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경우는 제가 어떻게 처신할까요. 제발제발 도움부탁요.
1. ...
'11.8.30 9:49 AM (1.251.xxx.58)처음부터 잘 대응하긴 어려워요.
그렇지만 대응을 안할순 없어요. 바보되니까...그사람에게만 바보가 되는게 아니고 나중에는 다른사람들도 님을 무시하게 돼요.
일단 두번째 건. 실력도.... 에 대해선요
실력도 없는게... 라고 했을때
"실력도 없는게? 그걸? 그게 무슨 뜻이야?"라고 정색을 하고 물으세요.
그리고 자리를 피하거나 시선을 피하거나 말을 돌리지 말고, 대답을 기다리세요.
꼭 끝까지 대답을 기다리세요. 님이 먼저 이런이런 뜻이냐? 날 무시하는거냐? 이렇게 중간에 말을 하면 안돼요.
딱 한마디 해놓게 기다리세요. 배에 힘넣고...이정도만 해도 함부로는 못할겁니다.
첫번째 건 같은 경우엔 5분 정도나 됐다니...거기서 말을 끊어줬어야 했을겁니다.
00씨? 그만하지? 정도로...2. Irene
'11.8.30 9:50 AM (203.241.xxx.40)아!!!!!!!!!! 속터져!!!
대책없이 물러터진분 여기있네요!!!!
그사람이 그정도라면 잠깐 얘기좀하자고 불러내서 강력하게 말하셔도 될것같아요.
이게 사실 어찌보면 전면전을 선포하는것일수도 있는데.
그정도로 님을 만만하게보고 다른사람들 앞에서 면박주고 하는 사람한테는
뭘 망설이고 배려하고 할 이유가 없어요.
따끔하게 말씀하시고 다시는 우습게보이지마세요.
님이 제 동생이었으면 등짝한대 세게 맞았어요.3. 수치심의 치유
'11.8.30 10:01 AM (211.207.xxx.10)수치심의 치유.....라는 책 전 도움이 되던데요.
왜 그쪽에서 수치심을 느껴야 할 일에 님이 전전긍긍하시나요 ?
긴말이 뭐 필요한가요 ?
말로 본인 교양 다 깎아먹으니 다른 사람들도 눈쌀 찌푸리는데,
님의 대응 자체가 크게 중요하진 않아요. 이미 저쪽에서 본인 바닥 드러냈으니까요.
교묘하게 포장할 능력도 안 되고요.
- 나오는대로 말 되게 함부로 하네 ? 원래 그래, 나한테만 신경 곤두세워 ?
이정도면 되지 않나요 ?
디테일하게 옳고 그름을 따지려면 님 말빨이 딸려서 져요,
그러니 그냥 말 함부로 하는 것에 대해서만 짚어주고
나 밟으려 해봤자 니수준은 니 말로 다 드러난다는 뉘앙스만 주세요.
관객이 있는 말싸움.........에선 이기는게 중요한게 아니예요, 관객의 동의를 얻어낼 수 있어야죠.
그래서 이기는 것보다 포장하는 매너가 중요합니다.
그 싸가지가 관객의 동의를 얻어냈나요? 아니잖아요.
참고로 '실력도 없는게' 라는 건
상대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덮어씌움으로 기선제압하는 중요한 싸움의 기술 중 하나예요.
무상급식에 대해 '포퓰리즘'이라고 덮어씌우는 거나
예전 강금실 법무장관에 대해 '코드인사'라고 덮어씌우는 거나
다 비슷비슷한 기술입니다, 본질이 중요한게 아니라, 부정적인 이미지로 덮어씌운 사람, 언어를
잘 조작하는 사람이 좀 유리한거죠. 본질 파악하는데는 '시간'이 걸리니까요.
'펀 경영'이 유행이라 ceo들도 요즘엔 부하직원에게 웃음주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고
공감 리더쉽을 외치는데 지가 뭐라고 갈궈요 ? 꼴깝하네.와~
'11.8.30 10:26 AM (211.215.xxx.69)말씀 정말 잘하시네요..귀에 쏙쏙 박혀요..저도 잘 당하는편인데..
나오는대로 말 되게 함부로 하네 ? 원래 그래, 나한테만 신경 곤두세워 ?
이말 핸드폰에 새기고 맨날 연습해야겠어요..4. ..
'11.8.30 10:02 AM (1.225.xxx.43)사람 많은데 그렇게 면박을 준다는거죠?
