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곽노현 교육감의 버티기는 한나라당이 원하는 것입니다.

안타깝다 조회수 : 2,000
작성일 : 2011-08-29 18:01:35
 한나라당 맹렬지지자 30%
 민주당 맹렬지지자 20% 빼고는 

때에 따라서 투표성향을 보이는 40% 이상의 중도보수, 중도진보 층에게 있어서 이것은 재앙과도 같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곽노현 교육감의 정책에 대해서 투명성을 기대할 수도  없고 
 더 문제는 민주당과 같은 야권에서도 선 긋기를 나서는 시점에서

교육감의 무상급식과 학교개혁예산이 순리대로 풀어나갈 수 있을까요? 당장 민주당 시의회에서 민주당의 정치적 스탠스를
위해서 예산 거절하면 끝인겁니다.

사실상 든든한 지지세력이었다 민주당 중심의 시의회를 모두 잃고, 한나라당의 파상공세를 받기 시작하면 일반 국민들은
더이상 식물 교육감,비리교육감이라고 곽노현 교육감을 기억하게 될것이에요.

댓가성의 문제를 떠나서 이건 국민에게 있어서 상식의 문제에요

20억의 자산가가 사심없이 2억을 그것도 공천경쟁중이던 후보에게 여러계좌로 차명을 이용해서 분할 납부를 했다는 것 
자체가 일반 국민의 눈에 투명한 자금 집행이라 생각될까요?

만약 그렇게 사심없이 보이고자 했다면 우선은 곽노현 본인이름으로 일괄적으로 박교수 계좌에 그대로 송금해야 정석이었
고 그렇다면 기자회견장에서 더욱 당당할 수 있었을 겁니다.

'내가 내 이름의 계좌로 2억을 넣어주었다. 이것이 뇌물이라면 이렇게 했겠는가?'

그래도 반신반의했을텐데. 차명으로 지인의 친구를 4번 거쳐서 예금주도 박교수가 아닌 타인명의로 빙빙 돌렸다는 것 자체
가 돈세탁의 일반적 과정으로 밖에 일반 국민의 눈에는 보이지가 않을 겁니다.

한나라당에선 오히려 버티는 곽교육감을 보면서 연일 공세를 퍼붓고 보수언론도 맞장구 치기 시작하면
진보의 정직과 청렴 아젠다는 퇴색되고 
차라리 이럴바에야 힘있는 여당후보론 실무경험 많은 교육자론으로 보수 후보 내세우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이 
밀릴겁니다.

곽교육감은 버티지 말아야 합니다. 버티다간 야권 전체가 공멸합니다. 민주당과 야당들이 자꾸 곽교육감의 거처를 
결정하라고 압력넣는 것도 이와 같은 이치에요.

도저히 야당에서도 물증앞에서는 힘을 쓸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것이지요.

곽교육감의 돈이 사심인지 뇌물인지는 법원이 판결할 것이지만
이런식의 처신으로 버티다가는 야권은 몰락할 것이에요.

힘있는 여당후보론
야당도 똥물이다라는 물귀신 작전
거기에 학교급식에 따른 농수산물 납품에 대한 의혹까지 뻥튀기 시작하면

국민은 여당으로 옮겨갑니다.

아마 야권은 이것을 알고 곽교육감 카드를 내던지고 있는데
버티고 있는 교육감 보니

서울시장, 교육감 선거를 넘어서
총선,대선까지 파급력이 있을 것 같아 두렵네요

곽교육감은 자신의 행위에 대해서 분명한 처신을 해야할것입니다.

실정법을 어긴것 이것 자체를 시인하고 당당하게 물러서야 진보가 숨쉬고 싸울 공간이 생깁니다.


한나라당에게는 버티는 곽교육감을 레버리지로 사용할 것입니다.

정치공학상 이번패는 버려야할 카드 분명합니다.
IP : 211.246.xxx.6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1.8.29 6:02 PM (211.253.xxx.49)

    15억 자산가가 2억 준게 아니고 선거비보전금 35억으로 2억 준거겠죠

  • 2. 좋아하네
    '11.8.29 6:05 PM (211.246.xxx.76)

    신영철 대법관 같은 인간도 있는데 왜 우리는 재깍 그만둬야하는데? 누구좋으라고? 한나라당만 좋으라고?
    변장하고 얘기하면 모를줄알았나 ㅉ

  • 안타깝다
    '11.8.29 6:07 PM (211.246.xxx.66)

    지금 야당인 입장에서 버티면 누가 손해인지 몰라서 묻나요?
    버틸대로 버티다가 시장 교육감 다 날라가면 총선,대선도 물건너갑니다.

