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글 삭제할께요....
1. 음...
'11.8.30 9:15 AM (220.79.xxx.203)그러면 올케분에게 먼저 자기 친정가서 차례 지내고, 오후에 시누이 올 시간에
시집으로 오라고 하면 어떨까요?
그러면 다 같이 식사하고 좋을텐데요.
당연히 그건 안된다고 하겠죠?헉
'11.8.30 12:03 PM (211.219.xxx.50)댓글의 댓글 다신 꼬였네님, 정말 꼬이셨군요!
첫댓글님이 사실 맞는 말 하신거잖아요.
그냥 두리뭉실~ "명절엔 시댁에서 좀 기다려 줬음 좋겠다"라는 말을
자세히 풀어서 그걸 실현할 방법을 따져보면요
원글님 친구는 자긴 친정 가면서 남은 친정 못가고 자길 기다려 주길 바라고
자기 부모님이 자식들 다 모여 행복하면 사돈댁 어르신들은 명절에 덩그러니 남아 있어도 좀 참아라
결국 이런 게 되는 거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명절에 친정 먼저 갔다가 시댁으로 오라고 할거냐? 하는 질문이 꼬인건가요?
댓글 단 모양을 보세요. 밥맛이네 뭐네 험한 말 써가며 거품물고 달려드시는
꼬였네 님이 더 꼬였어요.
조카가 그렇게 이쁘면 부모님 생신이든 제사든 시간 내서 볼 일이고
아니면 원글님 친구분이 친정 먼저 오셨다가 시댁 가시던지요.
왜 자신의 작은 섭섭함은 크게 보고 남의 희생은 껌처럼 여길까요? 이기적인 사람들.........2. ㅇㅇ
'11.8.30 9:22 AM (211.237.xxx.51)원래 따지자면 시누이와 올케는 명절에 마주치면 안됩니다.
왜냐면 시누이 올 시간에 올케도 이미 자신의 친정에 가있어야 하니까요.
명절아니면 볼시간이 없다 하지만
어쩔수 없는거죠.
원글님이 말씀하신 경우는 안타깝긴 하지만..
정 그렇게 보고 싶으시다면 명절 이외에 다른날 따로 만나보는게 옳다고 보여집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 생신때라든지요..3. ..
'11.8.30 9:28 AM (121.139.xxx.226)정말 그렇긴해요,
저도 시댁이 5시간 거리라 명절 외에는 휴가때나 찾아 뵙는데
시누이 얼굴 못 본지 몇년 되었네요,
올해는 큰애가 수능을 보는 해라 여의치 않고
내년엔 늦게까지 남아서 저녁이라도 먹고 출발해야 겠어요.
우리 시누이도 신혼초에서는 같은 지역에 살아서 우리 애들 참 이뻐하고 자주 어울렸는데
최근 10년간은 길게 얼굴 본게 반나절 정도인거 같애요.
사는게 참 무심하죠???
시누이도 우리 시댁에 오려면 3시간 거리이다 보니 점점 더 형제고 혈육이고 못 보고 살게 되네요.4. 원글
'11.8.30 9:29 AM (1.225.xxx.148)전 딸만 있는집 장녀인데 만약 올캐가 있었다만 명절 당일날 저녁이나 담날 오는 시누 때문에
마음이 불편할수 있겠다는 생각이드네요.
한쪽을 배려하면 한쪽이 희생해야 되는 상황이니...
융통성이 필요할꺼 같아요.5. ㄷㄷ
'11.8.30 9:35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결혼했음 누구에게나 친정과 시댁이 생기죠.
시댁에 제사 끝남과 동시에 각자 자기집이던 친정이든 가야 맞지요.
얼굴 보기 힘들다고 자기들 기다리라는것도 사실 웃긴겁니다.
저 또한 시누셋이서 얼굴 보기 힘들다고 붙잡을려고 시어머니 포함 용 쓰는게 눈에 휜히 뵈더라고요.
제삿상 다 치웠는데도 시어머니가 자기아들더러 자기네 누구 온다고 보고가라고...계속 그러길래. 이러다가
점심전에 못벗어나겠다 싶어서 저혼자 친정에 간다고 하고선 남편더러는 니네 집에서 있다가 처갓집으로
오던가 아님 집으로 각자 가자고 했어요.
정말 웃기더라고요. 자기딸들 먹을거 차려주는거 귀찮으니깐 그러는 거더라고요.
저 있는데도 대놓고 딸년들 오는거 귀찮다고.... 그냥 니네 집으로 가라고 전화로 말하는데도
시누들 부득불 오겠다고 전화선 타고 들립디다.
