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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만하게 보이지 않을려면 외모에서 부터..

... 조회수 : 8,847
작성일 : 2017-05-01 16:16:50


제가 회사 생활도 해보고 이러저러한 모임에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끼는 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를 만만한 사람인지 친해지고싶은 사람인지 판단하는 첫 기준은 외모나 외향이더라구요

일단 본인이 사람에게서 만만하게 보이지 않을정도의 내공이 없다면

이쁘고 자기 관리 잘 되어있고 옷도 잘 입어야 하는 것 같아요

저는 돈도 있고 능력도 적당히 있는데 몸이 살찌고..그러다보니 날씬했던 때 보다 옷도 안사고 외모에 신경도 안쓰고 살아가다보니

정말 사람들에게 만만하게 보이는 편이에요.

전에도 어떤분이 쓴 글이 베스트에 올라가서 읽었는데 진심을 다 해줘도 사람들이 만만하게 본다고..
그 글에 공감이 되더라구요.
전 진심으로 만나는데 맞는 사람을 만나면 대화도 통하고 좋지만 대부분 저와의 인연을 쉽게 생각하죠.

그래서 성격이 못됐거나 모질거나 똑부러지지 못하다면
외모에 힘을 주고 이쁘게 꾸미고 다니면 적어도 그러진 못할것 같아요
돈 몇천만원 더 모으는것보다 젊을땐 외적으로 가꾸는것도 중요한거 같은데 저는 왜 그게 힘든지 모르겠어요

대학교땐 꽤나 세련되고 늘 인기가 좋았는데 한번 몸이 망가지고 확 놓아버리니까 외적으로 가꾸는데 신경을 덜 쓰게 되네요
남의 시선에 대해 별로 신경쓰지 않는 평온하고 자존감 높은 관점을 갖었다 생각했는데 인간관계에서 제가 큰 매력을 갖고있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때론 무시도 받다보니...
살도 빼야하고 가꿔야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살 빼기 정말 힘드네요 ㅠㅜ
IP : 121.189.xxx.17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도 잘찌면
    '17.5.1 4:19 PM (124.49.xxx.151)

    마른것보다 카리스마 있어보이는데요.

  • 2. 살쪄도
    '17.5.1 4:22 PM (221.127.xxx.128)

    멋 잘내면 됩니다.

    옷과 악세사리에 머리 스타일,피부 등에 신경 쓰세요 화장도 세련되게 하고요

  • 3. 저는
    '17.5.1 4:23 PM (121.146.xxx.64)

    살집이 좀 있으면서 깔끔하니 입고 있는 사람이
    카리스마 있어 보이더라고요

  • 4. ....
    '17.5.1 4:23 PM (39.121.xxx.103)

    살쪄서 남들에게 만만히 보이는게 아니라
    살이찐 자신에게 자신이 없으니 괜히 주눅들고 그런거죠..
    살쪄도 당당한 사람들 많잖아요?
    누가 무시하나요?
    살짠 스스로가 부끄러우면 살빼시면 되구요..
    아님 당당하게 행동하셔요.

  • 5. ..
    '17.5.1 4:24 PM (223.62.xxx.96)

    사회생활 잘할려면 외모 신경쓰는게 좋죠
    글고 우물거리며 자신감없게 말하지마시고 내 의사표현도 적당히 해야
    조심해요

  • 6. 예로
    '17.5.1 4:26 PM (121.146.xxx.64)

    박근혜 아무리 올림머리로 치장을 해도
    빈약한 몸집이 영 그렇던데....

  • 7. 맞아요
    '17.5.1 4:26 PM (58.226.xxx.93)

    외모와 옷차림이 정말정말 중요합니다.

  • 8. .....
    '17.5.1 4:38 PM (121.171.xxx.174) - 삭제된댓글

    남에게 보이는 인상에 따라 대우가 달라지는 것도 있겠지만, 외모에 신경 쓰면 일단 자신감이 올라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당당하게 행동할 수 있는 것 같고...
    제 경우는 힘 좀 주고 나간 날과 화장 안 하고 대충 모자 뒤집어쓰고 나간 날, 사람 대할 때 자신감에서 좀 차이가 있더라고요.