그럼 님도 사람 많은 앞에서 그렇게 말할때 침착하게
"까불지마라" 혹은 "도발하지마" 한마디 하세요.
무안을 팍 줘야해요.
물론 두 사람이 나중에 언쟁이 벌어질 수 있는 문제지만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필요합니다.5. 걍~
'11.8.30 10:15 AM (122.42.xxx.21)다음에 또 그러면 여러사람 다 들리게끔
큰소리로 단호하게 ''그만 하시지요" 라고 딱 한마디만 하시고 입꾹 다물어 버리세요
그리고 따로 만나서 기분 나쁜걸 확실히 그사람에게 어필하세요6. 우와
'11.8.30 10:44 AM (218.157.xxx.150)매번 그러자는게 아니고 어쩌다 한번쯤은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글을 남기신거 같은데
참 답글 끔찍하게 다시네요. 밥맛 !!7. 꾸룽이
'11.8.30 12:10 PM (121.174.xxx.150)언제 그런 상황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늘 긴장하고 계셨다가
솔직히 마음속으로는 떨리실꺼예요.
짧고 강하게 한마디만 날리면 되거든요..
살짝 웃으면서 "경고" 한다는 의미의 말을 던지세요.
첫번째 같은 경우엔...
그 사람 혼자 말하는 입장이고 님을 포함해서 다른 사람들 전부 듣는 관객 입장이니
정색하며 화를 낸다면.. 어머 화났어요? 난 그런뜻으로 한거 아닌데.. 이렇게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님은 그럴때.. " 어유~일절만 해요~" 이렇게 그 사람 말을 끊어버리시구요.
두번째는..
제가 사용하는...저렇게 못된 말을 할때 대응 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지금 뭐라고 했죠?" "뭐라고 하셨어요?"
이런 식으로 질문을 하는거예요..
그러면 그 상대방은 분명 못된 말이라는 걸 알고 있으니
속으로 허걱.. 이럴꺼거든요.
다른 버젼들도 있는데
여자 대 여자 에서는 이런 한마디 한마디가 젤 효과적이었어요 저는..8. 모두들-원글
'11.8.30 1:19 PM (110.9.xxx.203)너무 감사합니다. 그사람은 그런데 저와 동갑내기 남자입니다.
아직 결혼을 못한 노총각이구요.
말을 뾰족하게 참 요란하게 하기로 유명한데
사실은 뒤끝이 없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전 굳이 사실을 말하는것은 좋으나
항상 그사람이 말하는 사실은 '나쁜것'이라고 생각해왔고
제가 그 경우를 여러번 당하니 더 그랬어요.
오늘은 비밀을 지켜줄만한 어떤언니에게 여쭤보니
바로 당장 오늘이라도 만나서 조목조목 따지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사실 말이 길어지면 전 자기비하에 빠져서 또 상대에게 얕볼 빌미를 줄거에요.
그래서 1대1로 대화하기가 꺼려집니다.
그사람에 대한 나쁜말이 하기 싫은. 착한척 하는 성격도 좀 제 발목을 잡구요.
오늘 그사람과 이야기 하는것이 가능한데
어떻게 할까요?
따로 만나 이야기 할까요?
아니면 복수의 칼날을 갈다가 다시 그런 경우가 생기면 말을 할까요?9. 꾸룽이
'11.8.30 4:35 PM (121.174.xxx.150)절대 따로 만나지 마세요. 나쁜 말을 해도 뒤끝이 없다는 것이..
남에게 못된 소리를 해놓으니 자기 마음속에 담아 둘 필요가 없는거 아니겠어요?
들은 사람만 솔직히 마음 속에 남지..
그리하지 마시고.. 마음 먹고 계시다가 단계별로 대응을 하는겁니다.
아마 처음 그리 해보시고 난 후엔 두번째 단계 대응도 분명 자신있게 하실 수 있을꺼예요..
지지마세요.
모욕적인 언행을 하는 사람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주셔야 해요!!10. 에휴,,,,
'11.8.30 4:42 PM (124.195.xxx.46)상급자가 사실 저런 말을 못하게 막아야 합니다.
