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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딸이 중2인데 화장을 하고 학교를 가요

.. 조회수 : 3,215
작성일 : 2017-04-12 15:06:29

처음엔 화장품 모으는데만 신경쓰고 정작 하진 않고 쉬는날 친구 만날때만 틴트 정도 가볍게 바르는둥 마는둥 하더니

요즘 들어서는 아침에 학교 나가는거 보면 제가 깜놀해요

입술도 빨갛게 칠하고 얼굴엔 분칠을 하고...

이거 어떻게 해야 되나요?

말도 안통해요

공부도 꽤하고 학교생활 충실한 앤데 왜 이러는지 정말,,,,

동네 아는 사람 볼까 창피해요 ㅠㅠ

IP : 1.221.xxx.9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점
    '17.4.12 3:07 PM (211.36.xxx.6)

    딴집도 다 고민하던데요
    가부키 화장하고 다닌다고

  • 2. 전국적인
    '17.4.12 3:08 PM (61.255.xxx.158)

    현상입니다.
    얼굴은 허옇게 가부끼 화장도 아니고
    펭귄입술 해가지고
    미니스커트.........지방살때도
    올라와도...어디나 그렇더군요.

  • 3. 선크림
    '17.4.12 3:21 PM (112.151.xxx.205) - 삭제된댓글

    저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화장했는데 서울대 나왔어요. 공부 알아서 열심히 하면 그냥 내버려 두세요. 저희 부모님도 신경 안 쓰셨어요. 서울대 관정 도서관 가면 엄청 꾸미고풀메이크업으로 공부하는 여학생들 있는데 물어보면 성적도 다 좋아요. 그리고 서울대병원 인턴, 레지던트들 중에서도 그 힘든데 풀메이크업 하는 사람들 있어요. 그냥 본인이 꾸미기 좋아하는 타입이면 냅두세요.

  • 4. ....
    '17.4.12 3:22 PM (220.89.xxx.2) - 삭제된댓글

    다 들 그러는듯.
    기리고 엄마들도 별 신경 안쓰고...
    처음에만 당황하지 곧 포기하나봐요.

    제가 들은거도 다 그렇게 시작했어요.
    왠 화장품을 사모으냐 .너무 산다.돈에 대한 개념이 없다.
    그래도 안하고 다니니 다행이라고 해야되나.하지도 않을거 자꾸 사나르느니 돈 아깝다고 해야 되냐?
    그러다 반년에서 1년이면 화장하고 고임하다가 남들은 더 진한데 우리앤 그정도는 아니니 다행이라고 해야 되나.
    그러던데요.

  • 5. 제발
    '17.4.12 3:24 PM (112.140.xxx.165)

    제발 못하게들 하세요.
    그게 뭔 소질개발인가요?
    다들 그래요..이런식으로..방관인가요?
    다들 그러면 엄마에게 욕해도 다들 그래요..하고 정신승리하나요?
    좀 엄할필요이네요.

  • 6. 이거
    '17.4.12 3:25 PM (123.215.xxx.204)

    정말 전국적인 현상 아닌가요?
    밖에 돌아다니다 보면
    화장한 아이들이 훨씬 더 눈에 띄던데요?

  • 7. 사탕별
    '17.4.12 3:28 PM (1.220.xxx.70)

    못하게 해도 다 합니다
    클렌징이나 잘 챙기세요

    못하게 하면 안할줄 알죠?
    토요일 일요일 학원 보충하면 주변에 애들 먹는 편의점이나 햄버거집 가보세요
    집에서는 안하고 나와서 거기서 떡칠을 합니다

    집에 돌아갈때는 대충 비누 세수 하고 가더라구요

    엄마가 엄하게 하면 안하는게 아니라 몰래 합니다

    우리애는 아직 안하는데 제가 겁을 좀 많이 줘요
    우리는 니들처럼 어려보이려고 화장하는데 충분히 어린데 화장품으로 화학품을 그 좋은 피부를 덮니
    해도 되는데
    많이 하면 할수록 빨리 늙는다
    남들보다 먼저 늙고 쭈글쭈글 하고 싶으면 많이 바르던지,,,
    하면 좀 찜찜해 하면서 안해요

    대신 입술에 바르느 틴트는 하라 합니다
    지들도 숨구멍은 있어야죠

  • 8. 몰래라도
    '17.4.12 3:31 PM (112.140.xxx.165)

    해야지요..엄마뒤에서야 속으로 18이라도 하지
    엄마 얼굴 면전서 그런거랑
    틀리지 않나요?