    천우일조의 기회를 날려버리고 싶으면 버티시길..

    지금 여론이 곽노현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로 돌아가고 잇는데 한번 버텨보시라고 하세요


    이러니 진보가 안되는 겁니다.

  • 안타깝긴
    '11.8.29 6:12 PM (211.246.xxx.76)

    안타깝긴 뭐가 안타까워요
    전 하나도 안안타까운데요?
    진보 걱정하는 코스프레나 집어치워요
    떡찰 섹검 다 수중에 있으면서 뭐가 걱정돼서 자기발로 내려오라고 종용하는지?

  • 천우일조
    '11.8.29 6:13 PM (211.246.xxx.76)

    천우일조같은소리 하고있네 천재일우겠지

  • 3. ...
    '11.8.29 6:05 PM (119.192.xxx.98)

    아직 검찰에서 수사중아닌가요
    수사끝나고 사퇴해도 되는데요

  • 4. 블루
    '11.8.29 6:07 PM (222.251.xxx.253)

    잘 모르겠지만 존경할만한 분
    '인권변호사 조영래'

  • 5. ...
    '11.8.29 6:07 PM (183.98.xxx.151)

    곽노현 사퇴하면 교육정책은 또 바뀌나요 참 짜증나는 우리나라...

  • 6. 아뇨
    '11.8.29 6:08 PM (61.105.xxx.15)

    버텨야합니다..
    아직 유죄판결 받은 것도 아닌데 왜 그만둬요??
    악착같이 버텨주셨으면 좋겠어요..

  • 7. 블루
    '11.8.29 6:08 PM (222.251.xxx.253)

    사퇴하면 유죄란걸 인정하는거 아닌가요?
    끝까지 버티길 바래요..

  • 8. 거짓말도보여요
    '11.8.29 6:09 PM (123.214.xxx.114)

    '진보' 타령 진보들은 안합니다.

  • 9. ㅇㅇ
    '11.8.29 6:10 PM (203.130.xxx.160)

    바로 그만두면 바로 인정하는거 아닌가??? 끝까지 싸워야지.이제 사람들이 많이 깨어 있어서 서울시장 선거에 영향도 없음....어차피 당나라당 망하는걸로 대동단결 할텐데

  • 10. 털랭이
    '11.8.29 6:10 PM (117.20.xxx.93)

    딴지총수님 성대모사 좀 하지!
    씨바! 좀 기다려봐 호들갑 떨지 말고

  • 11. 순수감자
    '11.8.29 6:12 PM (203.249.xxx.10)

    왜 그만둡니까?
    좀 기다려보세요. 뭐가 그리 급해서 그만두게 하려고 난리랍니까?
    김총수 말대로 같이 좀 죽으면 어때요? 호들갑 떨고 설레발쳐서 노통때처럼 일 만들지 말고 좀 기다려봐요!!

  • 12. 순수감자
    '11.8.29 6:14 PM (203.249.xxx.10)

    저도 이 글...진보 코스프레 같아요...ㅎㅎㅎㅎㅎㅎㅎ
    곽 교육감님 그만두면 안되는 이유 더 선명해지네요..ㅎㅎㅎㅎ

  • 13. 왜 그만두나요
    '11.8.29 6:23 PM (112.154.xxx.233)

    뭐가 안타깝나요...
    전 심약한 마음에 그만둘까봐 안타까웠는데 오늘 떳떳하다고 그만두지 않겠다고 하는 말듣고 안심되었어요.