  • 9. ...
    '17.5.1 4:44 PM (121.189.xxx.171)

    그런데 살이 찌면 깔끔하게 입기가 힘들어요. 부담스런 팔뚝, 배, 가슴, 엉덩이, 허벅지 가릴려면
    돈을 많이 쓰면 세련되겐 가능하지만 깔끔하겐 힘들더라구요

    저도 성격이 만만한편은 아니지만 여우짓하거나 술수를 잘 쓰지는 못하거든요. 당당하지 못한건 아닌데 진짜 기 쎄거나 대놓고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대놓고 싸울정도는 못되는데
    어째뜬 제가 을의 입장에서 일하게 되거나, 유치한 성경의 사람들에겐 만만한 대상의 표적이더라구요

    그래서 결론은 일단 외모에서 좋고 세련된 기운를 풍겨야 된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멋부리는건 어렵지 않겠지만 살 빼는게 너무 힘드네요. 거기다 단기간에 안되니 더 그렇구요 ㅠㅜ

  • 10. ..
    '17.5.1 4:52 PM (112.148.xxx.2) - 삭제된댓글

    혹시 어릴 때 엄마나 학교 선생에게 멋내는 거 소용없다, 학생답게 하고 다녀야된다
    일단 살 쪄도 공부만, 공부만 잘 하면 된다.멋내는 것들 반에서 꼴찌하는 멍청이들이다 등등의 암묵적인 이야기를 듣고 그걸 내면화하신 건 아닌지도 생각해보세요. 이런 생각이 무의식에 있으면 꾸미고 옷사고
    본인을 아름답게 가꾸는것에 대해 부정적인 마음이 있기 때문에 실천이 안 되게돼요.

    우리나라 기성세대들 사고가 유연하지 못하고 경직되어 있어서 저런 말도 안 되는 후진적인 정신구조를
    아이들에게 주입을 많이 했거든요.

    아름다워지는 건 기본욕망이고, 당연히 지향되어야 할 삶의 발전입니다.
    혹시 저런 기억이 있다면 스스로를 잘 다독여주시면 꾸미고 옷 사는 데에 마음이 덜 힘들어요.

  • 11. ……
    '17.5.1 4:56 PM (125.177.xxx.113)

    멋이라도 먼저 부리세요~

    언제 살빼고...

    사람들은 정말
    외모 가꿔 이뻐보이는것도 그렇지만...
    자신을 아낄줄 알게 보여서 더 함부로 못하는 경향도 있어요~
    왜 그러쟎아요
    저사람은 돈도 많고 그런데 왜 저모냥으로 사냐...
    이런말 하쟎아요..이게 외모신경 않쓴다 욕하는거...

    요즘 사람들은..
    적당히 꾸미고 즐기고 인생 행복하게 살줄아는 사람을 좋아하거든요~

    그사람들의 마으이 저속해 맞출필요 없다는분도 계실지 모르지만요~

    어차피 사회무리속에 살아가니
    꾸며 이뻐좋고 나도좋고 보는 식구들도 좋아해요~

    중딩들도 않꾸미면 찐따취급...
    이사람들 잘못된거니 신경않써도 된다...
    이게 사회성 없는거나 다름없는 세상 추세가 됬네요~

  • 12. ᆢᆢ
    '17.5.1 4:58 PM (125.138.xxx.131) - 삭제된댓글

    살빼면 옷사야지 또는 살빼서 예쁜 예전옷 입어야지
    하면 어느세월에 멋내 보겠어요
    지인이 크로커다일 옷가계를 오픈해서 갔는데
    옷들이 진짜 크게 나오더라구요
    제가 입기에 젤 작은 사이즈도 옷에 빠진것 같아요
    할머니 옷같아도 잘 고르니 좀 젊은것도ㅠ 있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통바지나 풍덩한 브라우스도 유행이라
    보세에 그런옷도 많구요
    일단 옷이라도 깔끔히 입어보세요

  • 13. ...
    '17.5.1 4:59 PM (59.29.xxx.42)

    기가 세야죠.

