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데 그때만 해도
안철수 막연히 좋아했던 때라 들어봤어요.
고집 진짜 세서 수행하는분들 힘들었을듯.
목소리가 넘작은데, 이건 흉이 아니죠.
근데 본인이 마이크 쓰는걸 한사코 거부.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기성정치인들 모습이 싫었나봐요.
진정성은 육성을 통해서 전달된다 믿은건지.
얼굴은 보이는데 목소리는 하나도안 들려요.
수행하는 분이 고육지책으로
지지자들에게 뒤에 있는 사람도 모두 들을 수 있게
안철수의 짧은 연설을
한 문장씩 다 따라 하래요. 그래서 사람들이
심훈의 상록수에서
한글 처음 배우는 애들처럼 안철수의 모든 문장을 따라서 복창했어요.
그걸 보고도 끝까지 마이크를 안 썼어요.
그때는 코메디같아도 정치처음 하는분의 진정성이거니
했는데, 지금은 본인의도만 좋으면 남이나 상황은 상관 없다는
독특한 후보땜에 측근들이 고생이 많다 싶어요.
그리고 박경철 안철수 청춘콘서트땜에 좋은 이미지였고
부정적인 정보없이 편견없이 봤는데도 직접보니
시원하고 원활한 느낌이 아니라
뭔가 좀 뾰로통한 느낌.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광화문집회 보니 5년전쯤 부평역 안철수 온거생각나네요.
ㅇㅇ 조회수 : 796
작성일 : 2017-04-17 11:46:52
IP : 211.36.xxx.2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ㅎㅎ
'17.4.17 11:48 AM (121.161.xxx.3)그래도 이번엔 목소리 바꿨잖아요.
표를 위해 참 많은 시도를 하셨으나 ....2. 안철수는
'17.4.17 11:51 AM (175.223.xxx.129)정치랑 안 어울려요.
기대도 안 되고요.
소통 제로3. ㅇㅇ
'17.4.17 12:03 PM (121.173.xxx.195)오메, 이건 또 무슨 개그스런 장면인가요.
상록수처럼 한 문장씩 따라했다니...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4. ㅇㅇ
'17.4.17 12:06 PM (211.36.xxx.217)코메디인데 리얼 이예요.
청춘콘서트 청년멘토 이미지가 와르르~5. ...
'17.4.17 12:28 PM (121.88.xxx.12)다른 건 몰라도 고집은 정말 센 것 같아요
오늘도 사립이랑 공립이랑 부모 입장에서 다 똑같대요
재산 천억 쯤 있으면 백만원이나 오만원이나 똑같은가...
그리고 사과도 절대 안하잖아요. 부인이 했고 나도 같은 마음이다. 이게 무슨 사과예요?
잘려 나간 공무원이 23명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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