전 그냥 내친정으로 갔네요. 얼굴 봐봤자 뭐 별거 없고, 괜히 트집이나 잡히는거 같아서... 서로가 자기들 알아서 피해주고 피해받지 않는 범위내에서 행동해야 할거 같어요.
시누들과 특별히 사이 나쁘게 지낼 이유가 없는데 늘 지네 엄마가 축이돼니 잘하네 못하네로 늘 입방아에 오르다 보니 골치가 아파서 서로 안부딪히는게 좋겠더라고요.6. 쥐를 잡자
'11.8.30 9:37 AM (121.143.xxx.126)저는 결혼한지 10년, 올케들도 거의 10년정도 되었는데 그동안 딱한번 명절때 올케들 봤어요. 아이들 초등학교 입학하던때요. 그전후에는 단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제가 친정가면 올케들도 모두 친정가있는 시간이라서... 저는 그런거에 서운해 하면 안되다고 봐요. 명절때 말고 다른날 봐도 되잖아요.
제가 친정가듯이 올케들도 친정언능언능 가야죠.7. ....
'11.8.30 9:49 AM (180.66.xxx.191)그게 연쇄적으로 물려 있어 사실상 어렵죠.
시누 보고 친정오면 꽤된 시간이니 친정집 올케는 본인 친정에 가서 부모님들만 계신 경우가 많거든요.
그리고 친정부모님들이 연세가 많아지니 친정도 편하지만은 않아요.
시댁에서 죽어라 일하고 친정에 와서 또 일하려니 솔직히 힘들죠.
명절때 여자들은 어딜가나 일해야하는 팔자인가봐요...8. ...
'11.8.30 9:50 AM (211.44.xxx.50)가족들끼리 큰 명절 두 번밖에 마주칠 기회가 없다면
그건 며느리가 명절에 친정을 가기 때문이 아니라 그 가족들이 평소 너무 무심하게 산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요즘 다들 바쁘고, 자식들도 하나 아니면 둘, 그들도 각자 딸이면서도 며느리, 아들이면서도 사위잖아요.
명절에는 할 수 없다고 봐요.
'모처럼 명절에 가족들 한끼정도 둘러앉아 식사하는 모습'이 말로는 아주 화기애애 좋을 것 같지만
그 시간에 다른 한쪽 부모님은 덩그러니 계셔야 하니까요.
명절 이외에도 부모님 생신이라든지, 형제들끼리 우애가 좋다면 다른 자리라도 마련하면 되는데
꼭 명절에만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봐요.9. 당연히
'11.8.30 9:53 AM (119.192.xxx.45)서운해하면 안되죠.
맘 속으로는 서운하더라도...생각을 바꾸고 맘을 달리 먹어야지요.
그럼.. 나 올때까지 기다리라는?? 그런 시누짓이 어디있나요? *^^*
전 아직 남동생이 결혼을 안해서 올케가 없으니까 그런거 별 걱정은 없는데...
남편이 딱 남매라서... 시누가 날 언니처럼 따라주는건 좋은데...
명절에 제가 없으면 시누가 섭섭해 해요.
사실 모이면 여자들은 수다떨고 그러는 재미잖아요.
그런데... 저희 친정은 다들 자매들이 엄마 붙잡고 재미있는 이야기 하느라 바쁜데
울 시누랑 시어머니는 그런 관계는 아니더라구요.
(좀 시어머니가 사람 말귀를 잘 못알아들으심.. 자식들도 답답해 함)
그래서.. 시어머니도, 시누도.. 다 제가 있었으면 하더라구요.
그런데 좀.. 기분이 그래요. 나도 울엄마 보고싶단 말이죠.
먹고 놀거 싸악 세팅 해주고 친정에 갑니다.
남편도 사실... 친정가서 노는걸 더 좋아하구요. ㅎㅎ10. ..
'11.8.30 9:55 AM (121.186.xxx.175)시누들 얼굴 보는것때문에
우리 부모님 목빠지게 기다리게 할 수는 없지요
그럼 명절 초입부터 각자 자기집에 가서 명절 하라고 해야죠11. 그게 당연한거죠
'11.8.30 10:14 AM (125.177.xxx.193)여자들끼리 서운하게 생각하지 말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되어야겠어요.
저는 솔직히 얼굴 보고 갈수도 있지만 또 설거지하는 게 싫어서 점심때 친정갑니다.
아니 시누들은 왜 밥상 치우면 설거지 할 생각을 안하는걸까요? 며느리가 하녀도 아니고..
몇 번 반복되니까 그냥 스트레스 안받고 얼굴 안보고 싶어지더라구요.12. 그러믄
'11.8.30 10:24 AM (115.136.xxx.27)다른 날에 가서 조카 보면 되는거 아닌가요? 꼭 명절날만 보아야 하나요?
