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무런 용건도 없이 아침에 전화하시는 시아버지

짜증나 조회수 : 2,614
작성일 : 2017-05-01 09:15:44
8개월 아기 키우고 있어요
저희 시아버지 아무런 용건도 없이 3~4일에 한번꼴로 아침 8시경이나 9시경에 전화하십니다
혹시나 무슨 일 있나 싶어 받아보면 그냥 안부전화...
이제는 짜증나서 아예 안받고 오후에 제가 연락드립니다
오전 8시 9시면 아기 자고 있을 시간이고 저도 자고 있을 시간이라고 이야기를 드렸더니 한동안 오후에 연락하시더니
또 오전에 연락하기 시작하네요
그래서 이젠 이렇다저렇다 말도 없이 그냥 안받습니다

사실 이 자체만으로도 화가나는데 전 평소 시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안좋아요
며느리가 넷인데 유독 저에게만 이러십니다
유독 저에게만 전화 자주 하시고 간병도 저에게 시키려고 하시고 ㅋ
아들들이 모시고 가도 꼭 저 대동해 병원 가려 하시고
보고싶다고 맨날 언제오냐는 소리만 하시고
시어머니랑 시이버지는 며느리중 제가 제일 좋고 이쁘다 하시는데
지독하리만큼 저에겐 십원한장 안쓰십니다
다른 며느리들에겐 수천씩 주고 자잘하게 잘 베풀어주셔도
저에겐 십원 한장 안쓰세요
오해 하시는분들 계실까봐 짚고 넘어가겠지만
당신돈 당신이 쓰시는거니 상관 없어요
다만 저도 사람이라 저한테는 만만한게 뭐라고 맨날 저렇게 연락해대시고 궂은일 맡기시면서
다른 며느리들에게만 배풀어 주시니 서운한것도 사실입니다
그 좋아한다 이뻐한다는 말이 아주 가식적으로 들리구요
다른 며느리들은 전화 해봤자 잘 안받아주고 무뚝뚝하고 그러니 연락안하시는듯해요
시아버지 은퇴하시곤 매일 집에만 계시니 심심하다 지루하다 입에 달고 사세요
그런데 옆에 사는 아들놈들은 봐도 말 한마디 안한다고 짜증내시고
만만한게 저네요
IP : 125.183.xxx.15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5.1 9:17 AM (49.142.xxx.181)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면 압니다. 정말 나를 사랑하고 좋아하는지는...
    말만 번드르르는 오히려 상대를 무시하는거죠. 내가 말만 해줘도 넌 넘어오지?? 뭐 이런식...
    전화 받지 마세요.. 아쉬우면 행동으로 보여주시겠죠.

  • 2. ..
    '17.5.1 9:17 AM (58.230.xxx.110)

    분가했더니 며느리 의심나서 매일 오후 3시에
    전화하던 미친 시부 저희집에도 있네요...
    일생을 추접스럽게 살더니만 다른 사람도 그런지 아는지~전 전화선 뽑아놓고 살았어요...핸폰없던 시절이라 집전화...암튼 곱게 늙는건 참으로 어려운건가 보네요...

  • 3. 아뜨리아
    '17.5.1 9:21 AM (125.191.xxx.96)

    처음부터 잘하셨나봐요?
    시부모님께 잘하는 며느리 처음에는 고마워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일 잘하는 호갱 며느리로 전락하더군요

    그러다 서운하게 하면 노발대발
    만만하게 살지마시고 딱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 4. 그런데
    '17.5.1 9:31 AM (119.75.xxx.114)

    좀 이상하네요. 남편 출근한후에 전화를 한다는건데...

    보통 남편있을 저녁시간에 전화하지않나요?

    영 느낌이 ...

  • 5.
    '17.5.1 9:31 AM (122.62.xxx.97)

    님 고민되시겠어요.... 듣기만 해도 가슴이 답답하네요.

    음.... 앤서링머쉰 이라고 자동응답기 한번 설치하시면 어떨까요, 그러면서 요즈음 하도 집으로 리서치회사에나
    귀찮게 하는 전화가 많이와서 용건있는 사람들은 거기에 메세지남기라고 설치했다 하시면서 아버님도 급한용건있으실때
    제가 못받게되더라도 거기에 메세지 남겨주세요~ 이러면 않될까요?

    사실 요즈음은 다들 핸드폰들 가지고있어서 집전화 굳이 필요없는데 이참에 없애버리시던가요...

  • 6. ㅡㅡ
    '17.5.1 9:36 A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노인네가 할거 없으니 만만한 며느리 한테 전화하는겁니다
    그냥 신경쓰지 말고 전화 받지 마세요
    급한 일 있으면 아들한테 하겠죠

    게다가 시부라니 시모보다 더 징글하네요

  • 7. 그러게
    '17.5.1 10:05 AM (39.7.xxx.136)

    왜처음부터 받아주고 잘해주고 그러셨어요?


