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들 언제쯤이면 말귀를 알아듣나요?

강아지사줘 조회수 : 7,326
작성일 : 2017-04-12 14:31:36

하지마 안돼. 기다려. 만지면 안되.. 안아 주는거 이젠 못해.. 어부바 이젠 못해..

이정도 말은 언제쯤 되면 알아듣나요?

아무거나 잡아서 입에 가져다 되고..

하루종일 안아달라 놀아달라 징징 거리고

제가 관절만 좋으면 하루종일 안아주고 놀아주겠는데

 

지금 어깨는 찢어져서 팔이 다 올라가지 않고

손목이 너무아파 밤에는 손이 저려 깊은 잠을 못잡니다.

뭐 어짜피 우리 딸은 하루 다섯시간 이상은 절대 자지 않으니 이러나 저러나 못자는건

똑같지만

어깨 아프고 손목 아프고.. 허리 부어 관절이 말을 듣지 않는데

아기는 너무나 지멋대로 살고.. 내내 안아달라 업어달라 하고. 걸어다니면서

모든 물건은 입속으로 직행시키고..

도무지 이건 말을 해도 못알아들으니 답답하네요.

참고로 제 딸은 이제 11개월차가 됩니다.

 

최소한 안되. 하지마 이정도는 알아들을수 있는 시기인것 같은데

표정과 손 그리고 말을 단호하게 해봐도.. 말을 아예 알아듣지 않네요.

혹시 못알아듣는척 하는건 아니겠죠?

 

이것도 아기들마다 시기가 다르긴 하지만

간단한 의사소통을 알아듣는 시기는 언제쯤일까요?

 

IP : 115.22.xxx.10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은
    '17.4.12 2:33 PM (61.255.xxx.158)

    입으로 가져갈것 모두 올려놔야해요. 바닥에두지마시구요.
    11개월이라도 말을 알아들을텐데...
    금지어(안돼.하지마,,,,)너무 많이 사용하지 마세요

  • 2. . . .
    '17.4.12 2:35 PM (211.36.xxx.57)

    충분히 알아들을때예요

  • 3. .....
    '17.4.12 2:38 PM (220.71.xxx.152) - 삭제된댓글

    못알아듣는척한다에 한표

    그 못알아듣는척이 오래갑니다. 이제 시작되신거예요 ㅠㅠ

    그나저나 손목은 안써야 낳을텐데
    급한대로 항상 손목보호대라도 차보세요.

  • 4. ----
    '17.4.12 2:41 PM (125.183.xxx.215) - 삭제된댓글

    11개월이면 말이 빨리 트인 애들은 말 하기 시작할 때입니다.
    말 귀는 말을 하기 몇달전에 이미 트이고요.

    댁의 아이는 어떤 경우인지 모르지만 일반적인 경우라면
    이미 말 귀를 알아 듣을 수 있는 단계입니다.

  • 5. ...
    '17.4.12 2:43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11개월이면 희미~하게 알아듣는 수준이에요.
    안된다 = NO의 의미라는걸 분명하게 알아듣지 못해요.
    애기들은 서서히 알아가는 거라서 어느날 갑자기 안된다는 말을 알아듣진 못하구요.
    감으로 그냥 하면 안되는건가? 어설피 아는거에요.

    돌 지나서도 안돼가 뭔뜻이었는지 깜빡깜빡해요.
    그래서 꾸준히 엄마가 가르쳐줘야 해요.
    충분히 알아듣는다?
    그 나이에 충분히 알아듣는게 어딨어요.
    지 감으로 알아듣는 거죠
    다행인 것은 조금 더 지나면 구강기가 끝나서 덜 입으로 가져가요.
    손으로 들고 눈으로 봅니다.

