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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화가나 다부숴버리고싶어요

분노 조회수 : 23,355
작성일 : 2017-04-25 03:47:27
애가 너무 말도 안듣고 어긋나게 구는데
심지어는 학교도 거짓말하고 안가요
엄마에게 독설과 비꼬기는 기본에
고함도 치고 조롱도 일삼아요
아이아빠는
어찌 엄마에게 그런말을 하냐고 내가 화내고 있으면
내게 조용히하래요
애를 다그쳐서 더 어긋나게 만든대요 잔소리가 심했나싶어
모진말 들으면서도 참고
잘해주고 화내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속에 치미는 분노삭히며 어진엄마노릇 열심히해봤어요
하지만 거짓말치고 학교 빠지고 피방가 겜하다가 들킨후
대체 엄마에게 왜 항상 거짓말이냐고 화 냈더니 아이가
아 좀 닥치라고 하면서 욕까지하기에 잘못을 인정은 커녕
덤비는 모습에 .. 어떻게 그럴수있냐 엄마에게
라고 언성이 높아지자마자 남편이 내게 화를내는거예요
이런일이 한두번도 아니에요 아이교육에 거의 간섭도 안하고
멋대로 구는걸 방치하다가 어떻게든 바로 잡아보려는
엄마인 날 항상 비난해요 그러니 애가 점점 더 말을 안듣고
무시하죠 난 그냥 밥순이지 어른도 아니고
엄마도 아니더라고요
지쳐서 이혼하고싶어요 애때문에 너무 괴롭고
남편도 내편이 아니네요
나를 조롱하는 아이, 너만 닥치면 조용하다는 남편
셋이 처음 해외여행 다녀온게 작년인데
남편은 같이걷기싫다는듯 항상 혼자 멀찍이 앞서걷고
아이는 나와 아빠사이에서 좀 의아해서 왔다갔다 하더니
아빠 따라더니더군요
여행내내 외롭고 슬펐어요
결혼하고 처음인 해외여행인데 전 혼자버림받은 듯했고
슬퍼서 앉아있는데 아이가 대답을 안한다며 화를 벌컥내기까지하니 공항라운지에서 그만 눈물이 흐르더라고요
언제나 그랬어요 언제나 참 차가웠죠
정도 없고 쌀쌀맞고 막말로 상처주는 것도 참 힘들었는데
아이까지 가세하니 더 못버티겠네요
생활비도 잘 안줬어요 아무튼 아이도 싫고 남편도싫고
분노도 생겨요 그후 아이는 기고만장해서 막말하고
집나가고 밤새고 새벽에왔는데 남편은 아일 나무라지도 않아요 그래서 내가 나왔어요
이혼해달랬더니 첨엔 나야 좋지 하며 써줄테니 걱정놓으래요
말투가 항상 저래요
이혼하겠다는 엄마를 옆에서 또 빈정대고있는 아이와
서류 가져다줬는데도 무시와 회피하는 남편
다 너무 싫고 밉네요



IP : 121.161.xxx.86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해요.
    '17.4.25 3:51 AM (181.167.xxx.65) - 삭제된댓글

    똑 같은 애가 있어요.
    전 제가 모두 내려놨어요.
    제 욕심들
    그리고 아이를 나와같은 인격체로 대하려
    애.쓰.고. 있어요.

    아이의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라고 내맡기고
    아이로인해 바둥거리는 내 문제는 내가 해결하려해요.

    한 발 물러서니 보이네요.

  • 2. 이 아이는
    '17.4.25 3:51 AM (175.112.xxx.16)

    도대체 몇살인가요??
    중딩?고딩?

  • 3. 혹시
    '17.4.25 3:53 AM (182.212.xxx.215)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본인일이지만 객관적으로 답해주세요.

    남편의 벌이가 과거에도 지속적으로 시원찮았는지..
    그래서 짜증나는 표현을 남편에게 했었나요?
    아이에게 아니고.. 남편에게요.

    그리고 본인이 전업주부인지.. 워킹맘인지 궁금합니다.

  • 4. ㅗㅗ
    '17.4.25 3:53 AM (211.36.xxx.71)

    어릴때 부터 대들지 못하게 기로 꽉 잡고 있어야 합니다

  • 5. 눈사람
    '17.4.25 3:54 AM (181.167.xxx.65) - 삭제된댓글

    이 밤에 마음 많이 상하셨네요.
    저랑 카톡하실래요?
    전 4.5년 겪어온 고민이라
    같이 풀어드리고싶어요.
    카톡 가능하세요?

  • 6. 눈사람
    '17.4.25 3:56 AM (181.167.xxx.65) - 삭제된댓글

    남편

    남자들은 그래요.
    시끄럽지만 않으면 되는거죠.
    아이와 싸움하고 고함지르고 하는 모습에 넌더리냅니다.
    애 아빠앞에서는 더더욱 참으세요.
    가정 풍지박산납니다.

  • 7. 눈사람
    '17.4.25 4:00 AM (181.167.xxx.6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속에 화가 가득이시네요.
    남편도 아이도 경제상황도 내 뜻대로 되는일이
    하나도 없다는 자괴감.

    지금 가장 중요한 게 뭔지 고민해보고
    그것 하나만 해결해보세요.
    혼자 힘드니 주위 누구든 조언을 구하세요.
    82도 좋구요.
    한가지씩만 차근차근

  • 8. 눈사람
    '17.4.25 4:05 AM (181.167.xxx.65) - 삭제된댓글

    지금의 남편과 아이가 본래 모습이라 생각해보세요.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그들상이 아닌
    지금 내가 야단치는 그 모습이 정상이라고

    학교 째먹고 pc방
    그래도 집에는 들어와서 고맙다.이런마음.힘들겠죠.그래도 그리 마음먹어야 원글님도 가족도 살아요.
    제 카톡 1144956648이에요.
    언제든...

  • 9. 생활비 문제는 별로 채근한적 없어요
    '17.4.25 4:06 AM (121.161.xxx.86)

    이런저런 사업한다고 남편이 번돈 혼자모아서 투자하고 다 날려먹어도 별말 안한건 남편도 인정하는 부분이에요 친정에서 집장만등 도움도 꽤 받았고요
    단지 결혼초부터 시집에서 절 맘에 안들어했고 그때부터 남편은 쭉 고자세.. 맞벌이하다가 병들어 전업이고 식이요법으로 저혼자 병도 고쳤고 단지 사교성없어 친구가 거의 없다는걸로 계속 모욕주더라고요

  • 10. 눈사람
    '17.4.25 4:07 AM (181.167.xxx.65) - 삭제된댓글

    불면증이세요?
    왜 아직도 못?

  • 11. 눈사람
    '17.4.25 4:08 AM (181.167.xxx.6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게 뭔가요?

  • 12. 서류에
    '17.4.25 4:12 AM (1.237.xxx.68)

    도장안찍는다고 마냥 기다리지마시고 혼자 나가시거나소송하시길 권합니다 아이는 남편이 키우게하시고

  • 13. ........
    '17.4.25 4:13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이정도면 이혼 하셔야할듯.....
    애도 남편도 님만 없으면 되겠다는 분위기네요.

