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대통령님이 개천에서 용날 필요도 없는 멋진 세상을 만들어주신다고는데..

믿어요 조회수 : 2,759
작성일 : 2017-05-21 00:39:04
수능 절대평가&중학교 일제고사 폐지 등 문재인 대통령님의 교육 정책이 
얼마나 좋은 것인데 그걸 모르는 분들이 많네요
선거기간이 짧았지만 문재인 대통령님을 지지하는 주변 인재들을 보면서 
저는 이분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동조 했습니다.

이미 2012년에 조국 민정 수석님께서 트위터로 이런 말씀 하셨습니다.
"부익부 빈익빈이 심해지고 90대 10 사회가 되면서 개천에서 용나기가 힘들어졌다
모두가 용이 될 수 없고, 그럴필요도 없다"

진보 지식인 강준만 교수님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구요!!   "개천에서 용나면 안된다"
http://blog.naver.com/kjd4306/220527099330

정말 대단한 생각아닙니까?  기존의 관념을 깨는 혁명적인 사고죠..
이 정부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의 이런 생각을 보고 아직도 새로운 대입 정책의 감을 못 잡고 계시는지요?
대충 이런거 아닌가요...

"모두가 공평하게 잘 사는 사회를 만들겠고, 
굳이 개천에서 용날려고 발버둥 칠 필요 없는 사회를 만들테니
대입정책 중고등학교 정책도 입시위주에서 벗어나 보자..
공부하려고 하는 애들만 알아서 공부해서, 진짜 이 사회에 올바르게 이바지 할 사람만  대학가서 올바른 리더로 자라서
정치인되고 판검사되고 대기업 간부되서  이 나라를 이끌면 된다 "

왜 이걸 이해 못하죠?? 
모두가 평등한 사회를 꿈꾸고  우리 손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뽑았는데
당장 학종 수능 어쩌고 해서 우리아이가 대학 못갈거 같아서  두려워서 이러시는겁니까? 왜 그렇게 이기적입니까?
굳이 우리 아이가 남과 치열한 경쟁속에서 승리자가 되서 우리 아이만이 1%의 열매를 먹기 원하시는지요?
내 아이만이 잘 사는 것보다, 내 아이가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그 열매를 공유하는 그 가치가 더 소중한게 아닙니까?  

518 광주 묘역에서 문재인 대통령님의 눈물을 보시지 않았나요... 그런데도 못 믿으시는건가요? 답답합니다 
IP : 178.62.xxx.8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1 12:43 AM (49.167.xxx.79)

    맞아요. 사실 상위권 엄마들은 이러니 저러니 알아서 하겠고 중위권 엄마들이 허상을 쌓아 황새 따라가는 마음인거 아닐까요?
    수능날 애가 배라도 아프면... 긴장해서 그런 경우 많던데..

  • 2. 원글님
    '17.5.21 12:48 AM (114.204.xxx.4)

    공부하려고 하는 애들만 알아서 공부해서, 진짜 이 사회에 올바르게 이바지 할 사람만 대학가서
    정치인되고, 판검사되고 대기업 간부되서 이 나라를 이끌면 된다 .
    ----------

    이 말씀 중에서
    제가 동의 못할 부분은요.

    학력의 고저를 떠나 어느 분야든 사회에 나가서 일하시는 분들은 다 이 사회에 이바지하는 사람들입니다.
    대학 안 나온 사람들이라고 해서, 판검사의 지위를 얻지 못했다고 해서 사회에 이바지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동의 못하는 일은
    공부하려는 애들만 공부하라는 말입니다.
    처음에는 공부가 재미없다가도 머리가 늦게 트여서 공부를 늦게 시작하는 아이들도
    공정한 기회를 얻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학종이 강화되면 그게 불가능해요.
    내신 점수가 평생 낙인처럼 따라다닐 수밖에 없거든요.

    마지막으로 하나 더,
    모두가 평등한 사회는 인류 역사상 존재하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저는
    모두가 평등한 사회를 바라지 않습니다.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서 노력한 만큼 대가를 얻는 사회를 원합니다.

  • 3. 6974
    '17.5.21 12:49 AM (115.66.xxx.15)

    조만간 모두가 평등하게 못 사는 나라를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나 베네수엘라 처럼요..
    내기를 걸어도 좋아요...

  • 4. ......
    '17.5.21 12:50 AM (211.36.xxx.249) - 삭제된댓글

    문제는 모든학부모가 자기아이는 공부를 할아이라고 생각하는거죠
    실은 머리가 엄청좋은데 지금 잠깐 공부를 안하고 노력을 안하는거뿐학원에서도 상담가면 그리말하잖아요 ㅎㅎ
    아무개가 머리는 참 좋아요
    그런데 숙제만 좀 더 해오고 노력만 좀더 하면좋겠어요
    학부모들이 자기아이이 스텐스를 정확히 파악만 하다면
    뭐가 그리 문제겠어요

  • 5. 댓글보니
    '17.5.21 12:52 AM (178.62.xxx.157)

