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제가 되어야 자식에 대해서 마음을 놓을수가 있을까요...

에휴 조회수 : 1,463
작성일 : 2017-04-25 14:02:02
딸아이가 스물두살 대학 3학년이에요.. 항상 마음 한구석에 아이 걱정을 합니다..
남에겐 별로 표현을 안해요. 
중고딩도 아니고 성인인 대학생인데 아직까지 마음속에서 늘 전전긍긍하고 있는게 부끄러워서요.
오늘도 시험이라는데 저는 마음이 편치 않네요.
수능일처럼 늘 아이가 시험 볼때마다 하루종일 마음속으로 걱정해요.
겉으론 말은 안해도요..
아이가 집에 올때쯤 됐는데 안오면 너무 걱정되고, 항상 마음 졸이며 사는 기분이예요.
크게 사고친적도 없는 아이고 평이 무난 무탈하게 지금껏 살아온 아이인데요..
제가 좀 유난스러운거 맞죠? 아이한테 이런 걱정도 짐이될까봐 표현 안하고 남편에게만 합니다.
남편은 저보고 유난스럽다고 해요. 좀 걱정 줄이라고요..

나중에 삭제할게요 ㅠㅠ




IP : 49.142.xxx.1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아이는 아직 어리지만
    '17.4.25 2:04 PM (1.238.xxx.39) - 삭제된댓글

    질문에 대한 답은 제 경우 내가 눈 감는 날까지가 맞는 것 같아요.ㅠㅠ
    전전긍긍하는 성격 아니지만 자식 문제엔 늘 힘들고 애가 타는것 같아요.

  • 2. 샬랄라
    '17.4.25 2:05 PM (125.213.xxx.122)

    본인을 위해 시간을 좀 투자해 보세요

    그리고 걱정해도 변화가 없는 것에는 앞으로 신경쓰는 것
    줄이세요

    병납니다

  • 3. 자식나이가
    '17.4.25 2:06 PM (223.62.xxx.188)

    60이되어도 물가에 내놓은 애같다는 말 있잖아요 ㅠ 엄마가 뭔지 왜이리 자식걱정을 하며 살아야하는건지 ...

  • 4. 엄마는노력중
    '17.4.25 2:06 PM (223.33.xxx.241)

    전 이해가는데요. 내가 내자식 사랑하고 걱정하는것도 남이 정해줘야 하는것도 아니고

    저희 부부가 시부모님한테 간섭?사랑? 이런거 받았는데, 욕하면서 배운다고 저도 아이들에게 극진하게 해주려고 항상 노력합니다.

    알아서 큰다고, 그렇게 사는 분들은 그게 편하시니 그렇게 사시고 정답이 어디 있겠습니까. 타고난 기질대로 맞춰가며 살다 죽으면 끝

  • 5. 아이
    '17.4.25 2:17 PM (123.215.xxx.204)

    아이 결혼시키고
    이제 아이들하고 대화하다보니
    결혼생활도 현명하게 잘 유지하고
    양가부모님들에 대한 생각도 보고 하니
    저희보다 낫다 싶어서
    이제 마음이 많이 내려놔지네요

  • 6. 제가
    '17.4.25 2:22 PM (59.15.xxx.95) - 삭제된댓글

    마흔한살인데 아직까지 저희 엄마가 원글님처럼 구십니다. 미혼이고 최근에 몸이 여기저기 아픈 곳이 발견돼선지... 저녁에 일 끝나고 전화할 때까지 마음을 놓지 않으십니다. ㅠㅠ
    서로 살아있는 동안은 계속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 7.
    '17.4.25 2:54 PM (219.255.xxx.37) - 삭제된댓글

    혼자 걱정하시고 밖으로 표현 많이 안 하시는 건 괜찮은 거 같아요.
    그게 스스로 힘드시면 뭔가 마음을 집중할 곳을 만들어 보시고요.
    요즘 엄마들 중 대학 가고 성인 돼도 자식들 삶을 맘대로 조정하려고 하는 경우 있는데
    그런 것만 아니라면 큰 문제는 없지 싶어요.

  • 8. 원글님께
    '17.4.25 3:23 PM (112.216.xxx.164)

    저도 그래요
    둘째가 딸아이 대학 4학년인데 자나깨나 그애걱정
    그런데 교환학생도 다녀오고
    서울에서 자취해요
    큰아이에 대해서는 언제부더인지 걱정안해요..
    큰애 처음 대학가고 군대갈때 걱정 많았어요

    저는 천주교신자라 기도로 마음 달래고
    성당일을 많이하려 노력해요
    그 공이 있다면 만약에
    아이들에게 갔으면 좋겠다는 속된생각이에요

    원글님 정상이시라고 생각되어요

  • 9. ㅇㅇ
    '17.4.25 3:39 PM (121.165.xxx.77)

    혼자서 걱정만 하시고 말을 안하시니까 괜찮아요. 다른 부모들도 다 그래요.
    저만해도 아이가 10시이후에도 연락없고 그러면 걱정해요. 제 남편도 그렇구요. 연락온 거 있나 서로 물어보고 그럽니다. 아이한테 말은 안하지만 진로며 시험성적이며 다 걱정해요. 부모로서 당연한 거 아닐까요?

