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홍준표의 여성비하발언등 10대막말 시리즈

집배원 조회수 : 726
작성일 : 2017-05-01 08:31:43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자신에게 '색깔론'을 덧씌우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등을 향해 30일 발끈했다. 민주당은 홍준표 후보의 역대 10대 막말 등을 선정해 소개하는 등 '본격적인 검증'을 예고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충남 공주 유세에서 "색깔론과 종북몰이를 하는데도 문재인 지지도가 갈수록 올라간다. 이제 국민도 속지 않는다. 이놈들아"라고 외쳤다.

문재인 후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드 비용으로 10억 달러를 내놓으라고 한 것은 주요 정당 대통령 후보들이 무조건 사드를 찬성해야 된다고 말했기 때문"이라며 "오히려 안보 대통령은 문재인뿐"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공보단장은 30일 논평을 통해 홍준표 후보의 '막말'을 지적하며 "막말과 거짓말로 국민에게 상처만 주는 홍준표 후보의 행태를 더 이상 지켜보지 않을 것이다. 본격적으로 검증할 것"이라고 예고하고 나섰다.  

홍준표 후보는 전날 경남 김해에서 유세에서 "1번(문재인)하고 3번(안철수)은 자세히 보면 정당이 하나다. 말하자면 호남 1, 2중대다. 1번은 종북 좌파다"라며 문재인 후보를 '종북 좌파'라고 비방했다. "좌파 정부가 들어오면 코리아패싱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홍 후보는 "툭하면 촛불 민심을 운운하며 정권 교체를 주장하고 있지만, 촛불 민심이라는 것은 광우병 때처럼 좌파 단체가 주동이 돼서 선동한 민중 혁명이 아니냐", "전교조가 대한민국 어린 학생들을 종북 좌파 교육시킨다. 대통령이 되면 전교조 용서하지 않겠다"면서 색깔론을 덧씌웠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공보단장은 홍준표 후보가 전날 부산 유세에서 "박근혜 대통령 내보내주세요"라고 말하며 손 잡는 상인에게 "대통령 되면 박근혜 내보낼게"라고 답한 점을 꼬집었다. 얼마 전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이가 갈린다", "탄핵당해도 싸다"고 말했던 홍 후보가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언급하는 것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것이다.

홍 후보의 '여성 비하 발언'도 문제로 꼽혔다. 그는 2011년 한나라당 대표 시절 대학생들과 만나 "이대 계집애들 싫어한다. 꼴 같잖은 게 대들어 패버리고 싶다"고 한 바 있고, 한나라당 대표 경선 방송 토론에서는 나경원 후보에게 "거울 보고 분칠이나 하는 후보는 안 된다"는 막말을 퍼부은 바 있다.  

윤관석 공보단장은 아예 홍준표 후보의 '10대 막말' 목록을 선정하기도 했다.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2011년 10월 홍대 앞에서 열린 대학생 타운미팅 
"이대 계집애들 싫어한다. 꼴 같지 않은 게 대들어 패버리고 싶다."

② 2016년 7월 12일 경남도의회 임시회 참석 당시 자신의 사퇴 요구하며 단식농성 중인 여영국 정의당 도의원 향해
"쓰레기가 단식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냐. 2년간 단식해 봐. 2년 뒤에는 나갈 테니깐"

③ 2017년 3월 28일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과 오찬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후보 향해) "지금 민주당 1등하는 후보는 자기 대장이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 아니냐."
"바로 옆의 비서실장이 그 (뇌물 수수) 내용을 몰랐다면 감이 안 된다."

④ 2011년 7월 14일 참여연대 방문한 자리에서, 삼화저축은행 불법자금의 홍준표 유입설 대한 경향신문 기자 질문에 대해
"그걸 왜 물어, 너 그러다가 진짜 맞는 수가 있다. 버릇없게"

⑤ 2017년 3월 17일 YTN 인터뷰 
"하늘이 정해놨는데 여자가 하는 일(설거지)을 남자한테 시키면 안 된다"

⑥ 2011년 11월 15일 밤 기자들과의 만찬자리 
"이달 안에 FTA 통과를 못시키면 내가 (특정 기자)에게 100만 원을 주고, 내가 이기면 국회 본청 앞에서 그 기자 안경을 벗기고 아구통을 한 대 날리기로 했다."

