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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 편의점 알바를 시작했는데 형님과 동서가 증거 보여달래요 ㅎㅎ

... 조회수 : 4,005
작성일 : 2017-04-17 11:34:38
알바하는 증거를 보여달래요.
보여줄수는 있어요.
사진이라도 찍어서 보여주면 되니까
그런데 제가 이렇게 살아야 하나요?
정말 무슨 이런 거지같은 집구석이 다 있는지 모르겠네요.
저희 시댁이 시집살이가 좀 심해요.
특히나 시댁 근처 사는 형님과 동서는 시부모님 덕을 좀 많이 본지라
저보단 시댁 일에 얽매여 살아요.
그렇다고 시댁이 부자냐.
그건 아니고요.
그냥 평범한데 형님 동서 둘다 못살다보니 시부모님 땅 얻어서
사는데...
조금씩 다들 시부모님 덕을 보고 살고 있어요.
그래사 아주 시댁 위주인데
저는 안받고 안하겠다는 주의인데다 게다가 주말 알바까지 시작해서
이제는 남편 혼자 모든걸 해야합니다.
알바를 시작한 이유는 남편이 목수일을 하는데 겨울엔 일이 없다보니 겨울동안 빚이 600이 생겼어요.
안그래도 빚 있는데 그 빚때매 죽게생겨서 푼돈이라도 벌려고 친구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알바합니다.
시급 괜찮게 챙겨주고 있구요
그런지가 8개월 지났고 시어머니 생신이며 시아버지 생신때도 못찾아 뵙고 남편 혼자 가서 가족들과 밥 먹고 왔어요.
물론 친정 부모님 생신땐 남편이랑 간적도 없고 저 혼자 간적도 없고 그냥 전화만 한통 드려요.
그러다 형님과 동서가 분노가 폭발해서 저한테 뭐 어쩌란 거냐는 식이네요.
일하는건 제 사정이고 곧죽어도 집안 행사 참석 해야한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알바하는건 맞느냐고 증거까지 달라네요 ㅎㅎㅎㅎㅎㅎ
정말 더러워서...
IP : 211.36.xxx.20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17 11:35 AM (85.203.xxx.35)

    그냥 무시하세요.
    똥은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합니다.

  • 2. ....
    '17.4.17 11:36 AM (112.220.xxx.102)

    직접와서 보라고 하세요

  • 3. ..
    '17.4.17 11:37 AM (125.178.xxx.196)

    더 악착같이 벌어서 부자되세요

  • 4. 명찰달고
    '17.4.17 11:37 AM (113.199.xxx.217) - 삭제된댓글

    조끼입고 매장안에서 한장찍어 보내요
    이제됐냐고 다시는 아무소리 말아라들~~~이러고
    보내면 깔끔~~

  • 5. ..
    '17.4.17 11:39 AM (124.111.xxx.201)

    일하는건 내 사정이고
    안믿는건 네 사정이다
    의심하려면 내가 일하는 가게에 와서
    물건이나 좀 사주든지 하고 떠들어라.

  • 6. ..
    '17.4.17 11:39 AM (180.229.xxx.230) - 삭제된댓글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자괴감이 드시겠지만
    한장찍어 보내세요
    다크서클 왕창나오게 찍어서요
    님 토닥토닥

  • 7.
    '17.4.17 11:43 AM (114.203.xxx.168)

    직접와서 보라고 하는게 답인것같아요.

  • 8. ..
    '17.4.17 11:43 AM (180.229.xxx.230) - 삭제된댓글

    그리고 다신 그사람들 보지마세요

  • 9. 절대
    '17.4.17 11:53 AM (39.120.xxx.166) - 삭제된댓글

    사진 보내지 마시고 정 궁금하면 와서 보라고하세요.
    말도 안되는 요구하는걸 뭘 들어줍니까?

  • 10. 이런
    '17.4.17 11:58 AM (49.169.xxx.8)

    찍어 보내지 마세요

    정말 그 분들이 증빙자료가 필요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세요? 트집이죠
    사진찍어 보내면 아무말 안할 것 같지만 또 다른 뒷말 나옵니다

    답답한 사람이 우물을 파면 되는거지요

    인증샷이 무슨 의미있어요? 의심이 들면 직접 와서 보면 됩니다

    자꾸 뭔가 증명하려고 들면 - 끝이 없어져요
    의심은 중명하지 못해서가 아니죠. 그렇게 마음 먹어었기 때문이죠

  • 11.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네
    '17.4.17 12:18 PM (124.199.xxx.161)

    궁금한 사람이 와서 보라고 하세요
    유효기간 지난 삼감김밥 대접할테니

  • 12. 간이부었네요
    '17.4.17 12:30 PM (211.36.xxx.217)

    요즘 세상에 빚600진남편 버리지 않고
    악착같이 살아보려는 올케에게.

  • 13. 증거요???
    '17.4.17 12:33 PM (58.226.xxx.68)

    와.........미친것들........

  • 14. ....
    '17.4.17 12:48 PM (116.41.xxx.111)

    무리한 요구는 생까주는 센수!!
    바쁘다고 문자나 연락도 받지마세요. 궁금하면 와서 보겠죠

  • 15. ...
    '17.4.17 2:05 PM (122.34.xxx.43)

    혹시라도 친구가 운영하는 편의점이란 말은 하지 마셔요.
    이름만 올려두고 있는거 아니냐, 그핑계로 시댁 안오는거냐며 트집 잡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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