그 친구가 친정가듯이 새언니도 친정 간 것인데..왜 서운하다는 둥 이런 글이 올라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조카들이 장례식 참여 안 한 것은 서운할만 하지만.. 친구 새언니가 친정가는거 야박하다는 글은 정말 이해가 안가요.13. ...
'11.8.30 10:25 AM (119.71.xxx.30)이게 돌고 도는 엮인 구조라 힘든 이야기예요..
원글님의 경우 시누 올 때까지 기다려서 같이 밥 먹고 친정 가신다고 했는데
그러면 친정의 며느리는 원글님 올 때까지 또 안 가고 기다려야지 원글님이 글 올리신 뜻에 맞는건데
그렇게 할 수 없잖아요.....
형편을 고려해서 친정이나 시댁이 가까워서 자주 볼 수 있으면 자주 못 보는 쪽의 식구들 위해 배려를 하는게 맞지만 무조건 시누올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을 것 같아요....14. 그러면 또 저쪽 시누가
'11.8.30 10:28 AM (122.42.xxx.21)이쪽 올케를 못보는거고 ...물리고 또 물리는 상황이 되잖아요
저희시댁엔 시누들 애들 데리고 명절전부터 옵니다 (이혼등의 이유로)
그고생후 제가 친정가면 올케들 다 친정가고 없습니다
그래도 전 좋아요
올케들 눈치안보고 걍 내손으로 차려먹고 연세드신 친정엄마
하소연 좀 들어드리고 청소도 좀 해드리고 옵니다15. 글쎄요
'11.8.30 10:55 AM (124.195.xxx.46)명절이 오면 자주 보게 되는 테마지요
전 사십대 후반 맏며느리고
아마 어쩌면 굉장히 보수적인 사람일 겁니다.
그런 제 입장에서도 사실 잘 이해가 안 갑니다.
평소에 시집 형제들과 자리 만들기가 쉽지는 않죠
그거야 그렇지만
그건 편의 문제에요
쉽지 않다가 불가능하다는 아니라는 거지요
일년중 삼백 몇날을 다 쉽지 않아서 일부러는 못 보는데
왜 하필 명절에는 꼭 봐야 할까요
친정 부모도 매한가지 아니냐 할지 모르지만
좋은 날 부모 찾아뵙고 인사 하는 건
편의를 앞서는 일이잖습니까
남자들 처부모께 인사 드리는 것도 매한가지고
아이들이 있다면 조부모께 인사 드리는게 되는 건데요
님이야 늦게라도 가시는 거지만
그런 이유로 시가에 남으라는 건 어른들 욕심이고
오히려 야박함이라 봅니다.
나는 자식들 다 모아놓고 흐뭇하고 싶지만
사돈네 부모는 그러면 안되는거니까요16. 이상해요
'11.8.30 10:56 AM (222.101.xxx.133)원글님 친구분이 이상한게요.
명절이 아니더라도 친정 부모님 생신이 있잖아요? 친정부모님 다 돌아가셨으면 오빠나 남동생 생일도 있고요. (형제들 생일)제사도 있고요. 그런 날 보면 되죠.
원래 명절 당일 지내고 나서 각자 여자들 자기 친정에 가야 하고 다들 자기 사정이 있기 때문에
명절에는 시누와 올케가 마주치지 않는 게 정상입니다.
만나려고 하면 한 사람이 희생해야 해요. 누군가 희생하면서 굳이 볼 필요 없어요.
부모님 생신이나, 돌아가셨으면 제사, 아님 형제들 생일 이런 날 충분히 시간 많고요.
제 주변 사람들 다들 그렇게 만납니다.
솔직히 명절에 못봐서 그 친구가 오빠네 조카들을 몇년 동안 못만났다..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핑게구요.
올케때문에 그렇다는 식으로 어이없는 헛소리 하는 겁니다.
아무리 멀어도 가끔 일년에 몇 번있는 가족행사에는 본인이 먼저 참석을 했어야죠.
아님 그렇게 보고싶으면 자기가 오빠네 집에 찾아가던지..17. ..
'11.8.30 11:09 AM (125.152.xxx.83)글쎄요........시누도 친정 오는데.....
올케도 친정 가고 싶죠.
아니.......올케도 친정 가야죠.......18. 삭제
'11.8.30 6:05 PM (211.253.xxx.34)삭제는 어떻게 하ㅅ셨나요? 수정과 삭제기능이 없는데요
19. 율리시즈
'11.8.31 8:50 AM (175.203.xxx.127)어이구 뭐하러들 만나세요..
저는 그냥 안보고 삽니다.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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