  • 14. 눈사람
    '17.4.25 4:13 AM (181.167.xxx.65) - 삭제된댓글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원글님 본인
    망가뜨리지마시고 소중히 다루셨으면하구요.
    억지로 따뜻한 차 한잔 마시고
    주무세요.
    내일은 좀 달라져있을거예요.

  • 15. 눈사람
    '17.4.25 4:14 AM (181.167.xxx.65) - 삭제된댓글

    제 글들은 지울게요.

  • 16. 혹시
    '17.4.25 4:14 AM (182.212.xxx.215)

    네.. 남편이 고자세이고 아주 되먹지 못한 인간인건 알겠어요.
    그런데 원글님께서 남편에게 대한 태도가 궁금해서 그래요.
    아이한테는 계속 자상했다고 하시는데..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남편을 대하는 태도에서 그러한 마음들이 어느정도 표현 되었는지요?

  • 17. 결국
    '17.4.25 4:25 AM (211.209.xxx.234) - 삭제된댓글

    미안한 말이지만 돌아보니 결국 문제는 나에게 있는거더라구요. 남편 탓 아이 탓 접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세요. 아이 엇나가면 놔 두세요. 잠시예요. 잡아도 안 잡히면 어째요. 안 잡아 버리면 되는거예요. 사춘기라면 다들 겪는거니 시간이 약입니다.

  • 18. 눈사람
    '17.4.25 4:29 AM (181.167.xxx.65) - 삭제된댓글

    결국님 저도 소용돌이의 한가운데에서
    결국 제 문제란걸 알았네요.
    긴 시간이 걸렸어요.

    모두 내게 필요한
    좀 더 진실된 인간이 되는
    경험들이라 여겨요.

  • 19. 곱씹지 마시길...
    '17.4.25 4:29 AM (125.177.xxx.147)

    아이가 아마도 중학생 같은데...
    성장 과정이라 본인도 많이 힘들거예요
    일단 진정하고 윗님 말씀대로 한가지씩
    풀어 가시면 좋겠네요
    엄마가 평온해지면 분명 아이도 좋아질거예요
    제발 힘내세요 기운내시라고 안아드리고 싶네요...ㅠ

  • 20. 원글님
    '17.4.25 4:39 AM (89.64.xxx.7)

    여기에 계속 글 올리면서 여러분들의 도움의 말씀을 들어세요 가끔 불장난하는 범인들이 이곳에도 있어요 그런 것 무시하고 언니들 말 들어세요 원글님 생각이 깊은 학교 선생님 정신과 선생님 있지만 만나기 너무 힘들어요 원글님 아이는 정말 문제 없어요 어머니 문제는 부모에게 있어요 먼저 원글님 자신을 위해서 뭐라고 하고 싶은 것 하시고 자존감을 키우세요 원글님 여기까지 오시는 길 힘들고 벅찬 가슴 모두 알아요 우리는 엄마니까 솔직히 공개를 못해서 그렇지 대한민국 이런 집 많아요 유튜브 동영상에 좋은 비슷한 것 많아요 꼭 찾아서 보시고 그 핵샘에 상담사들 이야기를 잘 파악 하세야 합니다

  • 21. 혹시
    '17.4.25 4:42 AM (182.212.xxx.215)

    제가 계속 여쭙는건..
    원글님 탓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아이는 현재 단편적인 상황, 어릴때의 기억으로부터 부모를 판단합니다.
    아빠는 묵묵히 자기 일하고 화도 안내는데
    엄마는 잔소리만 심하고 아빠한테 잘 하지도 않는다.
    나한테도 잔소리만 하고 쓸데없이 참견하니 나도 아빠처럼 묵살해 버려야겠다.
    그리고 겉 모습으로만 봤을때 가정에 불화를 일으키는 중심은 엄마라고 생각할테구요.
    그러니 독재자를 대하듯, 아빠에게 본 대로 엄마를 대하는거죠.
    아이는 아이입니다.
    원글님의 마음 아픔을 이해해주기에는 아직 미숙하고 남자아이라면 더 오랜 시간이 걸릴꺼에요.
    그렇지만 아이에게 한계를 느껴 더 매몰차게 굴지 마시고
    일관적으로 엄마로서 해 줄 일을 해 주세요.
    그리고 남편에게 싫은 소리, 짜증나는 소리 하시려거등 아예 침묵하세요.
    언젠가는 엄마를 이해할 날이 올꺼에요.
    아이 키운 공을 감정의 잔소리로 날리지 않으셨음 합니다.

  • 22. 원글님
    '17.4.25 4:44 AM (89.64.xxx.7)

    원글님 학교공부 뭐 이런 것은 나중에 스스로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어머니 아무 걱정마시고 그냥 어머니 하실 일만 하세요 어머니 어머니가 죽고 싶은 마음만큼 자식은 똑같아요 엄마 아빠의 목소리 눈빛을 보면서 아이는 불안했어요 남편이 어머니에게 하는 가슴아픈 말과 빈정거림 모두 아이 가슴에 꽂혀 있어요 어머니 가슴에 있는 상처도 고쳐야 하고 그 아이 가슴에 꽂혀 있는 상처를 어머니의 따뜻함으로 녹여주어야합니다 어머니 여기서 방향 전환하지 않으면 언론에 나오는 사건들이 생길 수 있어요 남편을 갑자기 바꾸기 힘들어요 그 전에 어머니가 하실 수 있는 일 즉 내가 인간으로서 존엄하게 살 수 있는 길을 먼저 찾아야 합니다 이 말을 하는 저 또한 처음 결혼해본 이 인생 길에서 많이 울고 많이 答답했어요

  • 23. 혹시
    '17.4.25 4:48 AM (182.212.xxx.215)

    그리고 아이의 일탈된 행동에 대해서도 언젠가는 너가 돌아오리라 믿는다고 편지라도 남기세요.
    더이상 쫒아다니면서 끌고 오지 마시구요.
    학교에서 부르면 가서 혼나세요.
    말로 하다보면 계속 싸움밖에 안 됩니다.
    엄마가 잔소리 안하고 지켜만 본다면
    남편이 아빠역할을 하겠지요.
    엄마는 엄마로서 가정을 지키시면서 바른 모습 보여주세요.
    아이 스스로 깨달아야 합니다.
    정 힘들다 싶으시면 상담 꼭 받으세요.
    이혼이 능사는 아닙니다.
    아이앞에서 이혼 서류 보여주는 것도 큰 상처가 됩니다.

