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병있으셔도 전부 씩씩하게 생활하시죠?

무기력 조회수 : 2,666
작성일 : 2017-04-15 13:25:09
정신력 의지가 대단하시다는 생각 들어요
저는 만성지병있고 만성우울증에 불면증에 무기력에 지금도 집안일 나몰라라하고 가만히 누워있는데 솔직히 편해요
그런데 제자신이 한심해서 화가 나요
설거지는 언제 할런지 빨래도 널어야되는데 청소기도 돌려야되는데
저 한심하죠?ㅠㅠ
IP : 58.238.xxx.12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7.4.15 1:27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지병 하나씩은 생기는거고
    그냥 죽을때까지 친구하고 산다 생각하고
    잘 관리하며 사는거죠
    걷는데 지장없고 당장 죽을거 아니면
    하루하루 즐겁게 사는게 최선이죠

  • 2. 아녀
    '17.4.15 1:27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안 한심해요..
    스스로에게 화내지 마시고..
    기력 잘 다스리세요.
    화이팅!!

  • 3. ..
    '17.4.15 1:28 PM (175.252.xxx.199) - 삭제된댓글

    저는 그러면서도 날마다 출근한답니다
    슬퍼요
    돈을 벌어야 하는 현실이

  • 4. 한심하지않아요
    '17.4.15 1:28 PM (59.11.xxx.51)

    그냥 쉬고싶을땐 쉬세요~~~~그런데 너무 누워만있으면 더 처져요~~~햇살좋을때 밖에도 나갔다오면 한결 기분이 좋아져요 아니면 신나는 음악을 크게틀어보세요 ㅎㅎ 힘내요 암환자인 저도 살고있어요 ~~~~~

  • 5. ..
    '17.4.15 1:33 PM (58.228.xxx.173) - 삭제된댓글

    저는 날마다 마음 무너지고 울고 살아요ㅠㅠ
    홧병 우울증 무기력
    날마다 아이들 통화시 밝게 목소리 내고
    가끔 아이들 볼때는 웃어요
    어제 오늘 내일 똑같은 나날을 용기 없어서
    억지로 살아가고 있어요
    제가 살아 있는것만으로도 아이들한테 지붕 이라서
    빨리 세월이 흘러서 떠나고 싶습니다

  • 6. 지병이
    '17.4.15 1:33 PM (85.203.xxx.254)

    의사 소견 물어 보시고요 운동하실 수 있으시면은 꼭 하세요.
    몸이 쳐지고 그럴때 운동까지 안하면은 근육이 다 빠져서 나중에는 움직이고 싶어도 체력이 고갈되어서 힘들수가 있어요 아님 지금이 근육이 거의 없으셔셔 그렇게 몸이 더 힘드실수도 있고요.
    의사한테 상담 하시구요, 괜찮다면은 꼭 근력운동 시작해보세요. 삶의 퀄러티가 달라져요.

  • 7. 저도
    '17.4.15 1:43 PM (123.215.xxx.204)

    저도 고비 여러번 넘기고도
    잘 살고 있는데요
    아프면서 깨달은게
    운동해서 몸에 활기를 넣어주고
    좋은 음식을 제대로 섭취해야
    덜 아프다는거요

    원글님처럼
    그런 생활자세 유지하기면
    점점 더 나빠져요

  • 8. 아이고
    '17.4.15 1:47 PM (151.228.xxx.48)

    원글님 기운내세요
    할수 있는만큼 하는게 정답인듯해요
    너무 죄책감 갖지 마시고
    윗님 말씀대로 운동 꼭 하시고
    맘 편히 갖으세요

  • 9. 저는 게을러서 생긴 지병입니다.
    '17.4.15 1:49 PM (175.210.xxx.146)

    어느날 너무 우울해서 움직이지 않았고 굳어 있다가 비만 당뇨..심근경색... 으로.. 살다가.. 병원에 가서..심장병치료받고 그 부작용으로 자궁적출하고.. 하혈때문에.. 그런데 이렇게 되니 삶이 더 절실해지고 그래서 지금은 열심히 삽니다. 단지 너무 무리 하면..일주일 이상 눕게 되서 제 스스로가..잘 적응하고 몸 다스리려고 노력하고 살고 있어요. 나이들어가면서..요즘 다큰 아들이 이뻐 보입니다. 더 살면서 자식이 가족 이루면서 사는거 보고 싶어 집니다. 가능할지는 모르지만..

  • 10. 제가
    '17.4.15 1:49 PM (180.230.xxx.161)

    지금 그러고 있어요ㅠㅠ
    할일이 태산인데..아파서 기운은 없고...ㅜㅜ

  • 11. 원글
    '17.4.15 1:54 PM (58.238.xxx.128)

    감사합니다 힘 내서 움직일게요 집안일 해놓고 조금이라도 걷다와야겠어요ㅠㅠ감사합니다!!모두 힘내셔요

  • 12.
    '17.4.15 2:05 PM (223.62.xxx.58)

    저도 심각한 지병이 두어개 있는데 그냥 신경안써요.
    ^^운동이랑 식사관리만 해요.
    몸 아픈것보다 마음 아픈게 더 힘드니 꼭 정신건강도 챙기세요.

