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한테 몇달간 사용할 2천을 빌렸어요.
언니네는 경제적인 관리는 모두 형부가 하는데 저희가 급전이 필요해서 잠깐 빌렸는데요
저는 급할때 2천이란 작은돈도 아니고 선뜻 빌려주는 언니네가 너무 고맙고해서
남편더러 형부한테 고맙다는 전화 한통화 하면 안되겠냐하니 펄펄뛰면서 난리인데.
저는 물론 형부와 언니한테 고맙게 잘쓰고 빨리 돌려드리겠다 따로 얘기했구요.
남편은 너만 얘기하면 됐지 자기가 뭐 또 얘길하냐며 그러는데
제 생각은 우리가 꼭 필요해서 빌리는 돈 남편도 형부한테 감사의 멘트라도 하는게 예의인것 같은데
정말 생각이 많이 다르네요.
굳이 남편은 말할 필요 없는 상황인데 제가 그러는건지 진심으로 한번 물어보고 싶어요.
다들 어떻게 사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