  • 24. 원글님
    '17.4.25 4:52 AM (89.64.xxx.7)

    어머니 저는 결혼하고 아이키우고 보니 부모의 고집으로 자살 하는ㄴ 아이들의 마음을 공감하겠더라구요 내 기분과 내 생각은 이러한데 남편은 자기의 생각과 가치관을 주절 거릴 때 마다 죽이고 싶더라구요 오직 명예와 돈 밖에 모르는 인간을 보는 순간 ............하지만 아이들 때문에 이혼 자신이 없었어요 물론 아이들도 있지만 내가 뭘 어떻게 할 지 모르겠더라구요 어머니 공부를 해야 합니다 요즘은 인터넷이 있어서 좋아요 여러가지 한단계 한단계 질문하고 여기서 배우세요 아이들 때문에 참았는데 결국은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면 아빠의 행동을 똑같이 하는 것을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아빠가 엄마를 공격하는 말과 행위 자식이 그대로 합니다 반찬투정, 집안에서 궁시렁궁시렁 불만표출하는 행동 그대로 아이들은 따라합니다 우리나라 여자들 밥하고 청소하는 것 모두가 당연하게 생각하잖아요 감사하고 고맙고 이런 것 없는 남편 결국 엄마에게 투정하는 습관 사춘기 되면 무조건 엄마에게 폭발하지요 보고 배운 것이 그것인데 어찌 ............. 부모가 아파트 평수 이야기 하면 어린 초딩들도 학교에서 아파트 평수이랴기 하듯............주어진 환경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 하셔야합니다 말로 하는 싸움은 상처뿐이고 폭력이 됩니다 어머니의 상황과 조건을 올리시면 더 구체적으로 해야 할 행동 방향이 나올 수 있어요

  • 25. 원글님
    '17.4.25 4:55 AM (89.64.xxx.7)

    지금 글 올린 것 아주 잘 하셨어요 이렇게 묻고 답하면서 세상의 밝음이 있음을 배우시면 됩니다 우리모두 너무 가슴 아픈 사회구조에 살 고 있어요 나중에 회복되시고 부자되시면 여성의 전화, 학부모단체, 사회운동단체, 뭐 이런 좋은 사회운동 활동에 꼭 후원 해주세요 또 다른 아픈 여성과 아이들을 구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요 내 자신은 아프지만 이 고통을 통해 또 다른 생명과 아이를 구하는 소명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경험이 없었다면 이런 글 공감 못합니다

  • 26. 원글님
    '17.4.25 5:00 AM (89.64.xxx.7)

    저도 마음 같아서는 전화번호 공개하고 싶은데...........원글님 힘내세요 원글님 극복할 수 있어요 그리고 아이에게 좋은 말 하기 힘들때 카톡으로 보내세요 아이는 쉽게 달라지기 힘들어요 기다린다고만 하세요 그리고 엄마도 뭔가 잘 못 된 부분을 찾기 위해 공부하고 노력하겠다고 하세요 자식에게는 이런 말 해도 괜찮아요 남편에 대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올려보세요 그리고 답을 들어보세요

  • 27. 보탬
    '17.4.25 5:06 AM (211.209.xxx.234) - 삭제된댓글

    저도 딸과 몇 년을 어그러진 채로 보냈는데요. 어찌.그리 말은 죽어라 안 듣고 공부는 나 몰라라고 밤 늦게 들어오고 밤 샌 적도 있고 말도 못 하는데요. 그거 어떻게 해도 안되었었어요. 제가 진 뺄 일은 아니었던거지요. 지금은 대학 나와 취업해서 자기 밥 벌이도 하고 엄마를 제일 이해해주는 딸이 되었어요. 원글님 땰은 나중에 친구가 돼요. 아빠 그러는거 같이 욕도 해주고요. 속 썩인 딸이 엄말 더 위한다는게 밎는 말 같아요. 지금은 지나는 과정이니 너무 속 끓이지 말고 다들 하고 싶은대로 하라 내버려두시되 진심 딸을 위한다는 마음은 들게 해 주셔요.

  • 28. ...
    '17.4.25 5:24 AM (220.88.xxx.177)

    저라면 이혼합니다. 아님 별거라도 해서 떨어져 지냅니다. 엄마라는 이유로 희생할 필요 없어요. 지금 어떤 액션도 안취하면 아이는 엄마 계속 무시하고 종취급할거에요. 결핍을 느껴봐야 부모 소중함을 알죠. 남편과 아이만 남는 게 그들이 원하는 거고 잘사는 길인것 같다 지금 둘다 그렇게 행동한다. 그럼 난 가겠다 선언하시고 액션 취하세요. 답답하네요. 이상황에서 모든 상황 감내하고 현명한 주부 코스프레... 원글님을 알로 볼겁니다. 이건 아니에요. 부디 별거라도.

  • 29.
    '17.4.25 6:27 AM (125.185.xxx.178)

    일을 하세요.
    이미 가정내에서 위치는 정해져버렸는데
    바꾸기란 쉽지 않습니다.
    부부관계가 우선이고 아이는 그 다음이죠.
    한 인간으로서 무시당하지 마시고 사실려면 일을 하세요.
    남편이 계속 무시한다면 그때 가서 용단을 내리세요.
    아이는 지금 상태로는 원글님이 어쩔 수 없어요.

  • 30. 이혼
    '17.4.25 7:46 AM (223.62.xxx.233) - 삭제된댓글

    이혼하세요.
    변호사랑 상담하시고 하루 빨리 이혼 소송하세요

  • 31. ..
    '17.4.25 8:34 A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이혼서류 주니까 회피한다?
    주는 마음도 회피하는 마음도 그냥 기싸움일뿐이죠.
    본인이 피해자이고 가정을 위해 희생하기에
    이혼이란 극단적 방법으로 존재감을 확인받고 싶어하면 안되요.

    본인도 다른 가족에게 고통을 주고 있을 수 있거든요.
    서로 상처주는 관계는 한발자국 물러서는게 맞아요.
    그래서 이혼이든 별거이든 하시라구요.
    다행히 아이가 아빠랑 사이가 좋다하니 홀가분하게 떨어져보세요.
    사랑은 화수분이 아닙니다.
    고갈되면 다시 만들어지지 않아요.
    더 잃기전에 떨어져서 각자의 상처를 보듬는 시간이 필요해요.

  • 32. 그냥
    '17.4.25 8:48 AM (115.136.xxx.67)

    일단 나가세요
    설마 니가 진짜 나갈 주제나 되냐고 다들 저러는 겁니다

    일단 안 보면 맘도 풀리고 미움도 덜해요
    본인 맘을 추스리고 와서 일 진행하세요

    글만 봐서는 원글이도 안 됐지만 그냥 서로 상처받겠구나 하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어요

    지금 당장 그냥 무작정 제주도라도 가보세요 해외가도 좋구요 분노를 좀 누그러트리고 오세요
    본인 맘이 편해지면 같은 상황도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하실 수 있어요

    힘내세요

  • 33. ㅣㅣ
    '17.4.25 9:17 AM (175.223.xxx.98)

    아들이 아빠가 엄마 무시하는거 보고 그대로 따라하는거네요. 그걸 어찌 맞춰주라 조언을 하나요??? 점잖은척하는 댓글로 아예 죽으라고 칼을 등에 꽂네요.

    당장 이혼이 힘들면 별거라도 하세요.

    상대가 아쉬워 빌던 원글이가 평정심을 찾아 다시 생각을 해보건 떨어져 지내야 가능한거지 한공간안에서은 해결점 없죠.

