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ars에 울컥하긴 또 처음

98년생엄마 조회수 : 994
작성일 : 2017-05-04 19:01:11

방금 문재인 후보 ars 전화 받았습니다. 제가 성질이 좀 급해서 온갖 ars 다 받았어도

끝까지 경청한 거 이번이 머리털 나고 처음입니다.

그리고 울컥했어요.

저는 세월호 희생된 아이와 같은 학년을 둔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는 지금 대2입니다. 세상에는 이런저런 안타깝고 억울한 죽음이 많지만

세월호는 아마 저에게도 평생 큰 상처로 남아 있을 것 같아요.

자신의 아이가 눈 앞에서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부모의 마음은

살아도 산 것이 아니겠지요. 어쩌면 제 아이 대학동기, 군대동기, 입사동기가 될 수도 있을 아이들..

그래서 저희 집에 와서 밥도 먹고 왁자하게 떠들고 그럴 수도 있었을 거라는

생각에 너무너무 눈물이 나고 가슴이 아파요.

대통령은 신이 아닙니다. 이러저런 부족한 점이 있겠지요.

그게 정책이든 전략이든. 근데 저는 그래요. 적어도 대통령은 사람이어야 한다고.

뭐든 정답만 알고 있다는 알파고가 아니고, 권력과 돈에 사로잡힌 괴물도 아니고

슬플 땐 슬퍼하고 기쁠 땐 기뻐할 줄 아는 그냥 사람이요.

노태우, 전두환부터 시작해 이명박,박근혜 이들이 사람입니까?

저는 사람에게 투표하려 합니다.

그게 저 역시 괴물이 아님을, 남의 고통에 공감할 줄 아는 사람임을 증명하는 길이니까요.

IP : 220.118.xxx.1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딩맘
    '17.5.4 7:02 PM (183.96.xxx.241)

    저도 오후에 받았어요 방송목소리보다 더 저음이네요 찡했어요 투대문으로 고고고~

  • 2. 에휴
    '17.5.4 7:09 PM (210.96.xxx.253)

    전 아까 홍 목소리듣고 끊어버렸는데
    문님 전화해주세요~

  • 3. ..
    '17.5.4 7:09 PM (221.140.xxx.107)

    저도 6시경에.받았습니다
    울컥했어요

  • 4. 저도
    '17.5.4 7:09 PM (121.131.xxx.167)

    유선전화가 있다보니 홍.안 어제그제 왔더라구요
    쌍욕하고 끊어버렸네요(누가듣지도 않는데)
    오늘은 드뎌 문후보님
    굉장히 차분하시드라구요
    한마디한마디마다 네~네~라고 대답했더니
    울 고딩아들 누구랑전화통화해?
    어~문후보님ㅋ
    씨익 웃고 지나가네요ㅜㅋㅋ

    문후보님...
    투표하실꺼죠?
    네~!!!!!ㅋ

  • 5. 콩콩이큰언니
    '17.5.4 7:10 PM (211.206.xxx.205)

    ㅠㅠ 저 홍씨한테 2번 받았어요 ㅠㅠ
    첫번째는 잠결에(잠깐 낮잠 자는데...) 귀 썩었어요 ㅠㅠ
    두번째 같은 번호로 와서 바로 차단 시켰는데.
    바로 옆에 남편은 문후보님한테서 옴!!!
    이래도 되는건가요 ㅠㅠ
    괜히 남편 괴롭히는 중...부러워서...
    아무튼 투대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8958 1인가구 미혼도 공공임대나 국민임대 주택에 들어갈수 있을까요? 1 ㅇㅇ 2017/06/17 2,430
698957 부모님과 절대 안싸우는 방법 4 .. 2017/06/17 2,936
698956 코스트코 영수증 없어도 환불될까요? 3 ... 2017/06/17 2,147
698955 호스피스병동에 병문안 가는데 무슨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5 코코 2017/06/17 4,599
698954 님들께서 이렇게 만들었어요. 1 .. 2017/06/17 848
698953 잠없는아기 키우신분 조언부탁드립니다 심각해서요.. 23 평정 2017/06/17 5,888
698952 세상천하 문통만큼 깨끗한 사람은 없나봅니다. 33 ^^ 2017/06/17 3,535
698951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인천 초등생 엽기살해사건 다룬답니다 6 오늘 그알 .. 2017/06/17 3,756
698950 식초 넣어 시큼한 제육볶음 살릴 방법 있나요? 9 동그랑땡 2017/06/17 2,795
698949 저녁에 뭐드실꺼에요? 7 먹거리걱정 2017/06/17 1,419
698948 정우성 목소리가 엄청 좋네요. 5 깜놀 2017/06/17 1,662
698947 새로운 시대 '주적'의 개념정리..... 4 깨어난 의식.. 2017/06/17 611
698946 프듀 탈락한 아이들이 너무 안됐어요. 12 ... 2017/06/17 4,602
698945 간만에 집에서 팩을했는데요 1 마사지 2017/06/17 901
698944 전기자전거는 페달을 전혀 밟지 않아도 되나요 4 자전거 2017/06/17 1,424
698943 직장다니시는 분들 가방 어떤거 드나요 5 동글이 2017/06/17 2,653
698942 4개월강지 치킨 시켰다가 혼났어요 ㅠ 9 ... 2017/06/17 4,973
698941 실비 청구하려는데 진료비,약제비 날짜가 다른경우? 1 11 2017/06/17 1,032
698940 졸라 탐정빙의 해서 어떤식으로 주광더기가 76년도 소송자료를 입.. 3 고딩맘 2017/06/17 726
698939 Iron이 철분젠가요? 8 ..... 2017/06/17 1,092
698938 ㅜㅜ바본가봐요 2 ㅜㅜ 2017/06/17 674
698937 장자연사건엮어 혼내줄수없을까요 5 조선 2017/06/17 1,480
698936 법원행정처의 수상한 거래 11 오늘 2017/06/17 1,600
698935 집나간 성인자녀가 부모 개인정보를 마음대로 이용할때... 16 dma 2017/06/17 2,778
698934 아이가 미국 유학생인데 8 ***** 2017/06/17 2,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