    댓글보니 이기적인 분들이 많네요 베네주엘라? ㅎㅎㅎ
    한국은 베네주엘라처럼 되진 않습니다.
    우수한 국민성 좋은 기업 그리고 좋은 정부 민주당 정부가 있으니까요

    우리 스스로의 뿌리깊은 사촌이땅사면 배아프다는 이기심만 1%만 줄이면
    모두가 잘사는 평등 사회 반드시 옵니다.
    베네주엘라는 모두가 못사는 평등사회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을거에요

  • 6. ㅎㅎㅎ
    '17.5.21 12:57 AM (123.215.xxx.204)

    조국교수님 자식은
    부산대 의전원 출신이라던데
    그렇다면 둘중 하난가요?
    1 금수저만 용만들면 된다
    2 결코 공부 못하는 아이 의전원 보낸적 없다

  • 7. ᆞᆞ
    '17.5.21 12:58 AM (49.1.xxx.113) - 삭제된댓글

    115.66님 그럼 저도 내기 걸죠.

    우리나라는 교육정책으로 인해
    조만간 그리스나 베네수엘라처럼 될 일이 없다.

    빨갱이 집권하니 적화통일될 거라는 주장만큼 황당하네요.
    근거가 있으신 건가요?
    아니면 원래 내기를 좋아하시는 건지요?

  • 8. 헐...
    '17.5.21 1:00 AM (182.19.xxx.39)

    원글, 반어법인 줄 알났더니
    그게 아니라 진심으로 적은 건가보네...
    기가 막히네......

  • 9. 자본주의 사회인데
    '17.5.21 1:02 AM (211.212.xxx.93)

    모두가 평등한 세상이라뇨.
    원글님 설마 그런 기대로 문님 뽑으셨나요?
    그건 누구도 못이뤄요.
    문님도
    더 공평한 세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거지요.

  • 10. 땡땡
    '17.5.21 1:03 AM (125.177.xxx.113)

    아이고...

    참나.

    어중간한 중상위권??

    저희 아이
    학원하나 안다니고

    정말 책읽히고 중1에 왠만한 민음사 다 읽었죠..
    어마무시 독서량에
    이해와 속독이 짤라져
    카라마조프씨 그정도 2시간 정도면 다 읽어요..
    학교에서 국어시간 아이들 책 한권 읽을때 저희아이는 다섯권 읽고 독후감도 다쓰죠...
    글쓰고 저와 토론하고
    영어도 책으로 해서 토플공부중이고
    수학도 하다보니 선행 다했죠
    자기주도 적으로
    교과서적으로 길러

    저나름 뿌듯한

    교육좀 한다는 곳에서 전교권 아이예요~

    제아이 자랑하려는 맘 없고요

    수능 살려달라는 엄마들을 꼭 그렇개 치부하지마시라고요
    그렇지 않다고요

    하지만...

    모든 아이들에게 마지막 보류 인

    수능없애는건 반대해요

    수시 와 수능 또한 선택권을 보장해야해요

  • 11. ...
    '17.5.21 1:14 AM (115.143.xxx.133)

    공부도 타고난다고 생각해요,
    공부에 소질이 있으면 모르지만
    소질이 없음에도 노력하면 된다는 믿음으로 공부에만 매달리다
    20대 홀랑 날린 사람이 많아요.
    외국 처럼 공부가 전부가 아닌 각자의 소질과 재능을 살릴 수 있는
    교육환경으로 바꼈으면 좋겠네요.

  • 12. ……
    '17.5.21 1:21 AM (125.177.xxx.113)

    115.143님 말씀 맞아요~

    학종으로 한다해서 공부 소질있는애들 가려내는것도 아니고요~

    공부 소질 있는 아이들도
    정시는 필요하고요~

    정시가 있으면 꼭 교육이 타락하는양 치부해버리는데..

    전.

    각자의 소질에 스타일에 맞게

    수시로 갈 아이들 수시
    정시로 갈 아이들음 정시..

    그런데
    정시 없애지 말자는게 뭐가 잘못된건지..
    아주 난리네요

    수시만 100해야된다는 형평성은 뭔지...


    수시정시 둘다 가야한다봐요

  • 13. ..
    '17.5.21 1:21 AM (119.64.xxx.114)

    공부애 소질 잇는 애에게도 기회를 달란 말입니다!

  • 14.
    '17.5.21 1:26 AM (116.125.xxx.180) - 삭제된댓글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neolone&logNo=220217503286&target... 로스쿨 출신학교&targetRecommendationCode=1

    조국 교수님께 바쳐요

    서울대 로스쿨 입학생들 -출신대학교

    지방대 0명

  • 15.
    '17.5.21 1:26 AM (116.125.xxx.180) - 삭제된댓글

    더불어 출신 고등학교도 함께 써있어요

  • 16.
    '17.5.21 1:27 AM (116.125.xxx.180) - 삭제된댓글

    아~ 죄송해요
    지방대에 포항공대랑 카이스트 있었는데 무시해서

  • 17. 그들이
    '17.5.21 1:44 AM (123.215.xxx.204)

    원하는 세상
    개천에선 그냥 미꾸라지만 살고
    용은 큰물에서만 만들겠다
    개천에서도 용만들려하니
    큰물에서 용만들기 힘들다
    뭐 이런 훌륭한 말씀인가요?

