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결혼했어요....뱃속에 아가있고 예정일 지났는데 나올생각을...안하네요..ㅠㅠ
신랑이랑은 7살차이나고요..4년 연애했어요...
연애기간동안 시부모님 모두 돌아가셨어요..(어머님 병간호도 신랑이랑 같이 하고 장례치를때도 같이 있었어요..)
어제 둘째시누가 전화와서...
"너는 느그 친정하고만 연락하고..울집이랑은 인연끊고 살거야? 어째그래 전화한통도 없고 그러냐......" ..하시네요.
신랑이 누나가 둘이고..(저랑은 나이차이 12살 15살 차이나요) 여동생(저보다 3살 많아요)있고 형님들이 세분이세요..
제가 얼마에 한번씩 전화를 드리면 되나요...이런게 막..스트레스네요...
신랑은 누나나 동생이랑 친하게 지내길 바라요...
근데..전 시누들이랑 좀 성격이 안맞아요..
너무 말도 함부로 하고..가르치려 하고..간섭하고..
그래서 제가 상처를 좀 받아요..그래서 거리를 두면서도 할도리는 하고 싶은......
그런생각 들다가도..부모님도 안계신데..그냥 연락도 자주하고..친하게 지내야 하는건가....싶기도 하고..
그러다 또 기분 안좋은 소리 들을까...소심해지고...여기저기 휘둘리는 거 아닌가 싶고..
친정엄마는 시누들은 몰라도....동서들한테는 전화도 드리고 하라고...(형님들이 부모님뻘이세요..나이가..신랑이 늦둥이라..)
그래서 동서인 형님들한테는 한번씩 전화 드리는데.
..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잘하는건지...
별 고민도 아닌건데...저혼자만 힘든거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