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신 분이 잠깐 언급하고 지나쳤지만 전 저런 부분에서 사람판단하는 데 중요한 힌트를 찾는 편이라....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5858864&page=3
장하나 의원을 몇차례 만나봤습니다.
올해 초여름쯤 장하나 의원실에서 연락이 왔었습니다.
제가 먼저 보자고 도와 달라고 연락한 것도 아니었고, 제가 하고 있는 어느 회사와의 싸움에 장의원이 먼저 연락을 해와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작지만 같이 힘을 보태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같은 시기에 심상정 의원실에서도 관심을 가졌지만 심의원실은 1회 면담 후 끝이었습니다. 아마도 본인 정치인생에 도움이 인되는 사소한일로 치부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에 비해 장의원님은 이 일의 중요성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고,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셨습니다.
그 결과 회사 대표이사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현장조사에서 제가 근무할 당시 직원들의 살인적인 야근 근무가 있음을 실토하였습니다.
제 사건 개발자 분들은 많이 아시겠지만 살인적인 야근으로 인한 과로로 폐 잘라내고 농협정보시스템과 야근수당 및 산재 문제로 싸우는 사건입니다.
징하나 의원은 유노동 무임금으로 아무리 비명질러도 받지 못하는 야근 수당과 그로 인한 질병에 대해 대한민국 월급쟁이를 대신해 국회 차원에서 문제 제기하고, 해결하기 위해 뛴 분입니다.
어떤 분들은 초선의 패기다, 이름 알리려 하는거다 등 여러 판단을 합니다만, 제가 아는 장하나 의원은 그런 꼬롬한 계산이 아닌 문제 해결을 위해 본인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는 분입니다.
장하나 의원의 하야 성명은 정치적으로 여러 시선과 판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재선, 삼선, 다선의 국회의원도 아닌 이름없는 어느 초선 의원이 대한민국 직장인들을 대변하고, 그들의 고질적인 고충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며 뛰었다는 사실을 아무도 모르기에 알리고 싶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힘겨워 하지만 아무도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지 않을때, 본인의 정치적 이익 유무를 떠나 국회의원으로서 할일을 200% 하신 분입니다.
이번 성명 또한 누구나 알지만 권력의 눈치보느라 모두 입 다물고 있을때,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이익유무 따지지 않고 충실히 실행한 것입니다.
장하나 의원을 잘 모르는 분들이 장의원의 성명을 보고 판단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글 적었습니다.
ps 장의원님과 민주당 을지로 위원회 분들은 제 사건 관련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시법부에 탄원서까지 제출해 줬지만 사법부는 회사측의 손을 들어주는 상황입니다. 미친듯이 일했고, 과로로 인해 병을 었었다는 사실을 국회의원까지 파악했는데 사법부는 외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