  • 9. 욕하는거랑
    '17.4.12 3:34 PM (124.54.xxx.150)

    화장하는게 똑같나요? 윗윗분 웃기네요..
    가부끼 화장이 웃기긴해서 그렇지 그게 남들에게 피해가는 일도 아니고 왜들 그리 못마땅해하나요? 울애 담임쌤은 졸업사진 찍을때 이쁘게 화장하고 오라 하셨다는데 그럴 정도로 이미 애들 화장에 대해선 별 생각 안합니다. 다만 학생신분에 맞지않게 화장품 비용이 과도하게 들어가는건 집집마다 자제를 시켜야하지만 화장하는 자체가 뭐 그리 못마땅한지.. 그냥 내눈에 거슬리니 하지마라 그거잖아요. 예전에 미니스커트 입은 여자 욕하던거랑 뭐가 다른지..

  • 10. 정말
    '17.4.12 3:44 PM (118.139.xxx.18)

    유치원생이 화장하는거 같아요 제 눈에는...화장품이 저보다 더많고 뭐 희한한거 많이 나오더군요...화장품회사의 음모가 아닐까 그런생각도 해요 ㅋㅋ

  • 11. 몰래
    '17.4.12 3:49 PM (12.227.xxx.87)

    하는 것보다 엄마 계신 집에서 다하고 나간다고 하니 그렇게 걱정하시지 않아요 될것 같아요. 화장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은 다 하고 싶어해요. 단 피부에 좋지 않은 재료로 만든 너무 저가 화장품을 쓴다거나 클린징을 제대로 안하면 문제겠지요.
    시간되실 때 따님이랑 화장품 구경도 같이 가시고 좋은 시간 보내세요.
    저고 고등학교 다니는 두 딸이 있어요. 제 딸들도진하지는 않지만 화장하고 학교 갑니다.화장품도 저보다 많구요. 못하는 것보다 자기를 꾸밀 줄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12. ㅇㅇ
    '17.4.12 3:49 PM (24.16.xxx.99)

    학교에서 허용하면 못하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예전에 화장은 물론이고 머리 파마도 못하던 시절에는 립글로스도 노는 애들이나 하고 다녔지만 트렌드가 허용되는 분위기라면 굳이 못하게 할 이유는 없죠.
    고맘 때 참 예쁘잖아요.

  • 13.
    '17.4.12 3:49 PM (223.33.xxx.116)

    욕은 안되고 화장은되나요?
    적어도 학생이면 둘다 비슷하다생각합니다
    미니스커트는 그당시에도 성인이 되어서 선택아니였나요?
    너무 용인하는 부모들아래 큰아이들이 욕하는 젊은 엄마가되는거아닌가요?

  • 14. ..
    '17.4.12 3:51 PM (58.140.xxx.239)

    하얀 얼굴에 빨간 입술.. 가만보다보면 화장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예뻐지기 위한 목적보다 신분이나
    계층을 나타내기 위한 목적이 더 컸던 시절이 있었죠. (중세라든지.. 로코코시대 귀족들 화장이든지.)
    그래서 애기들 화장한거 보면.. 아 저건 신분과 소속을 알려주는 화장이다. 전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오히려 좀 맹해보이는게 순수하고 귀엽게 느껴집니다. 그저 얼굴은 더 하얗게 입술은 붉게 눈은 검게..
    그게 그 아이들 정체성을 위한 가면이라고 받아들여주세요.

  • 15. ㅇㅇ
    '17.4.12 3:53 PM (24.16.xxx.99)

    용인하는 부모 아래 큰 아이들이 욕하는 젊은 엄마가 된다니 이상한 논리네요 ㅋ
    욕하는 부모 아래 큰 아이들이 욕을 배워서 하고, 용인하는 부모에게서는 합리성을 배우죠.

  • 16. ....
    '17.4.12 3:56 PM (221.141.xxx.8) - 삭제된댓글

    방학 땐 귀걸이 하고 염색도 할거예요.칼라렌즈도 하고....
    애가 왜 하는지 이야기해보세여.

  • 17. ...
    '17.4.12 4:07 PM (218.50.xxx.32)

    요즘아이들 문화가 그러면 존중해줘야죠.학교에서 문제되지않는 선 안에서는요.
    자연스럽게 하라고 가르쳐주세요.클린징도 챙겨주고 ㅋ

    사실저학교 다닐때도 팩트정도는 다들 하고 다니는 분위기였어서 잘못된거라고는 생각안되네요.(83년생,예고출신ㅋ)

  • 18. ,,,
    '17.4.12 4:11 PM (121.128.xxx.51)

    피부 덜 상하는 화장품으로 준비해 주세요.
    어차피 하는 거 뭐라고 하지는 마세요.
    학교가 근처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보니 화장 안한 애가
    한두 명이고 거의다 하고 다니더군요.

