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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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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발포·진압 명령 거부한 경찰국장

고딩맘 조회수 : 1,755
작성일 : 2017-05-19 13:53:52
올해는 5·18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 37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979년 12·12 쿠데타를 일으킨 전두환과 신군부 세력은 이듬해 5월 17일 확대 비상계엄령을 선포합니다. 계엄령에도 빛고을 광주 대학생들의 민주화 요구 시위는 계속됐고, 신군부는 총칼로 시위를 진압했습니다.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168명이 죽고 4,782명이 부상당했습니다. 행방불명자, 암매장, 소각된 사람까지 더하면 5·18 희생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라남도 안병하 경찰국장(경무관)은 5·18 '숨은 영웅'으로 불립니다. 시민을 향해 발포하고 진압에 앞장서라는 신군부 명령을 거부했습니다. 그는 "상대는 우리가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시민인데, 경찰이 어떻게 총을 들 수 있느냐"고 말했습니다. 안 경무관은 보안사로 끌려가 8일간 고문을 받고, 직무 유기로 옷을 벗게 됩니다. 불행하게도 고문 후유증으로 8년 뒤 세상을 떠났습니다. 5·18은 알아도 안병하 경무관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5월 16일 경기도 고양시 한 카페에서 그의 삼남 호재 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봤습니다 


원문보기 : http://m.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0928


IP : 183.96.xxx.2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19 1:56 PM (180.229.xxx.230)

    무조건 짓밟고 죽였군요ㅜ
    어떻게 지금 전두환이 살아있는거죠?
    미스테리한 대한민국..

  • 2. 고딩맘
    '17.5.19 1:57 PM (183.96.xxx.241)

    기사 하나 하나 읽어보면서,,,아 ,,, 미치겠어요 ...ㅠ

  • 3. ...
    '17.5.19 3:09 PM (59.151.xxx.64)

    그때 용서해주지 말았어야했어
    누구 맘대로 용서래

  • 4. 살아만
    '17.5.19 3:19 PM (125.139.xxx.80) - 삭제된댓글

    있나요
    골프치고 인생 즐기며 사네요
    숨겨놓은 재산 자식들이 호의호식하고 박상아하고 재혼하고

  • 5. ㅇㅇ
    '17.5.19 3:55 PM (121.170.xxx.232)

    이런일이 그동안 뭍히고 감춰줘서 몰랐던게 많네요 ㅠㅠ억울한사건 다 파헤쳤으면 좋겠어요

  • 6. 이런글이
    '17.5.19 3:55 PM (61.24.xxx.199)

    많이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 7. 화려한휴가
    '17.5.19 10:01 PM (115.143.xxx.51) - 삭제된댓글

    한 하늘아래 그런 어마어마한 일이 생겼고
    겨우 삼십여년지난 아직도 진행중인 아픔 ㅠㅠ
    알려고도 안했고
    미안해하지도 않았고
    그냥 남이야기인줄 알았어요
    뒤늦은 나이에 하나하나 읽어보고
    듣고 찾아보면서 정말 제 자신이 얼마나
    부끄럽고 창피하고 미안하던지요
    올해안에 꼭 광주망월동국립묘지에 가보려구요ㅠㅠ
    대통령을 잘뽑아서 저처럼 무관심했던자도
    애국하는 마음이불끈불끈 솟아오르게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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