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을 위한 행진곡은 왜 이토록 소중한 노래인가

산자여 따르라 조회수 : 1,189
작성일 : 2017-05-18 12:01:15

[ 광주의 혼이 담긴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 ]


9년 만에 5·18 기념식장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다 함께 제창하게 되었습니다.

5.18 유족들이 함께 부르는 노래이자, 광주 시민들이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노래이고, 광주의 혼이 담긴 이 노래가 2017년 5월 18일 오늘, 다시 광주에서 울려 퍼집니다. 9년의 시간을 되찾은 광주의 승리이며,
문재인 정부를 만들어낸 민주 시민들이 되찾은 권리입니다.


※이미지 자료가 많으니 원문참조 하십시오
: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unfull-movement&logNo=2210083011...


우리는 오늘, 5.18 광주민주항쟁 기념식에서 대통령과 유가족 국민이 함께 부르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뜨거운 투쟁의 현장마다 민주주의의 염원을 담아 다 함께 불렀던 그 곡입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광주의 혼을 짓밟고 뭉게던 모든 이들과도 결별합니다. 그렇게

노래 한 곡 부르는 것조차 위험을 감수해야 했던 시대, 애국가처럼 많은 이들의 가슴을 적셨던 이 노래는이제 다시 우리 가슴에 스미어, 오늘의 우리가 걸어가야 할 시대를 말해줄 것입니다.

오로지 불의에 맞서 정의를 되찾고자 했던 평범했던 사람들은 그렇게 목숨을 바쳐 내 가족, 내 형제, 내 이웃을 지키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전두환 정권은 군부를 동원하여 그 숭고함을 잔인하게 짓밟았습니다.

당시 고립되어있던 광주를 부산에 알리려 부산 곳곳을 돌며 5.18 비디오를 틀어주던, 광주 정신을 위해 사선에 섰던 두 사람이 있었지요. 그들이 바로 노무현과 문재인 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5.18 유공자 이기도 하지요.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정부에 의한 자행된 학살극이 불과 37년 전의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껏 그 학살 책임자는 여전히 처벌 받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2017년, 이제 그 광주의 영령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5.18 헌법정신'으로 살아나 후대에 길이 길이 새겨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5월 18일 오늘 우리는, 이 노래를 부릅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
https://youtu.be/Sed86zQ0OPw

IP : 59.10.xxx.15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재인 대통령 518 기념식
    '17.5.18 12:11 PM (59.10.xxx.155)

    https://m.youtube.com/watch?v=zJbckM5JxnE

  • 2. ..
    '17.5.18 12:18 PM (59.13.xxx.235)

    우리나라보다 오히려 외국에서 더 알아주는 노래예요.대만이나 일본 캄보디아...에서 불려지고 있더라구요.

  • 3. 짜짜로니
    '17.5.18 1:21 PM (119.193.xxx.249)

    오늘...정말 감동의 도가니였어요. 눈물이 펑펑..

  • 4. ...
    '17.5.18 3:42 PM (213.205.xxx.141)

    왜 연설 과 노래 부르는데 눈물이 나오죠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5392 이니슾 추천해주세요~ 3 생일이에요~.. 2017/09/04 852
725391 고구마순이 많아요~ 어떻게 저장하나요? 8 ㅁㅁ 2017/09/04 1,725
725390 모기물려 퉁퉁부은 다리 병원 가야하나요 16 일곱살 2017/09/04 2,473
725389 오랜만에 들으니 넘 좋네요... 5 에스프레소 2017/09/04 1,164
725388 아산병원 주차장이 많이 혼잡한가요? 5 dd 2017/09/04 1,563
725387 M tv 뉴스봤는데.. 1 좀전에 2017/09/04 657
725386 남편 친한 친구 부부모임의 친구와이프 45 생각 2017/09/04 26,588
725385 전세 시세가 오억이면 3 .. 2017/09/04 1,753
725384 초산모.39주인데 아기3.7키로래요ㅠㅠ 14 지봉 2017/09/04 5,714
725383 애들이 사고치면 부모라도 사죄해야하는거 아닌가요 12 ... 2017/09/04 2,769
725382 오일 파스타 촉촉하게 하는 비법 있을까요? 6 파스타 2017/09/04 2,001
725381 아침마당 오유경 아나운서 매력 있네요 8 ㅋㅋㅋ 2017/09/04 2,920
725380 F R David - Girl (You Are My Song) .. 7 뮤직 2017/09/04 736
725379 블레이드 러너를 봤는데 뻔한 헐리우드 영화가 아니네요 15 1982년작.. 2017/09/04 2,452
725378 뉴스룸 서경덕 팩트폭행 10 ... 2017/09/04 6,087
725377 퍼머와 염색을 함께 하는게 나은가요? 따로 하는게 나은가요? 4 뭘까 2017/09/04 1,359
725376 사립유치원 휴원 한다네요 ㅜ 8 학부모 2017/09/04 3,868
725375 나라꼴이 말이 아니네요. . . 38 아. . 2017/09/04 7,089
725374 청약통장 관련 문의입니다 진호맘 2017/09/04 474
725373 경박한건지는 모르지만.. 3 연애연애연애.. 2017/09/04 1,013
725372 30대이상 복합성-지성피부인 분들요!! 4 궁금 2017/09/04 1,242
725371 JTBC 단독 ㅡ 댓글 활동비 영수증 확보 8 고딩맘 2017/09/04 2,055
725370 뮤지컬보고 난 후유증 언제까지 가나요? 12 레베카 2017/09/04 3,886
725369 아직까지 인강 듣는 아이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재수생맘 2017/09/04 781
725368 정말 새털만큼 가볍고 사소한 고민 4 2017/09/04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