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제 취향이 아닌 물건을 주는 지인 어쩌죠? ㅠㅠ

흠흠 조회수 : 2,029
작성일 : 2017-05-12 16:57:50
알뜰하고 좋은 사람이예요
기본적으로 저에게 애정이 있고요
근데 취향은 정말 안맞아요
정말 희안한 스타일인데 전 상관없어요
그건 그사람의 취향이니까요

근데 이 사람이 자꾸 뭔가를 줘요
자기가 샀는데 크기가 안맞는 티셔츠, 구두, 아니면 방석 ㅠㅠㅠ
정말 제 취향이 아니네요
전 게다가 필요없는건 이고 지고 살지를 않아서
차라리 주방 가전이나 기초화장품이면 얼른 써버리고 고맙다는 맘만 갖겠는데
제게 그 사람이주는 물건은 정말 노노거든요
버리고싶은데 혹시라도 그거 안입어? 그거 안신네? 할까봐 ㅠㅠㅠ

어쩌죠
지난주 모임에서 또 가디건을 하나주네요
자기보단 제가 입는게 더 좋을것 같다고 알뜰하게 새로 산 물건을 ㅠㅠㅠ
IP : 211.36.xxx.18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12 4:59 PM (125.186.xxx.152)

    사람봐가면서 줍니다.
    잘 받아주니까 자꾸 주는 거죠.

  • 2. ...
    '17.5.12 5:00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그냥 버리기에는 죄책감 느껴지니까 원글님을 쓰레기통으로 여기는 거예요
    취향 아니면 거절하세요

  • 3.
    '17.5.12 5:01 PM (175.223.xxx.176) - 삭제된댓글

    너무 고마운데 취향이 안맞는다
    마음만 받겠다
    이러세요

    그 사람은 나름 나누고 배푸는 거고
    원글은 쓰레기통 기분 드는 거니
    조절해야죠

  • 4. dddd
    '17.5.12 5:02 PM (211.106.xxx.100)

    요즈음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 그래서 더이상 새 물건 집에 안들이기로 했다.
    고맙지만 '패~쓰~' 라고 웃으며 말해주세요.

    말안하면 정말 골치아파져요.

  • 5. ...
    '17.5.12 5:04 PM (39.121.xxx.103)

    제가 있는것도 너무 많아 정리하고있다..죄송한데 마음만 받겠다..
    이렇게 말하세요..

  • 6. 저도
    '17.5.12 5:13 P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저런 경우 있어요.
    작년부터 독하게 맘먹고 별나다 소리 들어가면서 아주 간곡히 거절해서
    드디어 해결했어요.
    지금 집에 있는것들도 반 넘게 비워낼 계획이다.
    더 이상 물건 들이는거 안한다.
    특히 옷,책,기타 등등은 더더욱 안들인다라고 아주 강력하게 말을 해서 이젠 다들 물건강요 안해요.

  • 7. 확실히
    '17.5.12 5:15 PM (221.127.xxx.128)

    말하세요
    곤란하다고...
    내 보기엔 이거 다른 사람 주는게 낫겠다고 말하세그간 고마웠다고 기분 나빠하지말라고 웃으며 말하세요

  • 8. ㅗㅗ
    '17.5.12 5:44 PM (220.78.xxx.36)

    예전 회사 다닐때 제가 좀 옷도 잘 안사입고 월급도 적고 그런데 혼자 사는게 안쓰럽게 보신 상사가 있던거 같아요
    자꾸 자기가 입던 옷이랑 구두 이런거 준다고 하는데
    전 진짜로요
    딸이 하나고 어릴때부터 새옷 새구두..누구꺼 물려입어본 적이 없어 근런가
    저런거 엄청나게 싫어 하거든요
    둘러둘러 거절했는데 자꾸 준다고...ㅠㅠ
    너무 싫었어요

  • 9. 흠흠
    '17.5.12 7:51 PM (125.177.xxx.163)

    욕먹을지 모르지만 저는 주위에서 옷 잘입고 세련됐다고 손꼽히는 사람이고 그 사람은 그냥 평범해요
    그리고 형편차이를 서로 견줄 만한 서로의 상황이 아니고 무엇보다 그사람이 그런 나쁜 의도는 아닐거거든요 ㅠㅠㅠ
    거절하기도 힘들고 버릴 수도 없고 정말 미치겠어요 ㅠㅠㅠ

  • 10. Hjk
    '17.5.12 8:08 PM (82.246.xxx.215)

    저두 이런 사람 하나 있는데 너무 싫어요 처치곤란인 물건들 인심쓰듯 하나둘씩 가져다 나르는데 짐되고 쓰레기통된 기분이랄까 ㅋㅋㅋ눈치가 없는건지..괜찮다고 집이 좁아서 둘곳 없다고 해도 무시.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320 10년 넘게 만난 지인의 말투가 갑자기 거슬리면 1 ... 06:19:39 264
1630319 마*컬.. 기다라는데 언제 오니? 하필 06:15:06 133
1630318 한국에 있는 외국 대사관다니는데요 06:06:14 405
1630317 모발이식전 퍼머 해도 될까요? 1 모발 05:32:36 170
1630316 아랫동서한테 반말 하기 6 ㅇㅇ 05:22:12 678
1630315 유시민말대로 감옥 안가는 조건으로 하야 어때요? 7 ... 04:46:11 1,128
1630314 신성우 노안수술 2k 04:43:10 1,042
1630313 아빠장례식에 오시지 않은 시어머님 23 천벌 04:08:16 2,174
1630312 상대적 부의 차이에 대한 기억 아몬드 03:59:30 592
1630311 남편, 아이 입맛 맞춘다고 맨날 호화식단이네요.. 14 .. 03:22:47 2,407
1630310 더워서 잠이 안오네요 8 아우 더워 02:52:09 1,491
1630309 시댁 친정 모두 타지에요. 명절 어떻게들 다니시나요 1 .. 02:46:43 455
1630308 오전에 올라온 돈잘버는데 감정교류안되는?남편 8 돈잘버는 02:33:35 1,271
1630307 혼자 사는데 21kg 세탁기 너무 클까요? 4 2013 02:29:03 818
1630306 반려견 심장 질환 한약 체험단 제안이 왔는데요. 5 .. 02:23:31 324
1630305 린클 미생물 잘 키우시는 분? 7 ㅇㅇ 02:11:05 304
1630304 방광염 내지 신우신염 병원 부인과? 신장내과? 3 이야 02:07:46 415
1630303 주방에서 식사준비 하면 다리가 너무 아파요 9 ㅇㅇ 02:05:37 1,039
1630302 우리나라 명절문화를 바꿔버린 단 세문장 9 나나잘하자 01:49:36 3,290
1630301 욕조철거하고 싶어요 ,,,, 01:18:30 638
1630300 엄지발톱 맞닿은 살이 붓고 아픈데 2 어느 병원 01:16:56 466
1630299 강남인데 추석선물이 확 줄었네요 10 ㅇㅇ 01:14:30 2,991
1630298 뉴진스요~ 16 ........ 01:09:04 1,559
1630297 식세기에 2배식초 넣어도 될까요? 2 ㅇㅇ 01:05:18 541
1630296 30살에 전공 바꿔서 대학 다시 가도 될까요? 14 고민 01:01:55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