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어른이 없어요

주변 조회수 : 645
작성일 : 2017-05-04 21:01:26
친정엄마는 ㅠㅠ 아들뿐이 모르는분이고 자라면서도 전혀 저에게
정말 너무 아무것도 안해주셨던분
안해주는건 고사하고 제몫조차 빼앗아서 아들에게만 주시는분이라
지금 거의 연락 안하고 살고요 엄마도 제게 연락도 잘안하세요
뭐든 저한테만 인색한분이세요

형제는 위로 오빠.아래로 여동생 남동생
그나마 여동생이랑 한살차이라 제일 가깝지만 저보다 어렵고 살기 팍팍해서 연락도 못하고 자주 보지도 못해요

올케언니는 진짜 철이라곤 하나 없는 저보다 4살이나 어리고요
막내는 벤댕이 속이고 가족간 이간질 뒷다마 장난 아니라 제가 딱 끊었어요
친척이라곤 거의 없고요
시댁은 그래도 시어머님이 참 좋은분이셨는데 일찍 돌아가셨어요
첨으로 어른한테 생일선물도 받아보고 생일날 축하한다는 전화도 받아봤어요
아기 키우며 힘들다고 자유시간 주신다며 아이들 봐주시고 친구들 만나게도 해주신 유일한 분이십니다
위중한 병이셨는데도 뭐하나라도 챙기시고 마지막에 제손어 용돈 주시고 고맙다 하시던 어머님
친엄마에게 받아 보지 못한걸 시어머님께 받아봤어요
그러나 너무 일찍 돌아가셨구요
시누이는 없고 오히려 시이모님.시작은어머님이 가끔 챙겨주세요
그렇게 어른이 챙겨주시는거 결혼하고 첨느껴봤어요

그러나 시부모님 안계시니 연락도 거의 없이 지냅니다
그러다보니 진짜 주변에 어른이 한분도 없구나 싶습니다
올케언니라도 좀 나이 있고 포근한분이면 제가 잘해주고 같이 이야기도 하고 그러고 싶은데..정말 너무 철없어서 서로 연락처도 모르고 살아요

주변 친척들간에 서로 잘지내는거 보면 너무 부럽습니다
제 여동생은 손윗시누이가 잘챙기고 잘지내요
그런모습 보면 나도 손윗시누이라도 한분 계시면 좋겠다 싶어요
IP : 211.108.xxx.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
    '17.5.4 9:27 PM (210.96.xxx.254)

    원글님이 부모님 사랑에 평생 목말라서 그런 것 같네요.
    제 경험 상 이건 어쩔 수 없는 문제인 것 같아요.
    그럴수록 더 힘내서 사는 수 밖에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9043 조선일보 오늘자 페이스북 9 ar 2017/05/17 2,015
689042 교복 와이셔츠에, 잉크 연하게 묻었는데, 락스물에 담가놓으면 될.. 3 .. 2017/05/17 1,081
689041 이건 보고 가셔야죠~ 부제 최영재 경호원님 10 깊푸른저녁 2017/05/17 3,293
689040 스피루리나 어떻게 먹어요?^^ 2 바닐라향기 2017/05/17 1,601
689039 문재인 대통령이 보훈처장에 피우진 예비역 중령 임명 4 ... 2017/05/17 1,567
689038 양정철 비서관 10년간 무직이었대요 ㅜㅜ 27 역차별 2017/05/17 20,046
689037 모두 동일 인물이래요. 17 ... 2017/05/17 17,253
689036 일자리 81만개 비용 4 예산 2017/05/17 907
689035 10살 강아지 광견병 예방주사 맞아도 될까요? 5 강아지 2017/05/17 1,864
689034 카터, "광주 518은 공산주의자들의 폭동이다".. 2 광주518 2017/05/17 1,847
689033 유진박 보니 짠하네요 12 인간극장 2017/05/17 6,442
689032 스트레스 없고 부부금슬도 좋은데 11 zzz 2017/05/17 4,831
689031 자기전에 이 사진 보고 흥!칫@! 7 배아프다.... 2017/05/17 3,536
689030 자궁적출 수술요.. 9 .... 2017/05/17 3,034
689029 돼지고기 뒷자리살 9kg 샀는데 어떻게 손질해야할까요? 14 ... 2017/05/17 3,052
689028 전 달님 소리가 참 듣기 싫었어요. 38 00 2017/05/17 4,478
689027 ㄹㄹ웹 문재인 대통령 팬클럽 해체중... ㅋㅋㅋ 39 ar 2017/05/17 11,997
689026 서정희씨 발레한다니 깜놀.. 40 허얼 2017/05/17 20,151
689025 원종우 ㅡ노무현에게 들이댔던 잔인함이 반복될까봐 두려운 것이다 8 고딩맘 2017/05/17 2,014
689024 Jtbc 박관천 경장 11 ... 2017/05/17 5,047
689023 우병우수사팀 돈봉투 만찬은 어떻게 알려졌나요? 13 이런건 2017/05/17 6,050
689022 국민일보ㅋㅋㅋㅋ 11 ㄱㄴ 2017/05/17 2,551
689021 암 알아보는 피검사비용이요.. 6 ㅜㅜ 2017/05/17 2,797
689020 미국친구들이 탄핵 어떻게 이루었냐고 묻네요 3 .. 2017/05/17 3,046
689019 카드 모집인이 현금 주면서 카드 가입시키는거요.. 1 ..... 2017/05/17 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