/10/13 2,614
23050 득템했고 하는중이에요 2 우유빛깔 내.. 2011/10/13 2,156
23049 편의점알바에게 고백하는 남자 이야기 (펌) 2 ........ 2011/10/13 2,688
23048 제가 화를 낸게 잘못된건가요.. 4 ㅠㅠ 2011/10/13 2,566
23047 마트가려고 하는데 여기에 무슨 액젓사와야 하나요? (링크있어요).. 2 .. 2011/10/13 1,929
23046 양수리 + 미사리 드라이브 코스 식사할곳 추천요 3 pianop.. 2011/10/13 5,155
23045 밑반찬 잘 안먹는 댁, 상차림 좀 알려주셔요. 5 감사합니당 2011/10/13 2,614
23044 해고한다는 말은 안했지만, 제 발로 나가게 하는 상황 7 마음 2011/10/13 3,184
23043 무기력해요 3 맨날 아퍼요.. 2011/10/13 2,168
23042 엄마를 안 좋아하는 아기, 어떻게 해야 할까요? 7 D 2011/10/13 2,869
23041 가구 수리해 본 분 계시나요 3 .. 2011/10/13 2,190
23040 쿠쿠밥솥 보온온도 떨어지고 쉰내나는현상 5 인연왕후 2011/10/13 23,415
23039 컴터 부팅이 안되는데요.. 7 컴고장 2011/10/13 1,852
23038 연차수당 어떻게 적용하는게 맞는지 봐 주실래요 3 연차수당 2011/10/13 2,488
23037 엄마랑 하기좋은 문법책 한권 추천해주세요 6 초등3학년 2011/10/13 2,918
23036 다들 조용히 하세요... 9 국민 나부랭.. 2011/10/13 2,713
23035 김밥 단무지 어디 것에 젤 맛나나요? 11 이쁜이맘 2011/10/13 3,998
23034 자식을 낳으면 안되는 사람.. 37 우울한감정 2011/10/13 13,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