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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가서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든 일인

ㅁㅁ 조회수 : 3,654
작성일 : 2017-05-05 23:40:40
저희 시골 시부모님 새벽잠이 없어서 일찍 일어나세요,
저도 대충은 맞춰 
6:30-7시 사이에 일어나도록 하는데 사실 힘들어요,
전 밤에 늦게자고 아침잠이 많은 스탈이라 그런가봐요,
하루아침에 고쳐지는것도 아니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도 잠도 안오고,

그런데도 저만보면 아침에 더 일찍 일어나라는 말투세요,
그래야 복이 들어온다나 어쩐다나;

시누들은 저보다 더 늦게 일어나는데 그것도 안쓰럽고,
저는 늘 당연시하니 더 기분나빠요,

한번만 더  일찍일어나야 복이 들어온다 어쩐다 말하면,
그말씀 시누들한테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말해도 될까요?
IP : 112.148.xxx.8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5 11:44 PM (70.187.xxx.7)

    할 말은 하고 사시고, 뭣하러 자고 오는 건가요? 걍 당일날 가셈. 그래야 덜 부러먹음 당하죠.

  • 2. ㅋㅋ
    '17.5.5 11:54 PM (211.109.xxx.76)

    어머 그래요? 하면서 얼른 시누들 깨우러 가세요~~

  • 3. ..
    '17.5.5 11:5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런 집은 말해도 소용없지 않나요?
    게다가 보통 막장 아니면 한국에서 나이나 지위가 위인 사람한테 같이 막말하지 못하죠.
    그걸 해낼 사람이라면 아예 안갈테고요.

  • 4. 원글
    '17.5.5 11:59 PM (112.148.xxx.86)

    맞아요,소용 없을거 같아요,
    대꾸한다고 뭐라할듯요,
    그런데 시부모님 새벽에 일어나신다고 저도 더 일찍 일어나야 하나요?
    82님들은 몇시가 적당하다고 생각하세요?

  • 5. .....
    '17.5.6 12:00 AM (39.121.xxx.103)

    원글님 깨자마자 시누이들 깨우며
    "아가씨~~우리같이 복받아요..일어나요..." 해보세요.
    어머니가 걔들은 놔둬라..하면
    웃으며 "어머니 아가씨들도 같이 복받아야죠..그걸 저만해요?" 해보세요...
    이중잣대인거 시부모님도 알아야한다 생각해요.

  • 6. ᆢᆢ
    '17.5.6 12:10 AM (125.138.xxx.131) - 삭제된댓글

    우리 시아버지는 자고있는 방에 문열고 제얼굴을 빤히
    쳐다보세요
    전 자는척하구요 ㅎㅎ
    2단계 티비를 5시부터 엄청크게 틀어놓으세요
    3단계 밥안햐~~~~~!!
    어머니는 새벽일 하시던가 아니면 애들 더 자라고 하라고
    아버님께 뭐라 하시구요

  • 7. ᆢᆢ
    '17.5.6 12:12 AM (125.138.xxx.131) - 삭제된댓글

    제가 시댁만가면 비염이 걸려 알레르기약을 먹고 자는데
    부작용이 잠이 오는거라
    아침에 일어나는거 힘들어요
    결혼 17년간 어머니께 아침 얻어먹은적이 없어요
    당연한거죠?.....ㅠ

  • 8. 윗님
    '17.5.6 12:18 AM (116.36.xxx.104)

    비염그거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 같아요. 저희애들이 지자분한 시집만가면 눈이 퉁퉁부어요 그것으로.
    지르텍 꼭 챙깁니다

  • 9. wj
    '17.5.6 12:24 AM (211.58.xxx.49)

    결혼 15년.
    전에는 주방보조라도 했는데 지그은 그냥 자요... 전 일찍 못 일어나요. 그전에 일어났을때도 보조였어요. 저희 어머니는 며느리인 제게는 절대 주방 안 맡겨요. 밥이랑 5시반에 일어나서 하시거든요. 저는 이제 절대 안 일어나고 못 일어나요. 말씀 드렸어요. 장거리 오는것도 너무 힘들다고...
    지금은 워낙 일찍 시작되는 곳이라 저는 8시나 9시 일어나구요. 시누들이 오는날은 시누들이 일어나서 오히려 밥해요.
    시누들이 오히려 저보다 나이도 더 많으시지만 저는 차라리 설거지하고 저녁담당 할거라고 말씀드령어요. 저녁도 물론 저는 보조예요. 형님들이 제에게 전적으로 뭘 안 맡겨요. 설거지는 맡겨도...
    밥하면서 밥물부터 나물 무쳐요? 까지 계속 여쭤보거든요.

