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겟아웃 질문과 숨은 코드들.. 스포만땅 잡담

또보고퍄 조회수 : 2,674
작성일 : 2017-05-21 23:15:35
오늘 진짜 진짜 재미나게 봤구요
질문은 하나 ㅡ 그 시중 둘은 결국 조부모들인데 하인 노릇하며 살고 있죠. 그렇게라도 살고 싶은건가요? 삶의 질은 생각안하남요..

글고 제 눈에 보였던 자잘..
1. 처음 부모님과 인사하고 2층올라가서 로즈가 자기부모 이빨닦으며 흉보는 장면에서 검은색 사각팬티를 입고있는데 검은사각팬티입은 여자를 그린 그림이 걸려있는데 의도적으로 계속 잡더군요. 특히 크리스 장면에서 걸쳐잡는. 자세힌 못봤는데 되게 폭력적인 느낌의 붉은 그림.

2. 뚱땡 친구가 파출소가서 경찰셋한테 들려주는 장면에서 여경이 델고온 두명중 왼쪽은 오바마랑 되게 닮지않았던가요?? 요것도 유머코드로 부러 집어넣은듯한.

3. 마지막 장면에서 총맞아 쓰러진 할아버지빙의 흑인의 발 한짝이 계속 잡히는데 나이키 코르테즈던데.. 이것도 무언가 백인 코드인듯 하다싶었어요.


놀라느라 제대로 못본게 많아서 요런 코드들 살피며 한번 더보고 싶기도...

아울러 그코드를 다 읽을줄아는 미국인이라면 더더더 재미날듯. 특히 억양 쏙뺀 흑인의 피부에 확와닿는 어색함이라든지..

주인공. 여자하녀. 코피흘린 흑인. 연기 너무 좋지않던가요. 어떻게 저런 캐릭터가... 기기묘묘한 그 느낌.

아 그리고 그 남동생역할 배우 ㅋㅋ 한국인으로 치면 월계수양복점 그영어잘하는 회사말아먹은 이복동생 그분이랑 너무 비슷하더라는요 ㅋ
IP : 210.219.xxx.2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1 11:35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크리스 앞이니까 하인 노릇 한 거지 평소에는 조부모로 행세하겠죠
    거기 온 백인들하고 반갑게 포옹하는 정원사 월터 보세요

  • 2.
    '17.5.21 11:42 PM (223.62.xxx.73)

    백인과 동거 하는 게 그나마 자연스러워 보일려고 남친 데려올 때마다 하인 코스프레한 거라던데요. 조부는 밤마다 러닝하면서 올림픽 한을 풀고, 조모는 거울 앞에서 머리 매만지면서 젊어진 육신에 흡족해하고... 생각할 수록 소름 끼쳐요. 놓친 게 많아서 2차 찍을까 하는데 원글님 1 2 3 유심히 봐야겠어요ㅋㅋ 로즈 아빠가 사슴buck 어쩌고 말한 뜻도 속시원히 알고 싶구요

  • 3. 저는
    '17.5.22 12:04 AM (118.44.xxx.239)

    소름 끼치는 장면 중에 여자친구가 본색을 드러내면서 하얀 셔츠에 유난히 하얀 피부가 드러나는
    포니스타일 머리를 하고 하얀 우유를 마실때요 백인우월주의가 드러나던 씬
    무서웠어요

  • 4. 알아보니
    '17.5.22 12:09 AM (210.219.xxx.237)

    역사속에서 뮌헨올림픽에서 코르테즈를 신고 우승을 했다고 하네요.

  • 5. ㅇㅇ
    '17.5.22 12:15 A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저도 재밌게 봤어요
    특히 남주 최면 걸릴때 숨죽이며 봤던듯
    다들 연기잘하고..
    마지막에 할머니 할아버지 라고 했을때 소름ㅋㅋㅋ
    장면 하나하나가 다 이유가 있는거 같더라구요
    한번 더 보고싶긴해요ㅎ

  • 6. 주인공
    '17.5.22 12:25 AM (210.219.xxx.237)

    너무 매력있지않나요? 믿음직하고 진중하고 강하고 착한 흑인 청년느낌. 흑인하녀는 동양인이랑 섞인듯 너무 묘한 분위기..