⑦ 2017년 3월 18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선 출마 선언 후 기자회견 
(성완종 리스트 자격논란 질문에 대해) "0.1%도 가능성이 없다. 유죄 판결 나온다면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자살하는 것도 검토하겠다."

⑧ 2017년 4월 29일 페이스북 글
"부모님 상도 3년이 지나면 탈상을 하는데 아직도 세월호 뱃지를 달고 억울한 죽음을 대선에 이용하는 사람들의 작태를 보고 이들은 이 나라를 참으로 우습게 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⑨ 2011년 6월 한나라당 대표 경선 출마 기자회견 
(나경원 의원 향해) "거울 보고 분칠이나 하는 후보는 안 된다."

⑩ 2012년 12월 종편 방송국 경비원에게
"넌 또 뭐야? 니들 면상 보러온 거 아니다. 네까짓 게"

IP : 121.147.xxx.15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7.5.1 8:34 AM (219.240.xxx.37)

    입으로 똥 싸는 인간이네요.

  • 2. ㅋㅋㅋㅋㅋㅋ
    '17.5.1 8:44 AM (221.149.xxx.212)

    첫댓글님 언어의 마술사? 웃겨죽는줄 알았네요

  • 3. ...
    '17.5.1 8:56 AM (116.38.xxx.223)

    이 인간 옛날에 100분토론 가끔 나왔었는데
    그날은 잠을 못자겠더라구요, 열받아서.
    입으로 똥을 싼다 는 표현이 딱 맞는 인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1858 요즘 디씨인사이드 링크 자주 올라 오네요. 7 .. 2017/05/01 343
681857 LH공사 4년간 딱 1명 뽑은 정규직 알고보니 ‘홍준표 처조카’.. 8 고딩맘 2017/05/01 1,640
681856 화상전문 병원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9 절실 2017/05/01 1,367
681855 5월 4일-5일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하는 날! 3 대한민국의 .. 2017/05/01 399
681854 이니가 근디 먼 뜻인가용? 문재인이니? 이건가요? 18 ... 2017/05/01 17,193
681853 문후보는 시장유세 못해요 2 .. 2017/05/01 1,470
681852 악의적인 여론조사, 날조 왜곡 가짜뉴스 제보 부탁드립니다. 4 rfeng9.. 2017/05/01 416
681851 소설 종의기원 보신분 ? 8 우아하게 2017/05/01 1,504
681850 몰래 만든 영화 - 노무현입니다... 첫상영장 눈물바다 6 고딩맘 2017/05/01 1,773
681849 정의당 당원 내부고발 - 성폭력 은폐 의혹 5 오유펌 2017/05/01 1,037
681848 홍~'대통령 되면 박근혜 내보낼게'.. 사면을 직접 언급 5 엄지척투대문.. 2017/05/01 665
681847 경기도 사는분들 질문이요 25 ........ 2017/05/01 1,906
681846 아무런 용건도 없이 아침에 전화하시는 시아버지 10 짜증나 2017/05/01 2,394
681845 몇십년간 이나라를 주무른 새누리들 3 스포트라이트.. 2017/05/01 353
681844 재외국민들은 몇시간 차 타고 가서 투표하는데 .. 2017/05/01 290
681843 어른되서 열 38도 넘어본적 있으세요??(안아키) 12 .... 2017/05/01 9,644
681842 유승민, 안종범에게 인사 청탁 정황 확인…'내정자 여부 물어봤을.. 14 ??? 2017/05/01 1,672
681841 홍준표의 여성비하발언등 10대막말 시리즈 3 집배원 2017/05/01 726
681840 짠돌이 남편들 공통점 있을까요? 7 남편 2017/05/01 2,496
681839 대체휴일 없앴으면 12 ㅇㅇ 2017/05/01 3,065
681838 투표할 후보를 정하려고 하는데그간토론회 추천좀 해주세요 11 ㅇㅇ 2017/05/01 440
681837 아침부터... 1 짜증남 2017/05/01 448
681836 얄미운 형님 14 ~~ 2017/05/01 5,160
681835 유권자 2030 줄고 5060 늘어 … 세대별 투표율, 승부 가.. 4 투대문 2017/05/01 672
681834 전 노인분들 층간소음이 젤 힘들어요 ㅠ 10 층간 2017/05/01 4,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