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은 내가 하는데 나좋아하는건 못먹네요
내가 좋아하는건 그들이 안좋아하네요.
크림파스타 스콘 유부초밥 미역볶음 등등
물론 내꺼 따로해서 먹으면 되지만 이왕하는거 다같이 좋아하는걸로...내꺼따로 식구들꺼 따로하는게 더 힘드니까. 제 양이 많지않아 내꺼만 따로하면 아무도 안먹고 나만 먹다지쳐 버리게되니까.
결국 하게되는건 그들이 좋아하는 쪽으로..
문득 생각해보니 먹고싶은데 안한지 오래됐네요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 밉다 식성다른 느그들.
1. ..
'17.4.18 11:06 PM (124.111.xxx.201)저도 그랬는데 이제 애들도 다 컸고
그들이 먹든말든 제가 좋은것도 해요.
작년에 고구마순 조림, 가지볶음 20여년치 원없이 먹었네요.2. 포도주
'17.4.18 11:08 PM (123.109.xxx.105)남(남편은 당근 남, 자식도 남)의 욕망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살면 병이 날 것 같습니다.
적절히 조절하시길.3. 전 요즘
'17.4.18 11:15 PM (1.238.xxx.123) - 삭제된댓글외출도 약속있는 날만 하고 점심에 집에서 혼밥해요.
좋아하는 반찬이나 샌드위치 만들어서요.
오늘은 완전 매콤한 두부조림 만들어 작은 두부 한팩 혼자 꿀꺽 했어요.
저빼곤 아무도 매운것 안 먹음...
몇일전엔 짝퉁이삭토스트 했고요.
매일 귀찮다고 굶 했더니 저녁에 너무도 폭풍식욕이 몰아쳐서....ㅠㅠ
점심에 좋아하는거 해서 혼자 이삼일 먹어도 될듯요.4. dlfjs
'17.4.18 11:24 PM (114.204.xxx.212)나 좋은건 낮에 친구랑 먹거나 혼자 먹죠 ㅎ
5. ,,
'17.4.19 12:00 AM (70.187.xxx.7)님 좋아하는 것도 하나씩 늘 하세요. 남편이나 자식이 그런 거 알아주지 않아요.
나중에 울 엄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이런 개소리나 듣는 거죠.6. 딱히
'17.4.19 2:40 AM (69.196.xxx.135)희생하는 마음으로 그런건 아니에요.
제가 주부니까 식구들 먹을 밥은 해야되고 나 좋아하는것만 하면 나머지 식구들이 안먹는데 식구들 굶길순 없잖아요. 딱봐도 먹기싫은거 억지로 깨작깨작하는데 그꼴보느니 그냥 두루두루 좋아하는 음식으로 낙찰하게된거죠.
누가 저에게 음식좀 해주면 좋겠다 이런생각이 드네요. 이래서 시어머니들이 며느리봐서 생일상차려주고 음식해다주면 좋아하나봐요.7. 어머나
'17.4.19 6:28 AM (211.200.xxx.3)네..그럼요.
저는 윗분처럼 간단한 진실? 깨닫고 무릎을 쳤어요
식구들을 위해서는 그들의 입맛에 맞춰 요리를 하고요ㅡ 편식지도 해야하는 아이가 없을경우 예요
제입맛을 위해서는 낮에 입에 맞는것으로 사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