    그냥 누가 뭐라던 말던 눈치안보고 편하게 살아요. 새댁도 아닌데...

  • 10. 원글
    '17.5.6 12:32 AM (112.148.xxx.86)

    아,,,저희도 전에 시아버지 5시넘어 티비 볼륨 올리셨다는;;
    그리고 전에 쓴적 있었는데 시어머니가 밥 앉히는거 남겨놓으신다는,
    제가 일찍 일어나야 할 상황을 만드세요,
    저희 시댁은 제가 밥부터 설거지,반찬, 그전에는 장부터 보는걸 당연시 하는 집이에요,
    물론 시누들도 많은데 시누들은 저보면서 친정에는 쉬러온다는 말까지 @@

  • 11. 네~~
    '17.5.6 12:32 AM (125.138.xxx.131) - 삭제된댓글

    집먼지 진득이 때문이예요
    이불 베게 싸들고 다녀서 유난스럽다는말 많이들었는데
    알레르기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지르택 꼭 먹고 가는데도 비염 무서워요

  • 12.
    '17.5.6 12:37 AM (221.127.xxx.128)

    말합니다
    어머니 그럼 시누도 깨워야겠네요 지금 당장.
    시집가려며누복이 젤 많이 필요한건시누 아니예요??라고 깨우러 갑니다.
    그리고 시누에게 싱ㅁ니 그 말 그대로 해 줍니다.
    나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더 멋진 남자 만날 복 받아야죠

  • 13. ᆢᆢ
    '17.5.6 12:39 AM (125.138.xxx.131) - 삭제된댓글

    생신 같은날 며느리들은 깜깜한 새벽에 어둡고 추운
    시골주방에서 생신상 알레르기로 콧물 줄줄 흘리며
    차리는데
    딸 아들 사위 다들 늦잠자고 눈꼽떼고 억지로
    밥상에 앉는거 보면 억울할때가 많아요
    그래도 부모님이 좋으셔서 며늘들이
    생신상 잘 차려 드려요
    복받으신거죠

  • 14.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켜요
    '17.5.6 6:03 AM (68.129.xxx.149)

    저같은 경우엔 애들 어릴때 늘 잠이 부족하니까, 시집에만 가면
    애들이 일찍 일어나도 어른들이 깨어있고, 제가 애들 안전이나 먹을거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까 긴장이 풀어져서 정말 깊게 잠을 잤거든요.
    물론 시부모는 그 꼴을 못 봤지요. 근데 저는 제가 시집에 갔을때라도 맘놓고 자지 못하면 병 걸리겠더라고요.
    평소에 남편이 직장일로 밤샘, 출장이 워낙 많아서 애들 둘에 제가 혼자서 정말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시집에 가면 저는 무조건 자는걸 당연하게 생각할 정도로 안면 깔고 잤어요. 그냥 자요...
    그럼 남편이 애들 챙겨서 시부모랑 같이 밥먹고, 애들 챙겨서 놀리고, 암튼
    저는 시집에 가는것을 시부모가 좋아하는 시집성씨 가족들끼리 시간 보내십시요.
    이 집 식구들과 성이 다른 나는 같이 오긴 하지만 눈앞에서 사라져 드릴테니가 식으로... 마치 제가 은혜를 베푸는 맘으로 편하게 ^^
    암튼...그렇게 남편 설득 제대로 하고,
    시집에 가서 내가 종노릇을 하고 오는게 아니고,
    시집에 당신들이 좋아하는 아들, 손주들 데려다 주고, 심지어 당신들 원대로 얼굴 보게 해줄테니,
    제발 나는 가만 두라고!!! 나는 이 집에 종노릇 하러 온 며느리가 아니고 아들과, 손주들에게 에너지 빼앗기는 불쌍한 존재니까 여기서라도 에너지 다시 챙겨 가게끔.

    사실... 시집에 가서 편하지 않으면 며느리는 시집에 가고 싶지 않을 수밖에 없잖아요.
    며느리 자고 싶으면 자라... 놔두는 시부모가 자식 얼굴, 손주얼굴 한번이라도 더 볼 수 있는 겁니다.

  • 15. ...
    '17.5.6 9:36 AM (211.58.xxx.167)

    아프다고 하세요. 얼굴에다 벌겋게 립스틱 칠하고... 열난 사람처럼... 어머니 전 평일에 일해서 쉬어야 병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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