    다 누울자리보고 다리뻗는거에요 ..

  • 8.
    '17.5.1 10:35 AM (118.34.xxx.205)

    아니뭐라도주면서 요구를해야지
    다른집은 다 퍼주고 일은 다른데서시키려는 괘씸한심보는뭔가요

  • 9. ㅠㅠ
    '17.5.1 11:21 AM (116.37.xxx.157)

    받아주지 마세요
    오후에 다시 걸지도 마세요

    정말 급하면 아들에게라도 하겠죠
    님이 만만한거입니다
    다 퇴짜 맞고 님에게 비비적. ㅠㅠ

  • 10. 만만
    '17.5.1 12:48 PM (218.146.xxx.245) - 삭제된댓글

    다른 며느리들, 지겨워서 전화도 안 받고 원하지 않으니..
    아무 물정 모른다 생각하는 만만한 며느리한데 들이대는 거지요.
    심심한데 놀아줄 며느리도 점 찍었나보네요.
    그런 며느리한테, 나중에 감정 쓰레기 역활까지 할 겁니다.
    정리하세요.

  • 11. ...
    '17.5.2 11:30 AM (112.216.xxx.43)

    이런 글 보면..멀쩡한 저희 시댁 어른들도 이렇게 되는 건 아닐까 싶어 무서워요...

  • 12. ...
    '17.5.2 11:59 AM (58.233.xxx.131)

    뭘 오후에 다시 걸어요.
    만만하니 돈도 안주면서 저러는건데..
    그냥 전화도 씹으세요..
    다 누울자리보고 다리 뻗는거에요..
    나중에 돈이나 주면 그때 전화받아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8854 고등수학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2 .. 2017/05/18 1,316
688853 인터넷쇼핑에 빠진적 있으세요? 7 Cc 2017/05/18 1,542
688852 5.18과 문재인대통령 4 존경 2017/05/18 1,701
688851 급합니다!!! 이 집 강변북로 소음 많을까요? 2 바이올렛 2017/05/18 1,648
688850 가짜뉴스 강력하게 처벌했으면... 5 문재인대통령.. 2017/05/18 670
688849 고관절-인대증식요법 : 아시는 분 계실까요? ㅡㅡ 2017/05/18 714
688848 유럽도 나라마다 다를거 같긴하지만 4 ㅇㅇ 2017/05/18 1,211
688847 말이 필요없었어 7 투덜이농부 2017/05/18 1,332
688846 집을 사고 잔금이 남은 상태에서 6 조언 2017/05/18 1,923
688845 전우용 "교육부가 대통령의 당부를 묵살하고 역사교과서 .. 15 ar 2017/05/18 3,824
688844 오늘 임을 위한 행진곡 부를때.. 23 진심 2017/05/18 6,487
688843 오리. 미금. 죽전에 퍼머값 저렴한 미용실 좀 알려주세요. 4 . 2017/05/18 1,506
688842 우쿨렐레 개인 레슨하면 레슨비가 얼마가 적당할까요? 5 2017/05/18 2,216
688841 썰전 합니다. . 판 깔까요?? 12 책한권 2017/05/18 4,676
688840 문재인 대통령 참석 518 기념식 SNS 반응 7 .. 2017/05/18 3,967
688839 여기 댓글들 흐름이 7 ㅇㄹㅎ 2017/05/18 1,663
688838 열무김치 버무린 후 조금 짠맛이 나면 짜게 되나요? 3 요리고수님들.. 2017/05/18 1,365
688837 솜씨 없는 곰손이 프랑스자수 4 자수 2017/05/18 2,206
688836 신세계 구학서도 빌딩부자네요 ㅎㅎ 2 ㅎㅎㅎㅎ 2017/05/18 2,250
688835 "옥시가 시장점유율 추락으로 세제류 '쉐리'와 '파워크.. 5 ㄷㄷㄷ 2017/05/18 2,627
688834 의정부 맛집 추천해주세요. 1 .. 2017/05/18 937
688833 문재인 대통령님은 수능 절대평가 강행 하실 모양이네요 28 아들두명 2017/05/18 4,928
688832 대모님 구하기가 이렇게 어려울줄이야 14 ㅇㅇ 2017/05/18 4,883
688831 김홍걸ㅡ아버지께서 5.18 이후 사형선고를 받으신지 37년만에... 3 고딩맘 2017/05/18 2,311
688830 오유 펌) ■ 한겨레 소액주주운동 카페 가입해주세요 18 문빠개떼 중.. 2017/05/18 2,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