  • 19. 사춘기예요
    '17.4.12 4:14 PM (125.181.xxx.251)

    원글님 걱정 많으시겠어요
    저희애가 같은경우였어서 글 남겨요
    저희애도 최상위권에 평상시 얌전한 범생이라서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어서 저도 많이 고민하고 울었어요

    우리아이는 화장은 중등때 1~2년 하고
    고등때는 안하고 다시 범생이로 돌아와
    가끔 휴일날 제가 눈썹도 그려주고해서
    친구들 만나곤 했어요
    물론 지금 남들부러워하는 대학 의예과 1학년이구요
    아이랑 그때 얘기하며 웃습니다

    아이랑 속이야기해보시길 권해요
    저희애는 직접 산 싸구려 화장품으로 몰래
    화장하고 다니고 써클 렌즈도 싸구려로 저몰래
    화장하고 다니다가 담임쌤 호출까지..받고
    정말 그때는 심난하고 우울 하더라구요

    딸이랑 그때 많은 얘기했어요 물론 많이 다퉜구요
    저는 아이 데리고 백화점가서
    아주 좋은 화장품으로 다 사줬어요

    부디 맘편히 가지시고.. 거쳐야할 관문이 빨리와서
    다행이라 생각 하세요
    고등때 사춘기 시작하면 공부에 타격이 더 커요
    따스하게 지켜봐주시면 아이 꼭 제자리로 돌아올겁니다
    힘내세요~

  • 20. 중2
    '17.4.12 4:15 PM (14.52.xxx.157)

    울딸은 학교서 나올때, 학원에서 올땐 입술에 틴트바르고 오네요 귀엽기도하고 웃기기도하고. 피부화장은 안하지만 순둥이들도 학원끝나면 몰려가서 틴트정도는 사고 그러네요.뒤에서 친구들 왕따시키고 뒷담화하는애들보다 가부끼하고 와도 발랄하고 웃기고 노는애들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 21. 저희집
    '17.4.12 5:21 PM (124.50.xxx.151) - 삭제된댓글

    바로앞에 중학교가 있어서 애들을 많이보는데 여자애 화장은 많이하긴해요. 연하게 한 아이들은 귀엽기도 하고 나쁘게보이지않지만 누가봐도 교복에 진한아이라인 마스카라 아이셰도.. 떡칠한 애들은 부모가 관심이없나싶고 솔직히 너무하다싶어요.

  • 22. ㅇㅇ
    '17.4.12 6:05 PM (121.170.xxx.232)

    못하게 한다고 안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숨어서 하죠
    저도 처음엔 기겁했는데 우리아인 순진한거였어요
    시내 나가보면 도깨비화장을 하고 다니는 애들이 수두룩..
    그뒤로 적정선만 그어주고 허용했어요
    지금 그아이가 요즘 어린애들 화장 떡칠하고 다닌다고 흉보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때 또래들 하는거 같이 겪고 지나가는거려니 하세요
    오히려 혼내고 못하게 하면 역효과 날수도 있어요
    울딸도 그렇고 자기를 잘 꾸미는 애들이 공부도 잘하는애들 많아요

  • 23. ......
    '17.4.12 6:42 PM (220.71.xxx.152)

    전요 화장은 그럭저럭 보겠어요. 뭐랄까 그냥 그맘때 해보고 싶은 정도? 내가 더 이뻐졌으면 하는 욕구가 강할 때잖아요
    그런데 교복은 좀 편해졌으면 좋겠어요. 한겨울에도 미니스커트 입고다니는 아이들 보면 저러다가 자궁내막증 자궁용증 폴립 난소종양 등등 이런거 생기는데..정말 걱정되거든요
    한참 자라는 아이들인데 교복도 순면으로 된거 고무줄달려서 팍팍 늘어나는거 입혔으면 좋겠어요

    화장이야 뭐 가부끼를 하던 말던... 그냥 뭐 ... 피부인데요 뭐..

    건강이 더 상하는건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 그 답답한 교복인것 같아요

    말이 샛나요?

    암튼 화장은 좀 흉하긴 하지만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교복이 더 걱정입니다~

  • 24.
    '17.4.12 7:01 PM (175.192.xxx.3)

    집 근처 중딩들 보면 다 얼굴은 허옇고 입술은 빨갛습니다.ㅋ
    중학교 근무하는 친구 말로는..암만 하지 말라고 해봤자 안듣는다고
    깨끗이 지우는 법, 자연스럽게 화장하는 법을 가르쳐준대요.
    교사라 대놓고 하라고 할 순 없지만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물어보면 알려주면서 넌 이게 어울려 이건 이상해 말해준대요.
    제가 78년생인데..생각해보면 저 중딩 때도 한반에 2~3명은 팩트 두들기곤 했었어요.

  • 25. 이거라도
    '17.4.13 10:30 AM (121.138.xxx.242)

    하게 냅두세요. 차라리 세안을 깨끗하게 하라고 하고, 예쁘다고 칭찬해주세요. 잔소리하면 더 하고 역효과에요.

    요즘 초등고학년이면 다 하고 다녀요. 본인이 선택하게 두세요. 하라고 해도 안하는 애도 있으니까요.

    지들도 보는 눈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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