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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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찍은 아빠.. 유 찍은 남편... 그리고 저.
이런저런ㅎㅎ 조회수 : 3,341
작성일 : 2017-05-18 14:48:11
요즘 대통령 얘기 나오면
제가 꼭 "잘 뽑았지? 내가 뽑았어" 하면
친정아빠나 남편이나 모두 잘 하고 있는 것 같긴 하다고...
일단은 나라가 잘 돌아간다고는 하네요~
전 사실 정치 잘 몰라요.
근데 그래서 어쩌면 더욱 순수한(?) 마음으로
사람을 보고 뽑았거든요...
세월호가 슬펐고... 내 아이가 저기 있는 것만 같아서
4살 짜리 딸 안고 운 적도 있고...
맞벌이 하며 아둥 바둥 사는데 누구는 변기 하나에 전 난리고...
신혼 초기에는 돈 관리 잘 못해서 남편이랑 트러블도 있었는데
우리는 몇 십 아낄라고 사랑하는 사람끼리 싸우고 아프고 화해하는데
그런 국민들 팽기치고 해외 여행 다니는 대통령이 인간적으로 끔찍하게 싫었어요...
그래서 사람이 먼저인 문재인 대통령을 뽑았지요...
마음이 편해요... 세금도 아깝지 않아요...
오늘은 오랜만에 친정와서 아빠와 밥을 먹으며 문 대통령님 얘기 하다가
연임하면 좋을텐데... 하니 아빠가 그러시네요...
"국민이 바라면 해야지... 우리가 하게 하면 되지..."
바람 소리 마져 여유 가득한 한낮이에요...
IP : 218.52.xxx.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ㅋ
'17.5.18 2:49 PM (116.127.xxx.143)청와대
들어갈땐 맘대로 들어갔지만
나올땐 맘대로 못나온다!!! ㅋㅋㅋㅋㅋ
누구 말대로 30년 감금(청와대에서) 하고 싶네요2. ㅇㅇ
'17.5.18 2:51 PM (121.170.xxx.232)감금 ㅋㅋㅋㅋㅋ
3. 愛
'17.5.18 3:02 PM (117.123.xxx.109)30년감금??
국민이 원하면 감금당해야죠..ㅋ4. 그러니까요
'17.5.18 3:04 PM (112.184.xxx.17)우리가 뭘 한거죠?
하고도 어리둥절.
이렇게 잘한일이 또 있을까 싶네요.5. 사탕별
'17.5.18 3:15 PM (1.220.xxx.70)내가 안목이 젤 높으니까 담에도 꼭 내말 들어 달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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