  • 14. ,.
    '11.8.29 6:30 PM (125.140.xxx.69)

    곽 교육감 사퇴 안할려면
    한나라당 애들처럼 좀 뻔뻔하게 버티고 나갔어야합니다
    한나라당 애들봐요 증거가 나와도 끝까지 시간 질질 끌며 버티잖아요
    진보쪽 사람들은 왜그리 물러 터진지 모르겠습니다
    본인 입으로 돈준것을 시인했으니 민주당 쪽에서도 방어 해주기가
    난감한일 아니겠습니까 선거라도 없으면 다행인데
    코앞에 선거는 떡하니 버티고 있고 저들은 불리할때마다
    한건씩 팩트도 없는 정보를 과장하게 부풀려 물 흘리듯 언론에 퍼트릴겁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수사때처럼..
    어쨋던 곽노현건이 치명타이긴 합니다

  • 치명타는 무슨
    '11.8.29 8:03 PM (121.162.xxx.111)

    치명타를 입히고 싶었겠지.....

    사퇴라는 말은 나중에
    대가성이 입증된(...입증불가 사항이라 생각됨)
    수사결과 나오면 그때
    함 생각해 보면 되지....

  • 15. ...
    '11.8.29 7:01 PM (122.36.xxx.134)

    민주당은 이렇게 꼬리 자르고 지들만 깨끗한 척 달아나면
    이 분위기 선거전에 수습하고 어떻게든 표심 결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저는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그 찌질한 행태에 정치적 환멸을 느껴 투표장을 등질 것 같은데요.
    남좋은 일만 일대로 시키고 말이죠.
    나중에 법원에서 혐의없음 판결이라도 나면 민주당만 더 호구되는 겁니다.

    사람들 의식이 많이 바뀌었어요. 옛날식 정세분석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얼마나 많이 일어나는데요.
    이번엔 좀 돌파해 가봤으면 합니다.
    정말 이일이 교육감 되고자 한 한 개인의 사리사욕때문에 생긴 건지
    대의하에 단일화해준 상대후보가 딱한 처지에 놓인 걸 보다못한 인정의 발로인지
    사람들이 계속 지켜보며 판단할 수 있게요.

    그 와중에 후보단일화 시의 선거비용에 대한 문제의식이 생겨나고, 민주적 선거 문화를 위해 선거비용을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보존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공감대라도 일게 될지 누가 압니까.

    암튼 눈앞의 표 출렁이는 데 눈이 멀어 걍 꼬리자르고 끝나버리면
    미래에 더 많은 것을 잃게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 16. 통도 작으셔라
    '11.8.29 7:56 PM (121.173.xxx.181) - 삭제된댓글

    그렇게 곽 교육감님 못 믿으세요? 2억 받은것도 아니고.. 뭐가 아쉬워서 교육감이 일개 교육위원한테 뇌물을 써요? 단일화 하기 전에 줬으면 뇌물이겠지만... .. 정신차리시고요.. 일회성 꺼리에 불과해요.. 아님말구 식의 검새들의 남의 목숨 쥐고 흔드는 장난질이란말입니다. 게다가 저축은행 박태규 보호차원에서 터트린거죠.. 주민투표 전부터 청와대와 딴나랑당은 검새들의 보고 받아 다 알고 있었습니다. 뭐 표적수사였겠지만요. 근데 주민투표 전에왜 터트리지 않았을지 생각해 보셔야 해요..
    죄가 없기 때문에 터트리지 못한거에요. 죄를 입증할 수 없기 때문에...
    아님 뒤늦게 박교수가 길들여졌는지도 모르지요...
    아무튼.. 이런글 쓰기보담은 박태규 기사에 댓글 수십개씩 달아서 댓글많은 뉴스로 보내는 일에 신경 쓰시길 바래요. 공략 대상을 잘못 잡아도 한참 잘못 잡았네요.

  • 17. 아침해
    '11.8.29 8:18 PM (175.117.xxx.62)

    한사람을 희생양으로 만드는건 정말 아닙니다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18. ..
    '11.8.29 8:46 PM (221.138.xxx.98)

    사퇴하는건 잘못을 시인하는겁니다.
    버티셔야합니다.