    아이도 6,7살이 아닌담엔 저런태도가 왜 애 잘못은 없는겆가요?? 아빠와 같이 지내라고 하시고 일단 별거 형식으로라도 분리를 하세요

  • 34. ㅣㅣ
    '17.4.25 9:24 AM (110.47.xxx.75)

    별거도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는 일이니 윗분 말대로 오늘 내일중으로 제주도라도 여행 가시는것도 좋을듯요. 가서 여유를 좀 찾아보세요

  • 35. 원글님
    '17.4.25 10:33 AM (211.198.xxx.10)

    답은 두가지에요
    원글님이 나가서 직장을 구해서 나 중심으로 사는 방법.....적어도 무시당하진 않아요
    다른 하나는 죽기살기로 자식 위해서 사는 모습으로 사람 만드는 방법이요...내삶이 피폐해지지요
    그런데 둘 다 정답도 없고 어느 것이 잘된다는 보장도 없어요
    단 한가지 명확한 것은요
    남편은 사람되기 글렀어요
    아마 아내분에게 컴플랙스가 있던지 아니면 지나치게 게을러서 육아 자체를 귀찮고 피곤하다고 생각하고
    아이가 엄마에게 대드는 모습을 즐기려는 남편들도 있더군요
    그 와중에 아이를 자기편으로 만드려고 아이편을 들어요
    혹시라도 원글님이 남편에 대한 분노를 아이에게 투사한 적은 없는지요?
    총체적난국이 이럴때 생겨요
    남편은 아이에게 관심도 없고 아내에게도 관심도 없어요
    아이가 대들면 이 상황에서 아이편을 들면서 아내를 왕따시키려는 시도도 불사하고
    아내를 무기력하게 만들어요
    아이의 힘을 빌려서요
    아내는 그러면그럴수록 아이에게 분노하고 집안 꼴이 개꼴이됩니다
    그냥 내려놓으세요
    남편이 개꼴이면 아내가 아무리노력해도 물거품이 됩니다
    밥만 해주시고 무관심하게 놔두어야 아들들은 정신 차려요

  • 36. ㅇㅇ
    '17.4.25 10:45 AM (183.100.xxx.6) - 삭제된댓글

    가족중 님 서열이 꼴찌에요 남편이 아이를 안잡고 엄마를 잡는다는데서 게임끝이네요

    방법은 두가지에요
    이혼하던지 아니면 그 모욕을 감수하고 그냥 너흰 너희 나는 나 이렇게 아들과 남편에게 관심안주고 님만의 생활 꾸리는 거요 그런데 글쓰시는 걸 보니 둘다 불가능하실 듯 싶은데 아들이랑 남편에게 질질 끌려다니지 마세요 이혼할거라면서 아들이 비아냥 거리거나 말거나 왜 상처를 받나요? 아들이랑 그 거 보고 정신 확 차려서 님한테 사과하고 개과천선하길 바라시나요? 그럴일 없어요 아마도 무의미한 퍼포먼스로 끝날거에요

    본인 마음정리부터 하시지요

  • 37. ㅇㅇ
    '17.4.25 10:46 AM (183.100.xxx.6)

    가족중 님 서열이 꼴찌에요 남편이 아이를 안잡고 엄마를 잡는다는데서 게임끝이네요

    방법은 두가지에요
    이혼하던지 아니면 그 모욕을 감수하고 그냥 너흰 너희 나는 나 이렇게 아들과 남편에게 관심안주고 님만의 생활 꾸리는 거요 그런데 글쓰시는 걸 보니 둘다 불가능하실 듯 싶은데 아들이랑 남편에게 질질 끌려다니지 마세요 이혼할거라면서 아들이 비아냥 거리거나 말거나 왜 상처를 받나요? 아들이랑 남편이 그 거 보고 정신을 확 차려서 님한테 사과하고 개과천선하길 바라시나요? 그럴일 없어요 아마도 무의미한 퍼포먼스로 끝날거에요

    본인 마음정리부터 하시지요

  • 38. ...
    '17.4.25 11:57 AM (1.176.xxx.24)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더니
    진짜네요
    가슴 아픕니다
    답이 안나올땐
    지혜를 담은 책을 읽어보세요
    그 속의 선인들의 지혜를 빌려봐요..

  • 39. 어휴...
    '17.4.25 11:58 AM (61.83.xxx.59)

    마음이 지옥이겠어요.
    이혼할 때 아이는 버리기로 결정하신거죠?
    그 마음이 진심이라면 이혼하지 않더라도 마음에서 내려놓고 거들떠 보지 마세요.
    남편과 아이를 보지 말고 자신의 마음만 들여다 보세요.
    상담을 받던, 취미 생활을 찾던, 직장을 찾던 본인에게만 집중하고 본인의 남은 생을 어찌 살아야 할지 고찰해보세요.
    이미 이혼했고 나 혼자 사는 집이니 눈앞에 어른거리는건 환영이라고 생각하고 무시하세요.

  • 40.
    '17.4.25 12:10 PM (211.205.xxx.107) - 삭제된댓글

    저는 애가 순한데도 고등학교가면서 변하더니 대들고 삐뚤어지고
    엄마를 무시 만만하게보더라구요 지금 잡지않음 평생갈거 같아서 무식한방법을 택했어요
    하루 날잡아서 폭발 욕하고 있는말없는말다하고 그럴거면 다 필요없다고 나가서 살아라고 고함지르고 엄마는 화나면 무섭다는걸 보여쥤죠 아들이 알았다고 짐싸서 내지갑에 50만원들고 당당하게 나가서 일주일가출 남편이 수소문해서 데리고왔는데 그때부터 눈에보이더라고요 절 무시 만만하게보지않고 수그러들고
    지금은 대학생인데 한번씩 트러블생겨도 자기가 조심하네요

  • 41. 지금은
    '17.4.25 12:15 PM (123.215.xxx.204)

    지금은 일단 나오신상태 고수하시면서
    합의이혼 절차 밟으세요
    나온상태에서
    다시 들어간다 해도
    바로잡고 들어가셔야 해요
    둘다에게 사과받고
    존중하지 않으면 이혼불사 하세요

  • 42. ㅁㅁ
    '17.4.25 12:22 PM (112.148.xxx.86)

    힘내세요!
    육아가 가장 힘든거 같아요.
    그런데 아이보다 정말 남편이 문제네요,

  • 43. ..
    '17.4.25 12:22 PM (223.62.xxx.164)

    아빠가 엄마를 끔찍히 위하는걸 보고 자랐으면
    아들이 절대 그러지 못할텐데
    아빠가 엄마를 무시하는걸 보고 배운거같네요
    친정서 집도 사줬담서요
    그거라도 없었음 벌써 이혼 당했을듯...

  • 44. 조심
    '17.4.25 12:28 PM (14.32.xxx.118)

    혹시 님....
    잔소리가 너무 심하신건 아니신지
    내가 몰랐던 나의 모습이 뭔지 한번 살펴보시고
    아이한테도 잔소리보다는 때론 무관심한척 해보세요.
    남편한테도 그렇구요.
    내 보기엔 님이 좀 완벽주의라서 자기 기준에 너무 맞추려 하다보니
    가족들이 피곤해 하는건 아닌지 조심스럽게 말씀 드리는겁니다.

