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문재인 지지자들은 왜 지지하는지 논리를 대달라고 하면 대답못하고 다른 비방만 한다고 해서 나는 왜 이시간에 이러고 있는건지 정리도 할겸 생각해보았습니다.
1. 남북 평화 정착을 위한 확고한 의지- 주적이라 발언하지 않은 것 역시 같은 맥락이죠. 전술핵 배치를 외치는 유승민 처럼, 북한을 처단해야 하는 대상으로 보지 않고 대화와 타협으로 상생하여 나중에 통일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통일로 가야한다는 확고한 주관이 있죠. 전 전쟁싫어요. 평화적인 대한민국 원해요!
2. 기득권 특권 없이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지는 세상 - 안, 문에게 쏟아지는 각종 네거티브를 걸러내고 살아온 괘적을 보세요. 누가 그런세상을 만드는데 강한 의지가 있는지.
3. 원칙에 따른 부패세력 처리 - 온 촛불 국민이 사이다 발언을 원할때, 고구마 소리 들으면서도 인기에 영합하기 위해 섯부른 탄핵이나 섯부른 처단을 말하지 않죠. 사면도 그래요. 절대 안한다 한소리 하면 될것을 판결도 안난 사람에 대해 한다 만다 말할 수 없죠. 인기영합이 아니라 원칙과 순리를 따르는 것입니다.
검찰이 안을 무서워 할까요? 문을 무서워할까요? 이제 자유한국당과도 연정을 주장하는 국당.. 원칙과 소신이 없는 안 이하 국당이 집권하는 한 검찰개혁은 물건너간겁니다.
4. 외교 : 사드를 비롯해서 이 민감 한 시간, 미국이 아무리 압박을 해도 우리에게 국정농단에 따른 대통령탄핵 국면으로 실질적인 리더쉽부재상황이죠. 우리에게 급할 것도 없을 뿐더러 중국의 경제 압박에 시달리게 될 사드 배치에 대해 당연히 차기정부에게 넘기는 게 명분도 있고 실리를 얻는 길이죠. 섣불리 어느 한쪽 편을 들어 패를 깔 필요가 없는것이죠. 사드 반대 여론이 협상상 필요는 하니 국당의 반대 의견도 소중하긴 했습니다만 당론도 바뀌기 전에 섯불리 사드 찬성으로, 이시점에 바꾼건 정말 패착이죠. 문의 차기정부에 이관해야 하는 것은 당연히 우리국익상 최선이고, 지금 미국측 입장도 같은 쪽으로 가고 있죠. 말바꾼 국당만 모양이상하게 된거죠. 외교가 뭔지 아는 사람, 안입니까? 문입니까?
뭐 다른 이유도 많지만 어차피 잘 안들으실 것이니 이만 하지요. 제가 봤을때 안지지자들은 그냥 위 중요한 사안에 대한 기본적 인식이 다른것 뿐이예요. 더불어사는 삶이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잘 사는 삶이 중요하신 분들이라 적폐청산, 공평한 기회, 정의 그런건 별로 중요치 않아요. 우리나라에 핵이 있건 없건, 미국 말만 잘들으면 우리 잘 지켜줄거 같고, 내가 이정도 살고 있고 아쉬운거 없는데 피곤하게 왜 정의니 뭐니 신경써야 하는가.. 세월호도 할만큼 했는데 지겹지도 않나,. 박그네 들어갔으면 되었지 뭘 더 개혁한다고 그래,. 적당히 유도리있게 사는게 좋은거고,. 경희대 출신보다야 부부가 쌍으로 서울대 나오고 무려 스탠포드에서 유학하는 똘똘한 딸이 있는 안이 되는게 폼나잖나. 무려 미국대통령이랑 동문이라는데..
잡범 전과 17범인지 14범인지 명박이가 대통령이 된 이유죠.. 문재인 지지를 위해서 논리 필요하다고 하지만, 그런거에 관심도 없고 중요치도 않아요. 당연히 보려고도 안하죠.
대다수 촛불 민심은 정의가 통하는 상식적인 나라, 즉 나라다운 나라에서 살고싶다는 열망이 있을 것이라 믿고, 혹시라도 바쁘고 시간없어 몰라서 그 열망을 함께할 후보를 못알아보실까봐 저를 비롯한 많은 자발적 자봉들이 온오프에서 활동하게 되었답니다. 그런 분들이 다행히도 이번에는 과반은 되실것 같네요.
국제무대에서도 이미 문재인을 우리나라 차기 유력 주자로 보고 인터뷰를 했죠. 다른 분들은 인터뷰 안했어요. 국제 호구노릇을 하지 않으려면 우리 나름의 확고한 의지가 정립되어 있어야 하죠.
타임지 인터뷰를 가져온것은 그 안에 그의 국정운영 철학이 깔끔히 정리되어 있기 때문이어요. 영문 이해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친절히 번역본 있는 걸로 링크 대령했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30111&page=1&searchType=s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