  • 19. 재판을
    '11.8.29 10:37 PM (218.152.xxx.217)

    항고심으로 가도록 만들고 내년 총선때 까지만 끌고만 가면 진정한 보수가 표를 많이 얻겠지요.
    줄임말 진보는 가뜩이나 인물난에 고생하는데 곽노현 하나 지키려다 많은 걸 잃고 말것 같네요

  • 20. ..
    '11.8.30 12:03 AM (115.140.xxx.18)

    전 곽노현 버리고 시장... 대선 이기느니 ..
    그냥 개처럼
    지금처럼 사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버리긴 뭘버려요
    국민 수준이 이러하면 이럴수밖에 없는겁니다 .
    하지만 깨어있는 몇명이라도
    우리사람을 내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씨바...
    여러분 .
    우리가 소수에요
    걸 인정해야합니다
    저들이 다수입니다

  • 21. ***
    '11.8.30 10:22 AM (203.249.xxx.25)

    아니, 우리가 뽑은 우리의 교육감을 왜 지들 맘대로 사퇴하라, 마라해요. 정말 판결이 끝나서 실형 사는 것도 아니고. 나원참. 그렇게 따지면 대통령부터 다 사퇴해야죠...

    사퇴해서 어떤 인간이 교육감될지 어떻게 알아요? 전 싫습니다. 이 정도의 일은 넘어가 줄 수있고 아직 확실한 것도 아니고 이런 여론몰이로 그 자리를 사퇴를 시켜요? 서울시 교육감 자리가 지들 장난감이예요? 정말 웃기지도 않아요. 나 서울시 학부모입니다!!!

  • 22. ...
    '11.8.30 12:58 PM (122.36.xxx.134)

    사퇴안하고 재판이 계속 이어지면 총선, 대선에까지 불리한 영향 지속될꺼다라...
    그건 누구도 모르는 겁니다.
    또 어디서 어떤 갑툭튀 사건이 튀어나와 오히려 강력한 역풍이 불어올지...
    솔직히 지금은 과거의 그 어떤 시점보다 그럴수 있는 여건이 더 많이 무르익은 토양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10 4학년남아(이제 만 9세)가 자꾸 새벽에 깨서 무서워하거나 어두.. 5 두아이맘 2011/08/30 1,095
8409 자주감자 파는 곳 아시는 분 감자 2011/08/30 974
8408 시댁에 생활비를 20년 정도 주신 분 있으신지 10 난나 2011/08/30 4,471
8407 미드에 나오는 막대걸레 완전 부러워요! 9 위기의주부들.. 2011/08/30 3,416
8406 KBS는 육상중계 제대로 안 하고 왜 이러나요? 6 적도의푸른꽃.. 2011/08/30 1,524
8405 與野, 서울시장 보선 3대 딜레마 세우실 2011/08/30 827
8404 공부머리와 평상시 일상생활머리랑 다르나요 9 아짱나 2011/08/30 3,173
8403 초경 일찍 시작하고도 키 많이 크신분 계시지요? 20 엄마 2011/08/30 5,561
8402 한살림 시스템 싫어지는데요. 13 뭡니까 2011/08/30 3,650
8401 이력서 사진 어떻게 보이게 하나요( 메일에서) 2 전자메일 2011/08/30 1,396
8400 손님 초대 메뉴 좀 봐주세요 2 고민고민 2011/08/30 2,237
8399 버스안 변태 어떻게 하죠? 6 딸기맘 2011/08/30 2,608
8398 이마트에서 파는 한우도 미국산은 아니겠지요? 8 설마 2011/08/30 1,586
8397 부모가 수학을 못하면 자식도 못할까요 28 궁금 2011/08/30 3,109
8396 자궁에 용종 2 kk 2011/08/30 2,302
8395 쫀득거리는 감자조림 어떻게 하면 되는지요? 4 감자조림 2011/08/30 2,310
8394 시어머니 생신때 예비 사위 초대해야하나요? 6 다 잘될꺼야.. 2011/08/30 2,366
8393 너무 속 상한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3 어쩌죠 2011/08/30 1,380
8392 공주의 남자 잼있나요? 6 .. 2011/08/30 1,698
8391 한상대 떡검찰 총장의 너무도 완벽하신.. 1 참나 2011/08/30 1,374
8390 재무컨설팅 회사... 어떤가요? 3 2011/08/30 1,165
8389 노무현 데자뷰 5 저녁숲 2011/08/30 1,645
8388 물가 너무 비싸요 ㅠㅠ 7 새댁 2011/08/30 2,314
8387 고등딸아이 남친어머니께 전화해도 될까요? 10 고1 2011/08/30 3,147
8386 사랑니 일주일전에 뽑았는데요 너무 아파요 3 아야 2011/08/30 2,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