  • 45. 내말이
    '17.4.25 1:08 PM (211.246.xxx.64)

    왜들 그렇게 희생만하는 밥순이노릇들 하려고 결혼들을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결혼은하되 ..
    애낳는거 정말 비추에요

    평생 애없는사람들보다 속썪고 백배희생하며
    삶의여유조차없이 힘들게살더만요..

    여유있는삶이 돌아올땐 이미 다늙은상태죠..

  • 46. ..
    '17.4.25 1:54 PM (220.126.xxx.65)

    듣기 싫겠지만 아이의 모습이 지금 보니
    어릴 때 너무 억압하고 잘못한 게 있더라도 그냥 넘어갈 줄 알아야지 피씨방간거 거짓말했다고 그렇게 닥달하면 누가 좋아하겠어요 애도 감정이 있는데요
    딱 엄마의 모습 같구요
    아빠도 애한테테 화내는 모습이 자기한테 오버랩 되니까 그만 하라고 하는 것 같네요
    쥐잡듯이 좀 잡지마요 뭐 담배를 피던 피씨방을 가던 좀 내버려 둬요

  • 47. ...
    '17.4.25 2:57 PM (156.222.xxx.40)

    아이, 남편에게서 심리적 거리와 물리적 거리를 둘다 두세요.
    셋다 상처를 받았다해도 원글님이 묘사한 걸 보면 두 사람이 원글을 혼자 몰아세우고 있다고 보여져요.
    이래도 저래도 원글이 그 자리에 있을 줄 알고 그리 구는거지요.

    위에도 나왔듯 제주도든 해외든 훌쩍 여행가서 원글 자신을 위해 힐링하고 털고 오세요.
    남편도 아이도 내가 아니고 내가 어찌한다고 바뀌지 않잖아요. 내탓인경우도 있지만 때론 상대가 바뀌어야 해결이 나요. 바뀌기 까지는 설득, 좋은말, 사랑 다 소용없고 그저 무심히 냅두고 자기 혼자 깨닫고 바뀔때까지 원글은 원글 일상을 꾸려가는겁니다.
    이혼도 물건을 부수는 것도 능사가 아닌거 같아요. 화김에 하지 마시고 일단 두 남자에게 가족에게 무심해지세요. 넌 그래라 난 관심없다. 그리고 원글 자신을 먼저 챙기세요. 그동안 가족먼저 챙기던거 다 내던져버리시고요. 그러다보면 상대가 뭔가 깨닫는게 분명 있을거에요. 깨닫던지 말던지 그것에도 관심끄시고 사세요.
    행복과 평안이 칮아오시길 바라요.

  • 48. 니네가
    '17.4.25 3:14 PM (222.111.xxx.193)

    하는 만큼이다! 하세요.
    남편은 던지시고 아이도 무심하게 대하세요.
    남편 복없음 자식복 없다!는 말
    유전적으로 닮았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상대는 순순히 받아들일 생각 조금도 없는데
    바뀌지 않아요.
    님 혼자만 챙기시고 그냥 별거든 분리든 하시라
    하고 싶습니다.

  • 49. 저도
    '17.4.25 3:40 PM (182.209.xxx.142)

    비슷한 상황이라 홧병 걸려서 우울증약 먹고 있어요 그런데 약을 먹어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으니
    크게 좋아지는것도 모르겠네요
    다른분들 댓글 읽으면서 저도 도움받아갑니다
    힘내세요 원글님

  • 50. ...
    '17.4.25 3:42 PM (112.218.xxx.155)

    아이의 이런 모습은 지난 세월의 결과예요.
    왜 이렇게 되었는지 원인을 찾으셔야 합니다.
    아이는 부모의영원한 숙제입니다.
    더욱 진솔하게 엄마 마음을 전달하고 아이에게 다가가시고
    이런 모습을 지니는 이유가 무엇인지도 더 고민해보아야지요.

  • 51. ...
    '17.4.25 3:43 PM (112.218.xxx.155) - 삭제된댓글

    모든 일에는 기다림과 참을성과 배려가 기본이랍니다.
    힘겨우시더라도 자기 반성 부터...

  • 52. 211.198님
    '17.4.25 3:45 PM (121.155.xxx.166) - 삭제된댓글

    저도 글 쓴 원글님과 같은 상황이에요. 님 말씀이 정리 안됐던 제 심정을 말해주셔서 정말 통화라도 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 53. ...
    '17.4.25 3:46 PM (112.218.xxx.155) - 삭제된댓글

    사람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그릇이란게 있어요.
    처음부터 어긋나면 나중에는 바로잡기가 정말 어렵지요.
    우너글님이 너무 버거우시면 나가세요.
    남편이 아이를 감당할 자신이 있고 아이도 아빠편인 듯 하네요.
    그러나 나가는 순간 그 이후 일어날 문제에 대해서는 마음의 준비를 하시구요.

  • 54. ...
    '17.4.25 3:47 PM (112.218.xxx.155)

    사람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그릇이란게 있어요.
    처음부터 어긋나면 나중에는 바로잡기가 정말 어렵지요.
    원글님이 너무 버거우시면 나가세요.
    남편이 아이를 감당할 자신이 있고 아이도 아빠편인 듯 하네요.
    그러나 집을 나가는 이후 벌어질 문제에 대해서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시구요.
    그전에 아이와 한번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어 보시는 건 어떨지요?
    그런데 아이 마음도 너무 몰리 간 것 같네요 현재는...

  • 55. 도움
    '17.4.25 4:26 PM (14.42.xxx.69) - 삭제된댓글

    답글 달아주신 원글님이라는 분
    저도 도움받고갑니다.
    여쭤보고싶은게 있는데
    혹시 메일 주실 수 있을까요?
    citron77@naver.com
    입니다.

  • 56. 어휴
    '17.4.25 6:00 PM (122.42.xxx.24)

    집나가지 마세요...애가 자신까지 버렸다고 생각해요,,,잔소리 너무 하지마시고,,진지하게 왜 학교를 자꾸빠지는지 이유를 물어보네요,,단지 게임이 좋아서인지..다른문제가 있는건지....
    아이는 스스로 느껴야 제자리로 돌아오는데,,,지금 불안정한 상태잖아요...집안의 엄마아빠모습이...
    아이도 분명 결핍이 있을거예요..그동안,,,,님이 당장 이혼하거나 집을나가면 아이는 더 어긋나요...제발 아이입장도 이해해주세요.,,그아이가 이세상 태어나고 싶어태어난거 아니잖아요....