    실상을 모를리도 없을텐데요

  • 18. ㅋㅋㅋ
    '17.5.21 2:04 AM (121.176.xxx.62)

    자기들이 용됐으니
    개천에서 용이 자꾸 나와서
    자기 자리를 위협하면 안되는거죠
    개천에서 용돼봤으니
    용 못되게 하는 방법도 잘 알테고...

  • 19.
    '17.5.21 2:48 AM (182.221.xxx.99) - 삭제된댓글

    미꾸라지들은 개천에서만 살아라.
    대신 개천을 지금보단 살기 좋게 해 줄게.
    네들 개천에서도 행복하게 살수 있어.
    큰물로 올라올 생각은 꿈도 꾸지마.
    큰물은 태생부터 용인 종자들만 사는거야.

  • 20. marco
    '17.5.21 7:42 AM (39.120.xxx.232)

    그래서
    돼지발정흥분탱이의
    경비원 아버지와 까막눈 어머니를 둔 서민대통령이란 슬로건이
    위험한 것입니다...

  • 21. ....
    '17.5.21 10:00 AM (218.157.xxx.33)

    문재인추종자들은 머리도 나쁘네. 이 글에 좋다고 댓글 다는거 보면.ㅋ

  • 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5.21 11:31 AM (116.40.xxx.2)

    5년 임기 동안



    대통령이 살기 좋은 나라
    공정한 나라
    모두가 공평하게 잘 사는 사회



    못 만듭니다. 예수님이 오셔도 못 만드는 걸,
    대통령 한 사람이 만들어요?
    문대통령이 10년 해도 안됩니다. 아주 아주 조금만 가능하죠.



    그래서 교육제도 같은 것이 미숙한 이상주의자, 진보 교육자 맘대로 해선 안되는 거예요.
    사회 시스템을 바꾸려는 노력이 얼마나 고되고
    얼마나 오래 걸리는 지 잘 알기 때문에.

  • 23. 학종으로의 승부
    '17.5.21 12:16 PM (123.215.xxx.204)

    학종으로의 승부는
    자식 혼자 하는게 아니라
    경제적으로 넉넉한집 자식이
    머리는 좀 떨어져서
    시험으로는 일류대학 못갈게 뻔하고
    살림은 도우미가 하고
    엄마와 자식이 함께 하는 것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490 미숫가루랑 떡 인절미에 붙어있는 콩가루랑 같은건가요? 5 고소한맛 2017/08/05 3,867
715489 아이들 옷 기증할 곳 좀 알려주세요. 1 옷더미 2017/08/05 611
715488 군함도 해외 평가 (뉴욕타임즈) 17 군함도 2017/08/05 3,728
715487 사춘기남자애 공부 어떻게 시키시나요ㅜ 4 ㅇㅇ 2017/08/05 2,033
715486 택시 송강호 5 배우 2017/08/05 1,972
715485 오늘 에어컨 안틀었어요~하는분 나와보세요 39 나와봐요 2017/08/05 7,005
715484 남편 양복 구분 어찌하세요? 2 양복 2017/08/05 770
715483 군함도 보고오니 더 와닿는 뉴스..폭염에 비닐하우스 숙식, '값.. 3 군함도 생각.. 2017/08/05 1,495
715482 복숭아 한박스 3만원중에 2개가 썩어있는거라면 9 ^^ 2017/08/05 2,122
715481 일이 잘안풀릴때이사를 하는것도 괜찮을까요 7 2017/08/05 2,687
715480 냉면육수 구입땜에 고민입니다. 5 ... 2017/08/05 2,339
715479 허리때문에 허벅지저림이 있다는데 좋은운동 있을까요? 7 허리 2017/08/05 2,115
715478 명동 성당 11 .. 2017/08/05 2,437
715477 영화 아저씨 잔인한 장면이 계속 나오나요. 12 . 2017/08/05 2,472
715476 '종교인 과세' 또다시 미뤄지나? 5 샬랄라 2017/08/05 1,012
715475 운전할때 오른쪽 다리 종아리앞 뼈가 당기는건 1 운전 2017/08/05 1,915
715474 아이 얼굴이 타서 눈주변이 벌건데 어째야하죠?? 11 .. 2017/08/05 1,060
715473 시드니 멜번 12일이면 일정을 어떻게 잡으면 좋을까요? 5 호주관광문의.. 2017/08/05 698
715472 부안, 군산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5 휴가 2017/08/05 2,957
715471 응답하라 시리즈 다시 하나요? . 2017/08/05 408
715470 삼시세끼 잭슨이 말인데요 14 ... 2017/08/05 5,167
715469 국민연금이 38만원 정도 이면 월급이 얼마나 되나요? 10 웃자 2017/08/05 4,693
715468 너무 답답하니까 무당한테라도 찾아가고 싶어요 8 .... 2017/08/05 4,051
715467 카페에서 6시간 공부했다는 글. 15 richwo.. 2017/08/05 7,351
715466 코끼리 애착인형 어떤가요 2 ee 2017/08/05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