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일있을 때 차분해지고 심각한 일에 웃는 거 왜그러는 거죠

흠냥 조회수 : 1,397
작성일 : 2017-04-15 16:48:22
저 평소에 좀 예민하고 감정선도 세세한 편인데
제가 어렸을 때부터 좀 심각한 일이 터져도 (제가 무슨 병에 걸렸다던지) 그냥 피식 웃음이 터졌어요 제가 아프더라도 그 아픈 상황이 뭔가 어이없거나 코믹한 요소가 있다고 판단되면요 걍 웃기더라구요 ㅡㅡ;;

그리고 작은일에 스트레스 많이 받는 편인데 예민해서...
그런데 좀 큰일 터지거나 중요한 일이 있거나 하면 매우 침착하고 머리가 매우 맑아지고 차분하고 냉정하고 엄청 이성적이 되요. 마치 제 안에서 다른 사람이 나오는 것처럼요.

왜그런거죠 저도 제가 이해가 안가네요
평소엔 되게 감성적인뎅;;
IP : 50.138.xxx.1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그래요
    '17.4.15 4:52 PM (223.38.xxx.201)

    큰시험 앞두고 쿨쿨잔다는

  • 2. 흠냥
    '17.4.15 4:54 PM (50.138.xxx.137)

    잔 큰시험을 앞두고는 쿨쿨 못잡니다 예민해서 늘 불면등 있었어요 근데 큰 시험을 치는 도중에는 마치 시야가 갑자기 넓어진 듯 모든것이 매우 명확해지고 또렷해지네요 평소의 저와는 다른 어떠한 사람이 나와요

  • 3. 저도요
    '17.4.15 4:54 PM (223.33.xxx.200)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래요.작은 일에 소소하게 스트레스 받아서 잠도 잘
    못자요.늘 전전긍긍.근데 큰일 터지면 오히려 담담해져요.

  • 4. 흠냥
    '17.4.15 4:56 PM (50.138.xxx.137)

    오 저랑 똑같은 사람이 있네요 왜그런걸까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가서

  • 5. 오호~
    '17.4.15 5:07 PM (110.47.xxx.76)

    저도 그래요.
    작은 일에는 스트레스 받아서 잠을 못자는데 막상 집에서 도둑과 마주치거나(2번), 식칼을 들고 있는 남자와 마주치거나(이것도 2번), 주정뱅이가 현관문을 걷어차면서 행패 부릴 때는 뛰어나가 말로 '조지고' 파출소로 끌고가서는 진술서까지 쓰는 이 모든 일들은 정말 냉정하고 담담하게 처리가 되더군요.
    혹시 MBTI 검사했을 때 INFP(쟌다르크형)으로 나오지 않으세요?
    저는 해마다 해보는데 매번 쟌다르크형입니다.

  • 6. ......
    '17.4.15 5:29 PM (175.125.xxx.152)

    좀 다른 것 같기도 한데, 사람은 극한 감정을 느낄 때 그걸 상쇄시키는? 다른 감정이 나온대요. 너무 기쁠 때 웃음만 나오는게 아니라 눈물이 나오거나, 너무 큰 충격을 받았을 때 실성한 것처럼 웃음이 나오는 경우가 그렇대요. 또 너무 이쁘거나 귀여우면 깨물어주고 싶은 것도 그런 이유라고.
    한 가지 감정이 뇌를 지나치게 지배하지 않도록 뇌가 감정의 균형을 지켜주기위해 그런다는 것 같았어요.

  • 7.
    '17.4.15 6:13 PM (182.215.xxx.17)

    저도intp infp나오고 큰일일 경우 이성적으로 봐요.
    남들 울고불고해도. .
    에니어그램은5 또는6인데 이부분이 명확하질 않네요.

  • 8. 저랑 같은분
    '17.4.15 6:14 PM (183.102.xxx.98)

    저.. 아주 예민하고 상처 잘받고 눈치빠르고 한데... 심지어 공황장애도 있는데...
    큰일 닥치면 감정은 사라지고 이성만 남는 느낌이에요. 아주 냉철해지죠...
    시험장에서 떨거나 우물쭈물하거나하지 않아요.
    대신 모든 일이 끝나고나면 거의 기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811 119도 경중에 따라 비용청구 했으면 좋겠어요. 어우… 16:55:07 5
1741810 좋아하는 음악영화 있으세요? ... 16:53:55 10
1741809 제가 2015년에 이재명 성남시장 글을 올렸더군요, 효능감 16:52:27 72
1741808 전에 82에서 조개젓글보고 무쳤는데 2 ㅁㅁ 16:46:27 280
1741807 입술 필러 하신 분? 궁금 16:43:00 113
1741806 오로라 및 북유럽 여행,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 어디 가요? 5 오로라 16:42:38 173
1741805 민주당)당대표 투표날짜에 못했는데 또 기회있나요? 1 투표 16:42:25 95
1741804 선진국은 이래서 선진국이군요. 1 원글이 16:39:04 599
1741803 10개 이상 못 찾으면 치매 초기 증상  24 .. 16:37:56 939
1741802 갑자기 국산 과일. 유제품 비싸단글이 ㅎ 12 .... 16:37:06 357
1741801 한미 FTA는 왜 욕한거에요 17 . 16:34:49 529
1741800 BBC도 성공이랍니다 3 관세협정 16:34:38 1,016
1741799 압구정 현대 토지지분 2 궁금 16:33:32 525
1741798 옛 선조들은 요즘처럼 단백질 섭취 어려웠을 텐데 어떻게 섭취했을.. 12 단백질 16:32:08 524
1741797 잔치국수에 푸주 넣으면 이상할까요? 25 ... 16:30:29 517
1741796 성심당 낮에 가도 빵은 있지요? 2 성심당 16:29:54 406
1741795 민생지원금 첫 사용으로 써브웨이 샌드위치 먹었어요. 3 ... 16:29:53 375
1741794 광우병 집회 다녔던 언니들, 그동안 미국 소고기 한번도 안드셨겠.. 35 광우뻥 16:28:56 779
1741793 김건희 논문 박사학위준 교수들 3 ㄱㄴ 16:28:15 545
1741792 스토킹살해사건 언급 이대통령 고맙습니다-숏츠 2 ㅇㅇ 16:23:03 475
1741791 냄새 적게 생선구이하는 방법 없을까요? 3 .. 16:20:18 348
1741790 브래지어가 여성의 억압의 도구다라는 주장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9 ........ 16:18:19 1,032
1741789 부동산 규제 대책. 문의드려요. 2 ... 16:16:13 361
1741788 명품 가방 안 아끼는 분 계세요? 5 …. 16:14:37 768
1741787 "백령도 방공레이더 야간엔 껐다"…무인기 北침.. 3 내란수괴간첩.. 16:12:49 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