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너무 맘에 드네요.
-----------------
“우리는 모두 쉴 권리가 있습니다.”
4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다음 주면 5월입니다. 5월은 시작부터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등 황금연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거를 앞둔 입장이다 보니 투표율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이런 걱정보다 국민 여러분이 실제 제대로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될까 생각해봅니다.
우리는 참 많이 일합니다. 올해 초 한 대학이 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2만 5,700명을 대상으로 휴가에 대한 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가 참 놀랍습니다. 남들 다 가는 여름휴가, 못 갔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5,000여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시간이 부족해서’라는 답이 35%로 가장 많았습니다. ‘비용 부담’도 20%로 3위였습니다.
고용노동부가 2013 회계연도 기준 10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연차유급휴가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1인당 평균 14.2일이 주어졌고, 실제 사용한 일수는 8.6일, 사용하지 않은 일수는 5.6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사용률은 60.4%였다. 시간도 없고, 돈도 없어 쉬지를 못했습니다.
‘쉼표 있는 삶’을 국민들에게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새로운 정부에서는 열심히 일한 국민들에게 ‘쉴 권리’를 찾아드릴 것입니다.
저는 이미 일자리정책에서 말씀드렸습니다. 노동자들이 ILO협약에 따라 연차휴가를 다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겠습니다.
비정규직의 ‘휴가권’을 보장하겠습니다. 1년 미만 비정규직에게 월별 1일에 해당하는 유급휴가를 부여해 노동자로서 ‘쉴 수 있는 권리’를 제도적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현행 명절과 어린이날에 국한된 제한적 대체공휴일제(대체휴가제)를 확대하겠습니다.
둘째, 국가가 앞장 서 휴가도 지원하겠습니다.
2013~2014년 시범실시 됐던 근로자 휴가지원제를 영세 중소기업 종사자들에게 점진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종사자가 10만 원, 기업이 10만 원을 내면 정부가 10만 원을 보태 휴가포인트로 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영유아를 동반하거나 임산부가 여행을 가면, 숙박 및 교통 할인은 물론 유아 동반 항공서비스 강화 등의 정책을 도입하겠습니다.
‘무장애’ 관광환경을 전면 조성해 어르신들, 장애인들이 삼천리 금수강산을 여행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생활 촉진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문화누리카드의 사용처를 보다 넓히고, 지원금액도 현행 6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현실화 하겠습니다. 중산서민층과 자영업자의 휴가비 사용에 대해서는 조세 감면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셋째, 국민 휴양지도 더 만들겠습니다.
국내 관광지 곳곳에 있는 공공기관 연수원을 국민 모두에게 개방하겠습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자녀들과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심 속 캠핑장도 대폭 늘리겠습니다. 전국 캠핑장 가운데 친환경‧테마형 우수야영장은 인증을 통해 지역의 대표 관광상품이 되도록 육성하겠습니다.
국립‧도립 자연휴양림의 시설 개선 및 확충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전국 곳곳의 자연휴양시설에 대한 통합 이용시스템을 구축해 국민 편리성을 더 높이겠습니다.
휴식이 곧 새로운 생산입니다. 쉼을 통해 서로를 공감하게 되고, 서로에 대한 공감이 국민 통합의 힘이 됩니다. 국민 여러분에게 꼭 쉴 권리를 찾아드리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출처: 문재인 트윗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 트윗
좋네요 조회수 : 1,123
작성일 : 2017-04-25 17:41:36
IP : 116.44.xxx.8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우~
'17.4.25 5:47 PM (124.111.xxx.221) - 삭제된댓글역시....문님괴 함께
어메이징 코리아로 달려갑니다.ㅎㅎ2. 와우~
'17.4.25 5:48 PM (124.111.xxx.221)역시....문님과 함께
어메이징 코리아로 달려갑니다.ㅎㅎ3. ..
'17.4.25 5:48 PM (182.226.xxx.163)짝짝짝...
4. 역시
'17.4.25 5:48 PM (220.92.xxx.154)사람이 먼저인 분이셔요
쉼표 있는 삶 살고 싶어요5. ..
'17.4.25 5:48 PM (122.45.xxx.126)주옥같은 인간들 나가니, 당이 이렇게 달라지네.
6. 사탕별이 알바들에게
'17.4.25 5:56 PM (182.209.xxx.107)사탕별
'17.4.25 5:03 PM (1.220.xxx.70)
종일 방에 처박혀서 야동이나보고 자기 위로나 하다가 키보드 두들겨서 잔돈푼이나 받는 등신같은 알바들아
제발 사람답게 좀 살아라
늙어서 60~70대까지 키보드 두들기면서 푼돈 받아서 살꺼니?
