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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승객 대기명령 전달한 ‘제3의 휴대폰’ 있었다

누구의오더였나 조회수 : 967
작성일 : 2017-04-14 12:50:46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6174 ..

세월호 영업부직원 강혜성은 배가 침몰되는 상황에서도 구명조끼를 입고 대기하라는 방송을 여러차례하였다. 
얼마전 세월호 청문회에서 강혜성은 청해진 직원인 양대홍 사무장(사망)으로부터 선사 지시를 받고 방송했다고 
증언한바 있다.

그런데... 강OO  1등항해사가 전화로 누군가로부터 지시를 받는 통화를 하는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대체 그 긴박한 시간에 강OO 1등항해사와 휴대전화로 지시한 사람은 누구였을까?
----------------------

그 날, 조타실에선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2015년 11월 선장 등에 대한 대법 판결이 나온 후, 채 몇 달이 지나지 않아 세월호 침몰 당일 조타실에서 벌어진 공모 관계와 함께, 이 공모에 청해진해운 본사의 지시가 있었음이 드러났다. 이들은 퇴선 조치를 못하고 배를 버린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퇴선 조치를 하지 않았다. 또한 이 의사결정 과정에선 선장이 아닌 간부선원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음도 드러났다. 


둘라에이스호가 “라이프링(구명튜브)이라도 착용시키고 띄우라, 빨리”라고 두차례 다급하게 퇴선 요구를 한 것에 대해서도, 세월호 간부 선원들은 의견을 나눈 뒤 그 결론으로 둘라에이스호의 요청에 의도적으로 침묵했다.
(중략)

선사로부터의 지시가 있었던 것은 확실해 보인다. 조타실에 있던 조 씨 뿐 아니라, 3층 로비 안내데스크에 있었던 영업부 직원 강○○ 역시 이 지시를 고 양대홍 사무장으로부터 들었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다. 


여객부 직원 강 씨는 특조위 조사에서 참사 당일인 9시26분경 양대홍 사무장으로부터 CC(Channel Change)라는 말을 듣고 비밀 대화가 가능한 5번 채널로 바꾸어 교신을 하였고, 양 사무장으로부터 “나는 지금 조타실인데 10분 후에 해경이 올거야. 구명조끼 입혀. 선사 쪽에서 대기 지시가 왔어. 추가 지시가 있을 때까지 구명조끼 입히고 기다려”라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반면 조타수 조 씨는 강 1항사가 제주VTS와 교신(8시55분) 직후 몇차례 “누군가에게 단축키를 눌러 전화를 거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문) 통화 내용은 어떠하였나요. 

답) 강○○이 존대하는 말을 쓰면서 사고 내용을 보고하였고, 이후에는 “네”, “네”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문) 첫 번째 통화가 끝나고 강○○은 어떻게 하던가요. 

답) 통화가 끝나자마자 강○○이 다시 단축키를 누르고 방금 전 통화처럼 존대하는 말을 쓰면서 사고 내용을 누군가에게 또다시 보고하였고, 보고 이후에는 마찬가지로 “네”, “네”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문) 위의 연속된 두 번의 통화 이후에 강○○이 또다시 통화를 하였나요.

답) 네. 하였습니다. 위의 두 번의 통화 이후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이후 이전 두 번의 통화보다 더 오랜 시간 통화하였습니다. 이때는 강○○이 전화를 걸었던 것이 아니고, 누군가에게 전화가 걸려 와서 강○○이 전화를 받고 통화를 하였습니다.


이들 통화는 강 씨의 조타실 내 통화내역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당직 조타수 조 씨는 강 씨가 ‘단축키’를 눌러 통화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했다. 때문에 강 씨가 다른 사람의 휴대폰을 빌려 사용했을 가능성은 낮다. 세월호 선원들이 사용하는 선박용 무전기의 경우 휴대폰과는 크기와 모양이 확연하게 달라서 조 씨가 휴대폰으로 착각했을 가능성도 낮고, 당일 조타실 선원 중 무전기를 사용한 것은 2항사 김○○ 뿐이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미디어오늘>은 청해진해운의 연락망을 분석, 1항사 강 씨가 기존 검찰이 파악한 휴대폰 이외에 또 하나의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조 씨의 진술처럼 강 1항사가 단축키를 눌러 보고와 지시를 주고받았다면 이 휴대폰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검찰은 강 1항사의 이 휴대폰을 아예 수사대상에서 놓쳤다. 이 번호는 사건 이틀 뒤인 2014년 4월18일에도 청해진해운 간부인 송○○ 여수지역본부장과의 통화내역에서도 발견되지만 검찰은 이 번호를 '미상'으로 처리했고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다.   



원문보기: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6174#csidx8386f... ..
 
IP : 222.233.xxx.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팝나무
    '17.4.14 12:52 PM (58.125.xxx.166)

    지금 이 소름끼치는 상상이 상상으로 그치길...

  • 2. 정권교체...
    '17.4.14 12:54 PM (223.62.xxx.217)

    저 강ㅇㅇ부터 잡아다 놓고 철저하게 족쳐야죠.

  • 3. 진짜
    '17.4.14 2:07 PM (210.96.xxx.161)

    어마무시한 비밀이 있을것같아요
    안철수는 그비밀을 못캐네죠.

  • 4. 거기 왜
    '17.4.14 2:26 PM (211.198.xxx.10)

    안철수가 들어가나요?
    거의 광신도급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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