  • 7. 개인적으로
    '17.5.22 10:58 AM (14.138.xxx.41)

    작정하고 본 게 아니고 영화 상영 시간이 딱 맞아서 보게 된 영화 였어요.
    저는 원래 공포 스릴러물을 극히 싫어 하지만, 딸 아이가 보자고 해서 어쩔수 없이 봤는데
    정말 재미있게 봤네요.
    원글님 말대로 주인공도 참 매력적이었어요.
    이렇게 어떤 영화를 느닷없이 보고 재미있어서 기분 좋았었습니다.
    스릴러 공포 영화 싫어 하시는 분들께도 권하고 싶은 영화 입니다.

  • 8. 츠바사
    '17.5.22 11:55 AM (203.229.xxx.102)

    여자친구의 아빠가 사슴같은 쓰레기는 다 잡아죽여야 한다고 영화초반에 말했는데
    결국은 본인이 사슴박제 뿔에 받혀 죽게 되죠..

  • 9. 잔인한장면
    '17.5.22 11:57 AM (117.111.xxx.217)

    많이 없나요? 보고싶은데 그런장면이저에겐고문 ㅠ

  • 10. 막판에
    '17.5.22 12:53 PM (210.219.xxx.237)

    아주 몇컷. 대부분은 기기묘묘 감각적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6369 서울 양양고속도로에 회차가능한 휴게소가 있나요? 3 차차 2017/09/07 2,729
726368 잘사는집에서 자란 여자들이 순수한가요 22 ㆍㆍ 2017/09/07 14,698
726367 자식이 이미 장성하신 분들께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8 오렌지빛 2017/09/07 2,208
726366 실손보험 조언 부탁드려요~ 4 냠냠 2017/09/07 1,163
726365 문재인 대통령 멋집니다 34 ... 2017/09/07 3,231
726364 몰라도 상관 없는 살림과 먹거리 얘기 6 ㄹㄹ 2017/09/07 1,729
726363 시고 맛없는 포도 포도주스 만들었더니. 2 포도 2017/09/07 1,619
726362 화장실갈때마다 출혈있는 치루 두어달 그냥 둬도 될까요? 2 수박바 2017/09/07 1,124
726361 바른정당 , 복지 급하지 않다..미사일에 10조 쓰자 11 고딩맘 2017/09/07 866
726360 남부러울거 없는 동료가 말하길 36 ㅇㅇ 2017/09/07 21,816
726359 극세사이불 1 어제 2017/09/07 733
726358 많이 읽은 글의 강아지 관련 글 읽고 생각난건데요 6 흑역사 2017/09/07 1,196
726357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추천 부탁드려요. (편도염) 8 맹그로브 2017/09/07 3,100
726356 “블랙홀에 빠진 문재인…박근혜 정부가 최악의 유산 남겨” 3 그네도박 2017/09/07 1,292
726355 좀전에 부추전두판먹고 우울해요.. 17 ㅠㅠ 2017/09/07 4,355
726354 장윤주 ㅎㅎ 5 어쩜 저럴까.. 2017/09/07 5,437
726353 기대없이 사랑하는 법 아시는 분 11 .. 2017/09/07 2,420
726352 책임감있는 남편두신분들 부러워요 7 부러워요 2017/09/07 2,934
726351 복도식 아파트에 재활용 쓰레기 놓는 이웃 18 행복 2017/09/07 8,039
726350 숫자를 받아쓰기할때 자꾸 틀려요 7 2017/09/07 574
726349 제가 아이한테 잘못한거죠? 7 .. 2017/09/07 1,324
726348 블라인드 채용 관련 경험자이거나 채용담당하셨던 분들 답변 부탁드.. 4 궁금 2017/09/07 776
726347 햇빛쬐러 나왔는데.. 모자 벗어야하나요? 4 비타민디 2017/09/07 933
726346 미국 질로우로 집 볼때 질문이 잇어요. 4 2017/09/07 648
726345 베스트 친구 친정엄마 부조금 얼마가 적당한가요? 17 ... 2017/09/07 7,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