평생 그러고 살아라
거울을 좀 봐
니 꼴이 왜 그런지 생각이란걸 좀 해봐
무거운데 머리는 왜 달고 다니니?
그렇게 살라고 너 태어난거 아닐껀데
너도 이 세상에 나왔을때는 분명 이유가 있을꺼다
잉여 쓰레기도 살다가 가라고 정해진 운명을 갖고 태어나지는 않았을꺼다
한번 사는 인생 사람답게 당당하게 이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7. 역시
'17.4.25 6:04 PM (106.240.xxx.52)이런것까지 어떻게 생각해냈을까요?
정말
대단들하십니다
문후보님,,
화이팅~~^^8. 사탕별님~
'17.4.25 6:22 PM (124.111.xxx.221)촌철살인 이십니다.ㅎㅎ
9. 쓸개코
'17.4.25 6:31 PM (175.194.xxx.207)마음씀씀이^^
10. 위로
'17.4.25 6:33 PM (117.111.xxx.73)위로가 되는 글입니다~
우리는 행복하게 쉴 권리가 있는데
그걸 잊고 삽니다..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1058 | 조금 전 jtbc 팩트체크 비하인드뉴스 보신분요? 12 | 궁금 | 2017/04/27 | 3,303 |
681057 | 문재인 지지자 성소수자분이 쓴 글 3 | 란콰이펑 | 2017/04/27 | 1,231 |
681056 | 성주경찰서 항의방문 | 사드원천무효.. | 2017/04/27 | 445 |
681055 | 야권인사중 외모 탑 30 | 외모 | 2017/04/27 | 3,791 |
681054 | 김홍걸 '문재인, 김종인에 총리 제안? 황당한 가짜뉴스' 6 | 투대문 | 2017/04/27 | 1,267 |
681053 | 알뜰살뜰 돈 모아서 아파트 사서 전세 놓는데요... 16 | 초보초보 | 2017/04/27 | 4,914 |
681052 | 수험생 영양식이 뭔가요? 1 | ㅇ | 2017/04/27 | 846 |
681051 | 모래시계 음악좋네요 2 | 모래시계 | 2017/04/27 | 492 |
681050 | 윌리엄의 맛의 신세계 4 | ㅋㅋ | 2017/04/27 | 1,877 |
681049 | 김용민 트윗 1 | 고딩맘 | 2017/04/27 | 1,225 |
681048 | 부동산 수수료 | 질문 | 2017/04/27 | 310 |
681047 | 다가구 불법건축물 구입 문제가 많이 될까요? 6 | 고민 | 2017/04/27 | 1,063 |
681046 | 생긴건 소도 잡게 생긴 아저씨 미용사가 9 | 미용실에서 | 2017/04/27 | 2,298 |
681045 | 대북송금액 논란에 통일부 밝힌 내용 2 | 아멘타불 | 2017/04/27 | 578 |
681044 | 이런 증상도 갱년기 증상인지요? 2 | 갱년기 | 2017/04/27 | 2,016 |
681043 | 조선 역사상 최고의 악인은 세조 아닌가요?? 7 | 아. | 2017/04/27 | 1,580 |
681042 | 고용정보원 문재인 아들 채용서류 파기, 준용씨 파견기관 근무 안.. 29 | ... | 2017/04/27 | 1,002 |
681041 | 웃겨~'안철수 지지' 놓고 조갑제와 정규재 '정면 충돌' | 투대문 | 2017/04/27 | 484 |
681040 | 해외에서는 사임당 인기 좋나요 4 | 빛의일기 | 2017/04/27 | 1,405 |
681039 | [사진]문재인 '아이돌급 인기 8 | 투대문~ | 2017/04/27 | 1,837 |
681038 | 소국은 소국답게 3 | 미네르바 | 2017/04/27 | 1,022 |
681037 | 정의당,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과 정책협약 1 | 뭐죠? | 2017/04/27 | 344 |
681036 | 근처사는 동생이 감자전 부쳤다고 들고왔어요 41 | . . . | 2017/04/27 | 17,170 |
681035 | 바람이 왜이렇게 많이 불어요? 10 | 휘이잉 | 2017/04/27 | 2,443 |
681034 | 현재 지지율과 다른 결과 16 | 만약 | 2017/04/27 | 2,1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