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이미 고양이가 한마리 있어요
동물 기르겠다고 고집부려서
시골장터에서 철망에 있는 고양이 한마리 사와 중성수술도 해주고
기르고 있는데
온집이 털투성이죠
애교가 없고 소심하다고 아이는 별로 좋아하지도 않아요
밥주고 화장실 문열어주고 데리고 자는것도 다 제가 하는데
평소엔 소닭보듯하다가 한번씩 괴롭히더니 요즘은 그나마 한번 어루만져주는정도로
많이 좋아진상태인데
친구집에서 샴 고양이가 애교가 쩐다고 혹해서는
데려오겠다고 조르네요
그집강아지들이랑 사이가 안좋아 방에서 못나오는걸 그집엄마가 불쌍해하며
남주자고 한다며
데려와선 맘에 안들면 또 본척만척 할게 뻔하고
기르는건 엄마에게 미룰거면서
똥고집을 피우는데 받아줘야 하나요
집고양이도 암컷이지만 혼자 산지 오래라 적응할지도 의문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