면박까지는 그렇고 적당히 유머러스하게 참견할 필요가 있는데
그런 분위기는 아닌 것 같고요
첫째
누구보다 이쁘고 누구보다 어리고
는 유머로 넘겨주시고 신경 쓰지 마세요
어머 부담스러웠던 인기를 이제 넘길 수 있으니 좋군요
하는 식으로요
실력도 없는게 이런 걸
이라는 말은
좀 거칠게 표현하면 싸대기가 날라갈 말입니다(물론 그러시라는 건 아닙니다)
있을 수 없는 말이지요
있을 수 없는 말이 있는게 세상살이인지라
개인적으로 만나서 말씀하시면 절대로 이해를 못할 겁니다.
농담인데
아니 그 정도 말도 못해 등등으로 나올 거고요
같은 경우에 하지 마시고
그 자리에서 주변이 무안할 정도로 기분 나쁜 얼굴을 지으세요
농담인데 화 났냐
이런 말이 나오면
농담으로 할 말인가 갸우뚱
뭐 이렇게 애매하고 꿀꿀하게 만들어 버리시고요
뒤끝없다
는 건
무례해도 좋다는 면죄부가 아닙니다.
그건 그거고
무례는 무례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978 | 서울시 주민감사청구라도 해야 할 것 같아요 15 | 주민 | 2011/08/31 | 1,318 |
7977 | 동생이 차를 바꾼다는데, 현재 상태에서는 어떤 차가 나을까요? 6 | 알고싶어요 | 2011/08/31 | 1,544 |
7976 | 생리증후군이 심해요...ㅠ.ㅠ 5 | 힘들다 | 2011/08/31 | 1,698 |
7975 | 매직후 올림머리 가능한지요 | 머리요 | 2011/08/31 | 1,185 |
7974 | "짤"이 뭔뜻이예요? 8 | ?? | 2011/08/31 | 9,623 |
7973 | 육아로 인해 망가진 수면리듬 언제쯤 정상으로 되려나요 7 | ..에구 | 2011/08/31 | 1,229 |
7972 | 어떻게 해야할까요.경미한 교통사고 경험하셨거나 지인의 경험..... | 스피닝세상 | 2011/08/31 | 996 |
7971 | 곽노현 사건 바라보기...함께 읽고 얘기해봐요. 2 | 블루 | 2011/08/31 | 862 |
7970 | 오세훈 아바타와 한명숙 추대론 '꼼수' 2 | prowel.. | 2011/08/31 | 1,730 |
7969 | 엄기준 눈찌르는 이동욱^^ 2 | 귀여운 이동.. | 2011/08/31 | 2,751 |
7968 | 오세훈부터 출국금지시켜라! 16 | *** | 2011/08/31 | 1,870 |
7967 | 몸에 침 맞는 꿈은 뭘까요? | 꿈 해몽 | 2011/08/31 | 18,029 |
7966 | 휘슬러 냄비 인터넷이 싼가요,백화점이 1 | 싼가요? | 2011/08/31 | 1,292 |
7965 | 박지원 민주당 전대표...곽노현 사퇴주장에서 한발 뺐네요~ 11 | ㅋㅋ | 2011/08/31 | 2,272 |
7964 | 나가사끼 짬뽕이 6 | ㅇㅇ | 2011/08/31 | 2,020 |
7963 | [황진미의 ‘법정르포’] 피해자 문란? 진짜 피해자는 나! | 세우실 | 2011/08/31 | 1,024 |
7962 | 나꼼수 T셔츠 여성용 나왔네요 25 | ㅇㅇㅇㅇ | 2011/08/31 | 2,479 |
7961 | 롯데월드 결제하기.. 3 | 노떼 | 2011/08/31 | 1,079 |
7960 | 나가사끼 짬뽕이 맛있어요? 해물짬뽕이 맛있어요? 7 | 추천좀 | 2011/08/31 | 1,679 |
7959 | 끊임없이 일을 일으키는 중2딸년 2 | . | 2011/08/31 | 1,779 |
7958 | 요즘 챙겨보는 미드나 일드 있으세요? 11 | ㅈㅈㅈㅈ | 2011/08/31 | 3,792 |
7957 | 서울시 교육청 자유게시판에 곽노현 교육감 지지글 남기고 왔어요 13 | 생전처음 | 2011/08/31 | 2,352 |
7956 | 남편 버리고 혼자서도 행복해지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3 | 씁쓸... | 2011/08/31 | 3,546 |
7955 | 신촌쪽에맛집... | 신촌.. | 2011/08/31 | 752 |
7954 | 컴퓨터 고수님 답변 부탁드려요 2 | 컴퓨터 | 2011/08/31 | 7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