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은 내가 하는데 나좋아하는건 못먹네요

나는주부다 조회수 : 1,314
작성일 : 2017-04-18 23:00:03
아이입맛 남편 입맛이 나랑 달라서
내가 좋아하는건 그들이 안좋아하네요.
크림파스타 스콘 유부초밥 미역볶음 등등
물론 내꺼 따로해서 먹으면 되지만 이왕하는거 다같이 좋아하는걸로...내꺼따로 식구들꺼 따로하는게 더 힘드니까. 제 양이 많지않아 내꺼만 따로하면 아무도 안먹고 나만 먹다지쳐 버리게되니까.
결국 하게되는건 그들이 좋아하는 쪽으로..
문득 생각해보니 먹고싶은데 안한지 오래됐네요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 밉다 식성다른 느그들.

IP : 69.196.xxx.1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18 11:06 PM (124.111.xxx.201)

    저도 그랬는데 이제 애들도 다 컸고
    그들이 먹든말든 제가 좋은것도 해요.
    작년에 고구마순 조림, 가지볶음 20여년치 원없이 먹었네요.

  • 2. 포도주
    '17.4.18 11:08 PM (123.109.xxx.105)

    남(남편은 당근 남, 자식도 남)의 욕망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살면 병이 날 것 같습니다.
    적절히 조절하시길.

  • 3. 전 요즘
    '17.4.18 11:15 PM (1.238.xxx.123) - 삭제된댓글

    외출도 약속있는 날만 하고 점심에 집에서 혼밥해요.
    좋아하는 반찬이나 샌드위치 만들어서요.
    오늘은 완전 매콤한 두부조림 만들어 작은 두부 한팩 혼자 꿀꺽 했어요.
    저빼곤 아무도 매운것 안 먹음...
    몇일전엔 짝퉁이삭토스트 했고요.
    매일 귀찮다고 굶 했더니 저녁에 너무도 폭풍식욕이 몰아쳐서....ㅠㅠ
    점심에 좋아하는거 해서 혼자 이삼일 먹어도 될듯요.

  • 4. dlfjs
    '17.4.18 11:24 PM (114.204.xxx.212)

    나 좋은건 낮에 친구랑 먹거나 혼자 먹죠 ㅎ

  • 5. ,,
    '17.4.19 12:00 AM (70.187.xxx.7)

    님 좋아하는 것도 하나씩 늘 하세요. 남편이나 자식이 그런 거 알아주지 않아요.
    나중에 울 엄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이런 개소리나 듣는 거죠.

  • 6. 딱히
    '17.4.19 2:40 AM (69.196.xxx.135)

    희생하는 마음으로 그런건 아니에요.
    제가 주부니까 식구들 먹을 밥은 해야되고 나 좋아하는것만 하면 나머지 식구들이 안먹는데 식구들 굶길순 없잖아요. 딱봐도 먹기싫은거 억지로 깨작깨작하는데 그꼴보느니 그냥 두루두루 좋아하는 음식으로 낙찰하게된거죠.
    누가 저에게 음식좀 해주면 좋겠다 이런생각이 드네요. 이래서 시어머니들이 며느리봐서 생일상차려주고 음식해다주면 좋아하나봐요.

  • 7. 어머나
    '17.4.19 6:28 AM (211.200.xxx.3)

    네..그럼요.
    저는 윗분처럼 간단한 진실? 깨닫고 무릎을 쳤어요
    식구들을 위해서는 그들의 입맛에 맞춰 요리를 하고요ㅡ 편식지도 해야하는 아이가 없을경우 예요

    제입맛을 위해서는 낮에 입에 맞는것으로 사먹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548 배추김치 1 김치 05:44:06 146
1635547 지금 파주 8.9도 일산 9.1도 ㅜㅜ 6 ..... 04:00:30 1,918
1635546 에효...전쟁 시작됐네요. 이란 미사일 200발 발사.... 7 ㅇㅇㅇ 03:22:55 3,028
1635545 무상 속의 찬란함 메이 03:21:15 461
1635544 인덕션 냄비 어떤거 사용중이신가요 2 인덕션 02:49:43 315
1635543 기숙사 남매가 가 있는데 아들이 더 보고파요 6 02:10:40 1,815
1635542 6.25참전용사와 인사 나누는 김건희 여사 3 ... 02:09:44 1,148
1635541 초6 아들의 연두색 반티가 아무리 찾아도 없어요 11 라나 02:07:33 904
1635540 개 키우시는 분들.... 2 필독 02:04:02 648
1635539 초등저학년이 늦게자요 ㄱㅇ 02:03:54 240
1635538 장윤정 아들 영어 못한다느니 그글 지웠네요? 3 추잡스럽다 01:39:59 2,268
1635537 아까 허리가 내려앉는듯 아프더니 지금 돌아눕지도 못해요ㅠ 3 ........ 01:28:06 1,050
1635536 홍명보와 김판곤이 69년 동갑이네요 1 lllll 01:26:47 414
1635535 전립선비대증..심하면...전립선암도 생기나요? fa 01:25:20 202
1635534 50대 후반 날씬 하려면 도대체 얼마나 안 먹어야 11 RTRT 01:13:50 2,880
1635533 커피 마시면 감정이 요동을 쳐요 3 절망 01:11:41 848
1635532 의료붕괴되서 자동으로 민영화 하려고 하는건가요? 5 ㅇㅇ 01:11:00 835
1635531 알쓸신잡보다 나쏠이 재밌는건 나이 들어서일까요 13 ,... 01:00:56 1,375
1635530 53세 명품 가방 미우미우 어때요 17 ㅇㅇ 01:00:26 2,132
1635529 날씨가 갑자기 이래도 되는겁니까 7 날씨가 01:00:20 1,814
1635528 덱스.침착맨.탁재훈 1 ㅇㅇ 00:59:15 1,080
1635527 화장실 문 안쪽 아래면에 필름지가 들떴는데요 2 멍멍멍 00:58:09 374
1635526 일 벌이는 성격인 저 땜에 못 살겠어요 3 ㅠㅠ 00:48:02 1,051
1635525 국군의 날 행사가 4 .... 00:36:54 1,128
1635524 "한의사 추가교육해 공공의료 의사로 투입" 제.. 20 ㅇㅇ 00:34:44 1,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