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들한테 자꾸 휘둘리는 아이

호구 조회수 : 1,283
작성일 : 2017-04-28 09:43:45
선천적으로 기가 약해서 자꾸 휘둘리는데 어떻하죠?
만원짜리 펜을 어떤 여자애한테 빌려줬는데, 가져가서 잃어버렸다고 했는데도
아무말도 못 했대요
아이가 용기내서 달라고 하니까 계속 내일 준다고 그러더니 이젠 오히려 화를 낸대요 그만하라고.
그리고 어제는 어떤 애가 저희애한테 숙제를 같이 해달라고 부탁했대요.
거절하니까 하는말이 숙제를 같이 하면 너도 공부 하는데 도움되고 일석이조 아니냐고 그런식으로 말했대요
아이는 초등학교 5학년 여자아이인데 어떻게 하면 자존감이 쎈 아이로 키울수 있을까요?
IP : 210.96.xxx.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쎈말 연습시키세요
    '17.4.28 9:45 AM (124.199.xxx.161)

    쪼렙이 웃기고 있네 남의 물건 뺏어가서 안주면 도둑 아냐?

  • 2. 비슷한 딸램
    '17.4.28 9:49 AM (58.120.xxx.250)

    울 딸램도 비슷합니다. 지금 초4인데요. 초2때 휘둘려서 질질 끌려다녔죠. 기 쎈 아이한테...우선 아이애기 잘 들어주시구요. 속상한 마음 잘 위로해주세요. 그리고 이건 타고나긴 하는데...극복할 수 있습니다. 엄마가 잘 애기듣고 대처방안을 애기해주시고요. 저는 연극하듯이 시뮬레이션도 했어요. 몇번씩 연습하면서요. 제가 말빨로는 안지는 사람이여서 가능했는지 몰라도 제 코칭이 먹혀서 아이가 극복했어요. 초2때 만났던 아이를 초4때 다시 만났는데 이제는 안 휘둘려요. 속상할 일이 안생기더라구요. 엄마 역활이 중요하니까 꼭 조언을 많이 해주시고 역활극 같은것도 해보세요. 아이한테 자신감 많이 불어넣어 주시고요.

  • 3. 비슷한 딸램
    '17.4.28 9:51 AM (58.120.xxx.250)

    아이가 기가 약한게 아니라..착해서 그런겁니다. 착한 아이지만 위에분 말씀대로 쎈말도 연습시키세요. 저도 연습시켰었네요. 자세나 시선처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착한 아이 이쁘게 키우세요~~

  • 4. OO
    '17.4.28 10:46 AM (211.108.xxx.27) - 삭제된댓글

    저도 연습시켰어요. 여러 상황 만들어서 역할극 하는것 도움되요. 하루에 한번씩이라도 해보세요.
    그러면 아이가 연습했던 말 10개중에 1개라도 하는날이 생겨요. 그때 폭풍 칭찬해주고 당근으로 선물도 사주고....그렇게 말도 좀 늘고, 깡도 세지고 할거에요.

  • 5. ..
    '17.4.28 12:3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만 원 짜리 빌려가서 잃어버린 건 금전갈취에 해당되면,
    금전갈취는 학폭위 열었을 때 처벌이 센 편이에요.
    애가 호구면 엄마라도 나서야지, 12살이 아니라 22, 32살 짜리도 앞가림 못하는 사람 흔해요.
    똑똑한 것과 별개로요.
    숙제 대행도 당연히 학폭위 대상이고요.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 취급하는 게 당연하지 요즘처럼 바쁘고 자기 살길 마련하기도 바쁜 시절에
    누가 가마니를 챙기겠어요.

  • 6.
    '17.4.28 1:02 PM (211.36.xxx.57) - 삭제된댓글

    세상에서 너라는 사람은 오직 너 한명이야
    니가 가장 제일로 소중한 존재란다
    너의 생각과 틀리다 싶으면 싫은 소리도 할 줄 알아야
    너 자신을 지키야되고 세상에는 온갖 이상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많단다
    너무 착하면 남들은 너를 얕보고 자기마음대로 하려고 한단다
    빌려가서 안주고 계속 말로만 주겠다는건 잘못된거 너도 알지?
    그러면 도둑심뽀네 내꺼 돌려줘!!라고
    단호하고 분명하게 말해야 한단다
    함부로 말하는 사람에게는 똑같이 대응해야 한다고 가르치세요
    속으로 자꾸 참으면 바보취급 당한다구요
    누가 뮈래도 세상에서 너 자신이 중요하고 귀한 사람이다라고 자꾸 세상 공부를 시키세요

  • 7. 이런방법도
    '17.4.28 2:12 PM (211.246.xxx.186) - 삭제된댓글

    있네요
    저도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0768 봉하마을 ktx 타고 가려는데 3 질문자 2017/05/22 976
690767 ebs 보니 눈물납니다 67 고3엄마 2017/05/22 20,946
690766 두돌 아기에게 삐지는 못난 제 자신이요 9 철학가 2017/05/22 2,893
690765 문대통령과 궤적이 가장 비슷한 느낌을 가진분은 5 ㅇㅇ 2017/05/22 1,696
690764 71년생이면 노총각 맞죠? 34 궁금해요 2017/05/22 7,533
690763 문재인 잘하는 '척' 한다... 5 쑥스런 70.. 2017/05/22 2,762
690762 박주민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여동생. 검찰총장 부속실 .. 6 대박 2017/05/22 4,092
690761 오징어 진미채 하려는데 4 냠냠 2017/05/22 2,112
690760 82는 왜 문빠 빠졌나요?뒷북 죄송 5 이제 2017/05/22 915
690759 28사단 군대아시는분 8 훈련병 2017/05/22 1,101
690758 허무한 감정은 어떻게 다스리나요? 10 리리라 2017/05/22 2,787
690757 35살 한번작아진 옷은 다시 입을날 안오나요? 12 82쿡쿡 2017/05/22 2,784
690756 집값 너무 오르네요. 45 동구리동구리.. 2017/05/22 19,254
690755 내일, 돌아가셨지만 살아계신 분과… 목숨만 살아있는… 2 무무 2017/05/22 1,274
690754 집중력이 부족해요ㅠ 방법없나요? 6 수험생인데 2017/05/22 1,859
690753 지금 논란이 되는 입시정책에 정리 좀 해주세요 3 행복한생각 2017/05/22 669
690752 2018년 부동산 폭락설 18 ㅡㅡ 2017/05/22 18,300
690751 [동영상] 한달에 4번 재판받는 숙명여대 학생 김샘 - 보복성 .. 3 항의 2017/05/22 1,278
690750 발목위에 모기물린자국같은 홍반이 한달째예요 1 네스퀵 2017/05/22 713
690749 신발끈 묶어주신 분 8 dfgh 2017/05/22 1,662
690748 그거아세요? 82가 문빠 커뮤니티에서 제외된이유 41 알려주마 2017/05/22 4,689
690747 예단을 보낸게 자꾸 마음에 남습니다... 46 ㅇㅇ 2017/05/22 15,264
690746 고3 학부모 설명회마다 가시나요? 3 후리지 2017/05/22 1,153
690745 아웃소싱업체 다 없어질까요? 2 .... 2017/05/22 890
690744 의정부 추동공원 아파트 분양 2개가 나을까요? Puijs 2017/05/22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