  • 57. 홍삼캔디
    '17.4.25 6:38 PM (222.118.xxx.49)

    ....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차분히 지난 일들을 돌이켜보면 모든 원인은 나로부터 나오는겁니다
    내가 키워온 자식의 모습이고 내가 남편에게 했던 행동의 결과물이더라구요
    하루아침에 바꿀수는 없는것이니 나의 억울함 내 얘기만 들어달라하지 마시고
    많은 이야기를 들어 주시고 서로 마음을 여는게 필요해 보여요

  • 58. ...
    '17.4.25 7:42 PM (112.218.xxx.15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답답한 마음 충분히 이해 갑니다.
    여자들은 결혼하고나면 비로소 깨닫지요.
    내 무덤 내가 팠다는 걸.
    남편은 영원히 남의 편이라는 걸. 도움은 커녕 방해가 되는 존재이고 원수가 만난거란 걸 실감하지요.
    이렇게 훈수 두는 저도 제 남편만큼은 어쩌지 못합니다.
    그런데 저는 아들 둘 포기하지 않았고 결코 순탄한 아이들이 아닌 별나게 힘든 아이들이어요.
    부처님 가운데 토막이 된다는 심정으로 힘든 것 다 삼키고 바보 천치가 되어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집에서는 늘 명랑하게 아이들 편에서 생각하며 키웠습니다.
    아이들 키우는 일은 마일리지 쌓는 일이예요.
    사랑을 많이 줄수록 잔소리가 필요할 때 그 잔소리가 먹혀요.
    쌓아놓은 마일리지가 없으면 튕겨져 나옵니다.
    엄마의 강인함으로 아빠의 어리석음이나 폭력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냈습니다.
    저를 보고 친정 어머님께서 당신의 지난날을 돌아보시더군요.
    널 보면 난 애들을 잘못 키웠나보다 하구요.
    엄마가 되는 길은 정말 험난한 길입니다. 자랑 아니고 힘들단 이야기, 지난하단 이야기 드리고 싶었어요.
    자식 내맘대로 안되는거지만 엄마의 희생과 사랑은 알아요.
    남편은 남의 편이고 영원히 내편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포기하시고 시작하셔야 해요.
    지금 모른척 하는 것 같아도 아드님도 엄마 마음 알거예요. 표현만 그럴지도.
    포기하지 말고 지치지 말고 한결같이 하세요. 언젠간 그 마음을 알아줄 거예요.
    그러나 정말 힘드시면 원글님이 살아야 모든게 가능하니 집을 나오라고 한 겁니다.
    더 강해지시길 바라지만..

  • 59. ...
    '17.4.25 7:48 PM (112.218.xxx.15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답답한 마음 충분히 이해 갑니다.
    여자들은 결혼하고나면 비로소 깨닫지요.
    내 무덤 내가 팠다는 걸.
    남편은 영원히 남의 편이라는 걸.
    도움은 커녕 방해가 되는 존재이고 원수가 만난거란 걸 실감하지요.
    이렇게 훈수 두는 저도 제 남편만큼은 어쩌지 못합니다.
    저는 아들 둘dmf 포기하지 않았죠. 둘다 결코 순탄한 아이들이 아닌 별나게 힘든 아이들이었구요.
    부처님 가운데 토막이 된다는 심정으로 바보 천치가 되어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집에서는 늘 명랑하게 아이들 편에서 생각하며 키웠습니다.
    아이들 키우는 일은 마일리지 쌓는 일이죠.
    사랑을 많이 줄수록 마일리지가 쌓여 잔소리가 필요할 때 잔소리가 먹혀요.
    쌓아놓은 마일리지가 없으면 잔소리는 튕겨져 나오고 소통이 안됩니다.
    남편의 어리석음이나 폭력도 있었고 그것으로부터 저는 아이들을 지켜내기도 했습니다.
    저를 보고 친정 어머님께서 당신의 지난날을 돌아보시며 널 보면 난 애들을 잘못 키웠나보다 하시더군요.
    자랑하려는 것 아니고 엄마가 되는 길의 험난함과 지난함을 나누고 싶었어요.
    자식 내 맘대로 안 되지만 신기하게도 엄마의 희생과 사랑은 알아요.
    남편은 영원히 남의 편이니 처음부터 포기하시고 시작하셔야 해요.
    아들이 지금은 모른척 틱틱거려도 엄마 마음 알거예요. 표현만 그럴지도.
    포기하거나 지치지 말고 한결같이 하시면 언젠간 그 마음을 알아줄 거예요.
    물론 정말 힘드시면 원글님이 살아야 모든게 가능하니 집을 나오시구요.
    몸이 건강치 않으니 더 지치시는거예요. 건강에 신경쓰시고 힘내서 자신을 더 사랑하세요.

  • 60. 저녁밤
    '17.4.25 7:52 PM (220.80.xxx.68)

    알 것 같아요.

    원글님은 보니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남과 나누지 않고 모두 혼자 짊어지려는 성향이네요.
    그렇게해서 잘 살아왔으니 주변에서도 자신이 해야 할 일까지도 원글님께 떠넘기고 방기하는 게 당연하다 시피 여겨 왔구요.
    원글님이 무한한 동력을 가진 초인도 아닌데 늘상 그렇게 살아왔으니 육체가 삐걱거리고 정신에 한계가 오는 건 당연해요. 부서질 것 같은 몸과 마음으로 겨우 버티고 있는데 어떤 긍정적인 에너지가 나올까요.
    어떤 말을 해도 짜증과 분노 섞인 내용밖에 안 나올 거에요.
    더더욱 서러운 건 자기들 짐을 다 짊어지느라 이렇게 되었는데도 알아주지도 않고 같이 있으면 축 처지고 짜증나니 외면해 버리는 내 가족들의 반응.

    나는 단지 내 가정을 잘 이끌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어느 순간 나만 비루한 노예로 전락되어 있다는 자괴감.
    내 존재에 어떤 존경도, 배려도, 성취도 없다란 파멸적인 깨달음...
    이런 것들이 원글님을 매우 괴롭히기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혼자 다 짊어졌던 사람이 가장 영향력을 발휘할 때는 언젠줄 아세요?
    그 사람이 없을 때입니다.
    꼭 물리적으로 영역을 벗어나느 것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관심과 에너지를 가족에게만 쏳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돌보지 못했던 내 자신이나 외부로 돌리는 것도 해당됩니다.

    가족이란 건 가정이란 작은 사회의 구성원이고 각자의 역할과 의무와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원글님 혼자 그 모든 역할을 다 수행을 해왔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그들이 해야할 일들까지도 원글님이 독식했다는 의미도 됩니다.
    가족이란 원글님이 병들고 아팠을 때 돌봐주는 역할도 하는데, 심지어 아팠을 때도 가족의 도움을 구하지 않고 혼자서 알아서 치료했다는 것도 가족들이 원글님에게 줄 수 있는 도움조차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제까지 그랬으니 지금도 해주지 않을 것이다, 혹은 내게 어떤 도움도 주질 않을 것이라는 낮은 자존감에서 파생된 두려운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요.

    어쩌면 원글님 내면에는 원글님도 모르는 타협할 줄 모르는 강한 독립성과 지배성이 존재하는 지도 몰라요.
    그걸 은연중에 가족들이 느끼고 그것에 반감과 거부감을 가지는 줄도 모릅니다.
    원글님 곁에 있으면 웬지 내 존재가 원글님에게 흡수되는 것 같은 두려움을 가지는지도요.

    이제 원글님이 해야할 것은 좀 지혜롭게 방만?해 지는 겁니다.
    아빠 역할은 무엇인지, 자식의 역할은 무엇인지, 그리고 엄마의 역할은 무엇인지 고민하여, 원글님은 엄마 역할만 맡으세요.
    그리고 나머지 역할을 짊어졌던 에너지와 책임을 내 자신과 하고 싶은 일에 쏟으셔서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현재 바닥으로 떨어진 자신감과 자존감, 그리고 부정적인 감정으로 약해진 원글님 상태에서는 어떤 말을 해도 권위가 느껴지지 않을 겁니다.
    반면 긍정과 자신감이 찬 엄마의 말에는 웬지 따르면 나도 엄마처럼 될 것 같은 신뢰와 권위가 있을 겁니다.

