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421&aid=000...
여성결혼기피현상 갈수록 심화뉴스 댓글중 인상적인 댓글이 있네요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421&aid=000...
여성결혼기피현상 갈수록 심화뉴스 댓글중 인상적인 댓글이 있네요
****
댓글의 주장은 산업화로 여자의 일자리가 늘어났기 때문에 가능한 생각입니다.
지금은 남자에게 부양받지 않아도 여자 혼자 얼마든지 생계유지가 가능하잖아요.
하지만 불과 백여년 전만 해도 여자 혼자서는 생계유지도 힘들었고 남자들의 공격에서도 안전하지 못했죠.
아마 결혼제도를 처음 생각해낸 것은 여자들일 겁니다.
모계원시공동사회에서 난혼으로 누구의 자식인지도 모를 아이를 낳아 키우려면 여자들이 힘들죠.
임신한 여자들은 임신기간이나 육아과정에 먹여 살려 줄 사람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래서 '남자의 핏줄을 이어갈 아이와 그 아이를 낳아주고 키워 줄 아내'라는 부계상속개념을 만들어 아이의 양육과 본인의 생계를 이어갈 결혼제도를 만들어내기 시작했을 겁니다.
사실 남자 입장에서 처자식의 부양이라는 무거운 짐을 스스로 지기로 작정했을 때 얻어지는 이익이라고는 고정적인 섹스상대가 생긴다는 점 밖에 없으니까요.
어쨌든 이제 여자도 스스의 힘으로 생계유지가 가능하고 남자들의 공격에서도 안전할 수 있는 사회구조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더이상은 자신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의 결혼은 필요없게 됐어요.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항목이 됐다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은 여자들이 더 하고 싶어 안달이에요.
남자는 씨 뿌리면 땡인데, 여자는 애도 혼자 감당하고, 애 정서상 아빠가 필요해서 남자에게 목 매게 됩니다.
피임법이 널려도 의도치 않은 임신을 하는 여자들 천지인데 어떻게 주체성이 생기겠어요.
지금 결혼률 낮은 것도 여자보다 아마 남자가 부양을 기피해일걸요.
여자들 지금도 결혼이 호구지책인경우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