  • 13. 정신력하고 별로 상관없어요
    '17.4.15 2:38 PM (59.6.xxx.151)

    좋았다 나빴다 합니다
    지금은 익숙해져서 피곤하면 저녁에 자고 새벽에 일하기도 하고
    모임갔다가 까부러지면 배탈났다고 집에 오기도 하고
    많이 힘들땐 울면서 빨래 널고 밥 먹으면서 울고 그랬지요 ㅎㅎㅎ
    죽으면 이나마도 못하겠지 하면
    또 할 수 있을때 하지 뭐 그런거죠

    너무 힘들면 남과 패턴 맞추려 하지 마시고 몸에 맞추세요
    저 경우는 너무 힘들면 덜 쓰지 뭐 하며 쉬고
    실제로 그럴땐 돈 쓸데가 병원비만 들었고요
    좀 나아서 복귀하고도 힘들면 점심시간에 차에 가서 자고 일찍 퇴근해 자고 새벽에 일하곤 했어요
    그나마 밥 안 굶고 일 조절할 수 있으면 된다 합니다--;
    입원해서 주사 꽂고 있는 거 보단 입맛없어도 먹는게 낫고
    힘들어 돌아올땐 차 타고 와도 산책 나가는게 낫습니다 ㅎㅎㅎ

  • 14. 000
    '17.4.15 2:53 PM (116.33.xxx.68)

    첨엔 내가 이병에 왜걸려가지고 원망하고 주위사람들 징징대고했는데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맘이편해졌어요
    그리고 몸을 다시리셋하는거죠
    운동하고 스트레스안받고좋은음식먹고
    그러면서 건강도 좋아지고 겸손하게되요

  • 15. 우울증은 경험상
    '17.4.15 4:45 PM (114.204.xxx.212)

    약 먹으면서 , 몸을 바쁘게 움직여야해요
    그래서 자꾸 움직이려고 해요 ...사실 몸이 어디가 아픈건 아니라 일하거나 운동에느지장 없거든요
    누워있느니 청소하고 빨래하고 운동하고 봉사하고 , 단순 알바라도 하며 계속 움직이면 생각할 시간이 줄어서 더 좋아요

  • 16.
    '17.4.15 7:46 PM (223.62.xxx.55)

    식구들에게 힘들다고 도움 청하세요
    아파도 씩씩하게 살림하면 아무도 몰라요
    적당히 도움 받고 적당히 움직이세요
    저도 일년을 누워 지내다가 이러면 죽을때까지 누워 있겠다
    싶어서 정신 차리고 움직였어요
    기운이 없어 간신히 걷고 버스 타기도 힘들었어요

  • 17. ...
    '17.4.17 10:48 AM (112.216.xxx.43)

    귀찮아도 몸 좀 이끌고 나가서 활동하고 오면 좀 덜해져요. 님은 지금 '머리만 피곤한 상태'거든요. '몸도 피곤한 상태'가 같이 되면 몸도 밸런스를 찾기 위해서 힘을 좀 낼 거예요. 근데 혼자 나가서 돌아다니거나 운동하기는 좀 심심하니까 남편한테 상태 솔직하게 공유하시고 같이 다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0480 문재인도 네거티브 심하군요.. 7 ::: 2017/04/27 454
680479 기사) 무능 무지 문재인 동문서답 패러디 봇물ㄷㄷㄷㄷㄷ 18 무능 2017/04/27 756
680478 차별금지법통과 = 나라의 이슬람화 3 ... 2017/04/27 492
680477 정의당에 정당투표 안 함을 선언합니다. 123 캠페인시작 2017/04/27 2,956
680476 3당 합당은 투포 직전까지 할 수 있나요? 2 사라 2017/04/27 428
680475 우즈베키스탄 질문요! 정권교체 2017/04/27 291
680474 친 민주당 성향 방송사 만들수있을까요? 2 대선 2017/04/27 294
680473 삼성폰 만들다 실명... 책임지는 사람 없었다 3 고딩맘 2017/04/27 696
680472 심상정도 구태. 식상 14 ..... 2017/04/27 1,048
680471 접촉사고 아닌 무단횡단 피해.. ㅠ 14 현지 2017/04/27 1,549
680470 문재인 후보가 뽑을 공무원들은 5년 계약직인가? 3 예원맘 2017/04/27 525
680469 "북한과 엮지 마라" 문재인 지지선언한 탈북 .. 6 민심이천심 2017/04/27 812
680468 성소수자들이 왜 홍준표에게는 침묵할까요? 20 .. 2017/04/27 1,678
680467 심상정은 시기상조라 해놓고 말바꾸네 4 ,,, 2017/04/27 467
680466 각 후보별 지지율 얼마나 나왔으면 좋겠어요? 9 궁금 2017/04/27 307
680465 정의당과 무지개행동 ㅋㅋㅋㅋㅋ 44 매직쇼 2017/04/27 2,418
680464 신종 알바인가요 # 달고 10 신종 2017/04/27 298
680463 안철수 제주 방문 축소 ‘생색내기?’ 1 .. 2017/04/27 507
680462 어르신 혼자 생활비 9 며느리 2017/04/27 2,150
680461 고등동창 승효상, 문재인 소풍에 늦은 이유가 9 찡한 미담 2017/04/27 2,277
680460 불펜에 이슬람에 대해 진실을 알리는 글 올렸다고 영구정지 먹었네.. 5 진실을 말하.. 2017/04/27 443
680459 3억5천 투자 3 ....??.. 2017/04/27 1,438
680458 정의당-무지개행동 정책협약식 6 ... 2017/04/27 497
680457 안설희 재산내역 깨끗하게 공개해라 16 ㅇㅇ 2017/04/27 601
680456 홍준표 중심으로 단일화????? 5 무무 2017/04/27 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