    점성학에서는 엄마는 출생자의 영혼과 무의식을 담당한다고 합니다.
    점성학에서 엄마는 원글님처럼 흔들리지 않는 신념에 너무 자기 감정을 혹사하기 보다는, 잘 웃고, 잘 울고, 희노애락의 감정곡선이 늘 활기있게 물결을 치고, 공감하고, 포용하는 것을 건강하다고 봅니다. 다르게 말하면 감정 기복과 변덕이 특징이라 할 수 있겠죠.
    늘 난 괜찮아 하는 변함없는 얼굴로 대하는 건 어빠의 역할이라 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든든한 울타리 역할이요. 그건 남편분께 맡기세요.

    원글님은 자신의 감정을 잘 헤아려 포용하고 그것을 시의적절하게 가족들과 나누시기만 해도 원글님이 강철 여인이 아닌 봄, 여름, 가을과 겨울, 이렇게 사계절의 감정을 가진 한 인간으로서 인정 받고 또 해방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원글님이 역할을 하기를 요구했을 때 반발이 예상된다면 가정심리상담가 같은 전문가애게 온 가족이 함께 상담 받아보세요.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랍니다.

  • 61. ...
    '17.4.25 7:52 PM (112.218.xxx.15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답답한 마음 충분히 이해 갑니다.
    여자들은 결혼하고나면 비로소 깨닫지요.
    내 무덤 내가 팠다는 걸.
    남편은 영원히 남의 편이라는 걸.
    도움은 커녕 방해가 되는 존재이고 원수가 만난거란 걸 실감하지요.
    이렇게 훈수 두는 저도 제 남편만큼은 어쩌지 못합니다.
    저는 아들 둘을 포기하지 않았죠. 둘다 결코 순탄한 아이들이 아닌 별나게 힘든 아이들이었구요.
    부처님 가운데 토막이 된다는 심정으로 바보 천치가 되어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집에서는 늘 명랑하게 아이들 편에서 생각하며 키웠습니다.
    아이들 키우는 일은 마일리지 쌓는 일이죠.
    사랑을 많이 줄수록 마일리지가 쌓여 잔소리가 필요할 때 잔소리가 먹혀요.
    쌓아놓은 마일리지가 없으면 잔소리는 튕겨져 나오고 소통이 안됩니다.
    남편의 어리석음이나 폭력도 있었고 그것으로부터 저는 아이들을 지켜내기도 했습니다.
    저를 보고 친정 어머님께서 당신의 지난날을 돌아보시며 널 보면 난 애들을 잘못 키웠나보다 하시더군요.
    자랑하려는 것 아니고 엄마가 되는 길의 험난함과 지난함을 나누고 싶었어요.
    자식 내 맘대로 안 되지만 신기하게도 엄마의 희생과 사랑은 알아요.
    남편은 영원히 남의 편이니 처음부터 포기하시고 시작하셔야 해요.
    아들이 지금은 모른척 틱틱거려도 엄마 마음 알거예요. 표현만 그럴지도.
    포기하거나 지치지 말고 한결같이 하시면 언젠간 그 마음을 알아줄 거예요.
    물론 정말 힘드시면 원글님이 살아야 모든게 가능하니 집을 나오시구요.
    몸이 건강치 않으니 더 지치시는거예요. 건강에 신경쓰시고 힘내서 자신을 더 사랑하세요.
    남자 아이들은 잔소리 극도로 싫어합니다. 잔소리 아끼세요.
    남자아이들은 맛있는 것에 약합니다. 좋아하는 음식 많이 해주세요. 그걸로 사랑을 느끼는 것 같아요.
    제 마음이 돌아서야 되지 잔소리 한다고 듣지 않으니 마음을 비우시구요.

  • 62. ...
    '17.4.25 7:59 PM (112.218.xxx.155)

    원글님 답답한 마음 충분히 이해 갑니다.
    여자들은 결혼하고나면 비로소 깨닫지요.
    내 무덤 내가 팠다는 걸.
    남편은 영원히 남의 편이라는 걸.
    도움은 커녕 방해가 되는 존재이고 원수가 만난거란 걸 실감하지요.
    이렇게 훈수 두는 저도 제 남편만큼은 어쩌지 못합니다.
    저는 아들 둘을 포기하지 않았죠. 둘다 결코 순탄한 아이들이 아닌 별나게 힘든 아이들이었구요.
    부처님 가운데 토막이 된다는 심정으로 바보 천치가 되어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집에서는 늘 명랑하게 아이들 편에서 생각하며 키웠습니다.
    아이들 키우는 일은 마일리지 쌓는 일이죠.
    사랑을 많이 줄수록 마일리지가 쌓여 잔소리가 필요할 때 잔소리가 먹혀요.
    쌓아놓은 마일리지가 없으면 잔소리는 튕겨져 나오고 소통이 안됩니다.
    남편의 어리석음이나 폭력도 있었고 그것으로부터 저는 아이들을 지켜내기도 했습니다.
    저를 보고 친정 어머님께서 지난날을 돌아보시며 나는 최선을 다해 너희들을 키우지 않은것같다 하시더군요.
    자랑하려는 것 결코 아니고 엄마가 되는 길의 험난함과 지난함을 나누고 싶었어요.
    자식 내 맘대로 안 되지만 신기하게도 엄마의 희생과 사랑은 알아요.
    남편은 영원히 남의 편이니 처음부터 포기하시고 시작하셔야 해요.
    아들이 지금은 모른척 틱틱거려도 엄마 마음 알거예요. 표현만 그럴지도.
    포기하거나 지치지 말고 한결같이 하시면 언젠간 그 마음을 알아줄 거예요.
    물론 정말 힘드시면 원글님이 살아야 모든게 가능하니 집을 나오시구요.
    몸이 건강치 않으니 더 지치시는거예요. 건강에 신경쓰시고 힘내서 자신을 더 사랑하세요.
    남자 아이들은 잔소리를 극도로 싫어합니다. 잔소리 아끼세요.
    남자아이들은 맛있는 것에 약합니다. 좋아하는 음식 많이 해주세요. 그걸로 사랑을 느끼는 것 같아요.
    제 마음이 돌아서야 되지 잔소리 한다고 듣지 않으니 마음을 비우시구요.
    저는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 최대한 즐겁게 놀고 먹고 노는 일에만 마음을 쏟았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엄마 내면의 바램을 알고 때가 되니 뜯어 말려야 할만큼 공부하고 자기 일 찾아서 하더군요.