    그래도 남편분이 그렇게 말씀하실정도면 남편분에게 걱정말 하는 거 조금 줄이시고, 소일거리를 좀 찾아보세요. 아무래도 내 일이 바쁘면 어지간히 큰 일 아니면 걱정이 좀 줄긴 하더라구요.

    여담이지만 일흔되신 저희 친정엄마 아직도 환절기에는 스카프 하고 다녀라 추운날이면 도로얼었으니 운전조심해라 문자하십니다. 아직도 마음이 안놓이시나봐요

  • 10. 민들레홀씨
    '17.4.26 1:45 AM (63.86.xxx.30)

    성격이기도 하지만 저는 걱정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인듯해요.
    그냥 내가 걱정한다고 바뀔 상황도 아니고, 애들을 믿고 놔드는 편이에요.
    안전에 대해서만 확인하면, 나머지는 우리 애들을 믿고 놔두자하고 계속 생각하며 마음에서 내려둡니다.
    여긴 미국이기도 하고 애들이 다들 사회로 대학으로 독립해서 나가잇으니 이런 태도가 더 용이했던 듯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8931 전세금을 만기일전에 달라는데 부동산고수님들.. 13 .. 2017/04/25 1,805
678930 아디다스 삼선 레깅스는 사이즈를 어떻게 주문해야 하나요? 3 아디다스 2017/04/25 747
678929 文 부산 선대위 안보특위 발족…군출신 52명 참여 1 안보대통령 2017/04/25 548
678928 중학생아이 인강고민...도와주세요..... 8 엄마 2017/04/25 1,181
678927 아이들 싸울때 절대 밀지마라하세요 6 모모 2017/04/25 2,311
678926 과외도 쉬운게 아니네요 9 ㅇㅇ 2017/04/25 2,658
678925 사진으로 보는 한국정치 느와르(오유펌)***소리주의****!!!.. 4 ........ 2017/04/25 906
678924 천주교 개인피정 가보신 분 계신가요 4 .. 2017/04/25 1,019
678923 팀셔록-미국언론은 한국을 주권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 5 더네이션지 2017/04/25 592
678922 "권양숙 친척'도 고용정보원 채용? 사실아니다".. 10 .. 2017/04/25 664
678921 "미국 의원 전쟁은 한국에 끔찍하지만, 미국에는 미치지.. 6 ........ 2017/04/25 891
678920 철수 오늘 제대로하면 지루할듯, 빅재미기대치 엄청높은데 15 ㅇㅇ 2017/04/25 891
678919 하루종일 냉장고에서 꾸르르륵 소리가 나는데 정상인가요? 4 냉장고 소음.. 2017/04/25 886
678918 딱 1년 전 오늘 뉴스.. 1 대응3팀 2017/04/25 665
678917 일요일날 리얼미터 여론조사 참여했는데.언제나올까요? 11 .... 2017/04/25 731
678916 (유명알바) 문아들 특혜채용" 참여정부 귄력형집단 비리.. 3 알바 2017/04/25 367
678915 보수 친정아빠 투표 포기 하신데요. 15 크하하 2017/04/25 1,940
678914 김한길 네이버 기사 댓글 중 인상깊은 거 23 ㅇㅇ 2017/04/25 2,355
678913 강릉님들 계시면 대게먹을 곳 추천부탁드립니다. 2 강릉 2017/04/25 984
678912 안랩 물리신 개미분들... 2 ... 2017/04/25 1,057
678911 저희회사 미화담당직원아주머니도 샤이 문지지자셨네요. ㅎㅎ 5 .. 2017/04/25 877
678910 문아들 특혜채용" 참여정부 귄력형집단 비리게이.. 27 문준용 2017/04/25 499
678909 오늘토론 .....또 삐친다에 500원 겁니다~ 23 ㄱㄱㄱ 2017/04/25 1,864
678908 유시민 "좋은 정치 바라시는데 투표도 안하면서 바랄 수.. 6 투표 합시다.. 2017/04/25 924
678907 60대들은 왜 문후보를 싫어해요? 28 왜왜 2017/04/25 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