    몸 날씬하고 예뻐도 기가 약하면 휘둘립니다.
    빅마마 보세요. 어디 기죽고 사나요.

  • 14. 뚱뚱하신분들은
    '17.5.1 5:04 PM (125.177.xxx.113) - 삭제된댓글

    오버핏 셔츠
    깃있고 적당히 파이게 연출할수있는

    하얀색 셔츠
    하늘색,연회색 셔츠들
    아이보리나 베이지 질좋은 마로된 셔츠도 멋져요...

    ㅡㅡㅡ블라우스 아니되어요... 않어울리세요~^^
    뚱뚱해 보인다고 에이라인 펑퍼짐 블라우스 절대 아니되어요~

    검정색 발목 약간좁아지는 적당히 헐렁한 정장바지

    에이치 라인 스커트...

    여유되시면 타임에서 벌로 뽑으셔도 좋지요

  • 15. ㅇㅇㅇ
    '17.5.1 5:10 PM (125.137.xxx.47)

    첫인상에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만만하게 보고 어찌해보려는 인간들 별로 영양가 없어요.
    저는 생글생글 웃고 나서서 친절한데
    악착같은 면이 있어서 아니다싶으면 꼬치꼬치 따져요.
    내성적인데 노는데 가면 잘 놀고요.
    연극반했는게 도움되서 스테이지에 오르면 딴사람되요.
    기본적으로 혼자서도 잘 노는 편이네요.

  • 16.
    '17.5.1 5:15 PM (117.111.xxx.237)

    옷은적다히입음되구요 더중요한게 메이크업ᆞ헤어예요 귀걸이로도포인트주고화사해지구요 특히 마스카라꼭하셔요

  • 17. 외모에따라
    '17.5.1 5:17 PM (115.66.xxx.106)

    만만하게 생각하는 사람들과 굳이 친해질 필요까지 있는 인성들인지 한번 생각해보시고.
    체형탓은 아닌것 같습니다.
    좋은 풍채에 카리스마로 휘어잡으시는 언니들도 있던데요.
    그런데, 그런 강함 아니어도, 다정다감으로도 사람들은 모이고 그래요.
    먼저 자기가 자신을 자신있어하고 사랑하면 사람들도 만만하게 안보는것 같아요.
    자꾸 체형 얘기하시니, 아마 그 부분이 본인이 자신 없으시고 자꾸 걸리셔서 그러는거 같은데,
    한번 노력해보세요. 근데, 살 다 빼고 꾸미겠다 하지 마시고, 꾸미면서 빼세요.
    그럼 더 즐거워지실겁니다. 자신감도 생기구요.

  • 18. ...
    '17.5.1 5:40 PM (221.157.xxx.127)

    제친구 완전 살쪘는데 헤어 메이크업 의상 항상 완벽 어딜봐도 안만만해 보여요.

  • 19. 실험도 있었잖아요..
    '17.5.1 6:26 PM (123.111.xxx.250)

    어린아이의 차림새가 좋을때와 그렇지 않았을때 아이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지는 실험요

  • 20. 뚱뚱한 사람을 만만하게
    '17.5.1 6:28 PM (123.111.xxx.250)

    본다는게 아니라 살이 찌면 살찌기 전보다 안꾸미게 된다는 얘기잖아요..-_-'

  • 21. 댓글들
    '17.5.1 7:40 PM (110.47.xxx.75)

    고구마네요 ㅡㅡ

    본인이 만족하는 몸매가 되야 꾸밀맛도 나는게 맞죠.

    원글님.. 이런글 쓸땐 연령대 밝히고 쓰세요. 여기 6,70대 노인들도 많아서 외모 관련 정말 엄한 댓글들 많아요. ㅡㅡ

  • 22. 그러든말든
    '17.5.1 11:53 PM (221.167.xxx.125)

    전 내 하고픈대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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