  • 63. 사면초가
    '17.4.25 8:48 PM (116.127.xxx.196)

    어렴풋이나마 알것같아요
    마음에 화가 가득차 있으시고 ㅜㅜ
    참자싶어서 참다보면 어느덧 더 크게 분출되어 나오고 ㅜㅜ
    저도 그래요
    미혼때 난 이렇지 않았는데..
    이애를 키우기전 난 이렇지 않았는데..
    아이도 버거운데 남편은 거기다 칼을 대는느낌..
    사면초가네요 ㅜㅜ
    훌쩍 떠나기도 쉽지 않으시죠..
    별거,이혼 다 쉽지 않습니다
    사랑으로 키우는것도 녹록치 않고요
    우선은 아이를 그냥 놓아버리세요
    이시기만 넘어가자 생각하시고 놓아버리시고 남편도 놓으세요
    핑계댈겸 알바나 일자리 알아보시곤 바쁜척 하세요
    우선 약간이라도 취해진 환경을 바꿔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저는 11살 아들 키우는데 얘가 더커서 지금보다 더 힘들게하면 그냥 20살까지 밥만주고 빨래만 해주고 시간을 보내다가 20살되면 신경도 끌 생각입니다..
    배움이 짧아서 좋은글을 쓰진 못하지만 원글님 한템포 쉬어가시고 위로 되시길 바랍니다

  • 64. 사면초가
    '17.4.25 8:49 PM (116.127.xxx.196)

    취해진 - 처해진

  • 65.
    '17.4.25 9:40 PM (121.168.xxx.25)

    아이가 몇살인가요?

  • 66. 제 생각엔
    '17.4.25 10:25 PM (122.46.xxx.157)

    남편이 아내를 무시하니 아이도 엄마를 무시하고 그렇게 행동하네요. 아빠가 자기 편이라는 것을 아니 기고만장한 듯 합니다. 배우자와 아이의 부당한 대우를 더이상 참지말고 이혼하는게 나을 것같네요. 그 이유를 내세워 위자료도 받으시구요. 이혼해야 남편과 아이가 후회하고 반성할 것입니다. 고생을 해봐야 고마움을 깨달을 수 있을 겁니다.

  • 67. ..
    '17.4.25 10:37 PM (70.187.xxx.7)

    이혼이 힘들다면 별거라도 해 보시길. 그 정도가 아니라면, 아이한데 기대를 버리고 일을 하세요 차라리.

  • 68. 포기하세요
    '17.4.25 10:52 PM (115.137.xxx.76)

    남편이랑 아이한테 사랑 다정함 등등.. 기대하지마세요
    어차피 남편이랑 아이는 변하지 않아요
    변한다고 해도 십년 이십년은 되야 조금은 나아질꺼에요
    혼자라도 즐겁게 지내세요
    좋아하거나 관심있는것들을 계속 만드시고 생각을 가족생
    각에 빼앗기지마시고 생각을 자꾸 돌리세요

  • 69. ,,,
    '17.4.25 10:57 PM (1.240.xxx.14)

    원글님이 뭔가를 잘못해서 아니면 원인을 제공해서 일수도 있겠지만
    아이가 그런 성정을 타고 났을수도 있어요
    너무 자책 마시고 아이한테 진심을 담아 엄마도 힘들었고 너를 잠시 놓아주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정말 사랑하고 엄마한테 돌아 오기를 바란다고
    말해 주시고 별거를 해 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직장을 가지시면 좋을듯 합니다

  • 70. 원글님 남편은 문제가 있어요
    '17.4.25 11:22 PM (121.148.xxx.81) - 삭제된댓글

    여자도 집에서 남편같은 행동을 보이면 못난 사람인데 남편이 그정도니 문제성이 많이 느껴지네요.
    원글님 말대로라면

  • 71. ㅇㅇㅇㅇㅇ
    '17.4.25 11:45 PM (121.160.xxx.150)

    아이 말 들어봐야.

  • 72. 방법이...좋지 않습니다.
    '17.4.25 11:50 PM (218.48.xxx.197)

    이혼을 정말 관철시키실 거라면 이혼소송을 하세요.
    그게 아니고 화났음을 표현하는 수단이라면
    절대 이혼얘기 하지 마세요.
    침착해지실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와의 관계는 그냥...놓으시길.
    이혼하면 어차피 안보고 살게 되잖아요.
    잘해주지도, 화내지도 마시고

  • 73. 댓글들이
    '17.4.27 3:25 AM (119.204.xxx.243)

    모두 버릴게 없네요.
    지나가다 귀한 경험과 지혜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 74. 한걸음 뒤로 물러써기
    '17.4.27 8:16 AM (39.121.xxx.83)

    신경끊으세요

    본인 에게 집중하세요

    그럼 돌아옵니다

  • 75. 가정
    '17.4.27 9:42 AM (182.31.xxx.77)

    어머니 힘내세요
    지나고 보면 다 살아가는 과정일 뿐입니다..
    인생 별것 없어요
    지금은 죽을것 같이 힘들었어도
    나중엔 그저 허허 웃지요
    그런날이 반드시 올거니까 맘을 넓게 가지시고 훌훌 털어버리시길..
    아이한테도 그냥 사랑으로 보듬어주는것 이상의 교육은 없다는걸
    나이들고 보니 저절로 깨우친다는..
    아이의 인격을 존중 해 주고
    긍정적으로 받아주시고 포용 해 주다보면
    거짓말도 필요없다는걸 인식하게 된답니다

  • 76. 가족내에서
    '17.4.27 10:53 AM (175.223.xxx.198)

    삼각관계를 형성한다고 해요.
    부부가 사이가 안좋을때 자녀를 끌어들여서 둘이 편먹고 한쪽을 공격하는 거지요.
    보통 아이랑 엄마가 한편이고 , 아버지를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경우가 더 많아요. 그래서 가정내에 외톨이가 된 쪽은 밖으로 돌고요. 어느쪽이랑 편을 나누던지 아이에겐 다 상처가 된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부부가 사이가 좋아졌을 경우에, 배반감을 아이가 잠깐동안 느끼기도 하고요. 그래도 부부 사이가 좋아져야 아이와의 관계도 좋아져요.
    봉사활동을 하시던지 돈을 벌러 나가시던지 바깥 활동을 늘리시는게 편하시겠지요.
    집 명의라도 원글님 앞으로 되어 있다면 상황이 좀 나을텐데요.

  • 77. ..
    '17.4.27 12:0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한 마디 말보다 태도도 말하는 게 더 중요해요.
    이혼하자고 징징거리면 진짜 깔보입니다.
    지나가는 개도 우습게 알아요.
    이혼소송을 하기 전에는 절대 이혼 얘기를 입에 담지 마세요.

  • 78. 이글
    '17.4.28 10:32 AM (110.140.xxx.179)

    정말 몇일을 생각하게 만드는 글이엇어요.

    원글님처럼 심한건 아니지만 비슷한 경우라 더 그랬던거 같고요.

    인간관계...동네엄마와도 힘들지만, 같이 사는 식구도 힘든 법이군요. 그리고 전략이 필요하고요.

    나이들어 우스운 할매취급 안 받으려면 잘 살아야겠어요.

  • 79. ..
    '18.4.10 10:43 PM (58.228.xxx.153) - 삭제된댓글

    좋은댓글들이 많네요

  • 80. 시린손
    '21.10.23 6:47 PM (1.254.xxx.144) - 삭제된댓글

    아이문제 좋은댓글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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