  • 6. 희망을드림
    '17.4.12 2:45 PM (223.62.xxx.32) - 삭제된댓글

    18개월쯤부터
    하지말라면 움찔은 하고
    너무 힘들긴 한데 내 입술은 덜 부르트고
    암튼 뭔가 나아지고 심지어 데리고 노는 재미도 슬슬 생기기 시작했어요. 저는 아이가 예뻐서 물고빨고 하는 스타일 엄마가 아닌데도요.
    우리 아이는 보통 또래보다 좀 느린가 싶어요. 원글 아가는 18개월보다 더 빨리 말 잘듣고 똘똘해질 수도 있음.

  • 7. ㅇㅇ
    '17.4.12 2:46 PM (24.16.xxx.99)

    11개월이면 조금씩은 알아듣죠.
    원글님 몸이 아프면 너무 살림 열심히 하지 마세요.
    청소 빨래 최소한으로 하고 대신 아이와 많이 놀아 주세요.
    같이 앉아서 책보고 색칠 공부하고 인형 놀이 하고 퍼즐이나 레고하고.
    시터처럼 친구처럼 같이 앉아서 노세요.
    아이 잘 때 같이 자고요.
    아이가 그게 엄마와 애착하는 방법이라는 걸 알게 되면 안아달라고 징징 거리지 않을 거예요.

  • 8. ----
    '17.4.12 2:46 PM (125.183.xxx.215) - 삭제된댓글

    11개월이면 말이 빨리 트인 애들은 말 하기 시작할 때입니다.
    말 귀는 말을 하기 몇달전에 이미 트이고요.

    댁의 아이는 어떤 경우인지 모르지만 일반적인 경우라면
    이미 말 귀를 알아 듣을 수 있는 단계입니다.

    참고로 말 귀가 트이면 짧은 단어 한개씩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긴 문장들도 제대로 이해 합니다.
    그러나 이때도 말을 못하기 때문에 엄마들은
    아기가 짧은 단어밖에 못 알아 듣을 것이라고 착각하는거죠.

  • 9. ----
    '17.4.12 2:50 PM (125.183.xxx.215)

    말 귀는 말을 하기 몇달전에 이미 트이고요.
    참고로 말 귀가 트이면 짧은 단어 한개씩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긴 문장들도 제대로 이해 합니다.
    그러나 이때도 말을 못해서 표현을 못하기 때문에 엄마들은
    아기가 짧은 단어밖에 못 알아 듣을 것이라고 착각하는거죠.

  • 10. ㅇㅇ
    '17.4.12 2:51 PM (223.62.xxx.81) - 삭제된댓글

    애기 엄마라고 하시니까..

    안되. 라는 글자는 없습니다.. 안돼. 가 맞고요,
    입에 가져다 되고 이것도 틀렸습니다.
    가져다대고 입니다...

    나중에 애기한테 틀리게 가르쳐 주실까봐 ㅠ

  • 11. 그 당시에는
    '17.4.12 2:58 PM (114.204.xxx.4)

    입으로 모든 사물을 경험하는 시기예요.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그걸 계속 못 하게하시면 아이가 실패감을 느끼니 무조건 못하게 하지 마시고
    아기 입에 들어가면 위험할 물건을 싹 치워놓으세요.
    그리고 엄마에게 자꾸 오기 전에 다른 곳, 다른 물건에 아기가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성장 발달 과정에 맞는 장난감이나 책 등이요..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지금 아이는 정상적으로 세상을 배우려고 하면서 자라는 중이에요.
    시간제 도우미라도 쓰시면서 힘 내세요. 늦어도 2돌 되면 대화는 통할 거예요.

  • 12. ...
    '17.4.12 3:02 PM (110.70.xxx.239)

    죄다 부정, 금지...
    11개월...
    휴...

    그게 11개월 아기가 정상적으로, 열심히 할 일입니다.

  • 13. 에고
    '17.4.12 3:07 PM (61.72.xxx.96)

    힘드시겠어요

    돌이면 말귀는 다 알아들어요

    암튼... 힘내세요
    엄마가 마음 편하게 먹어야 아기도 덜 보채더라구요...
    누구 봐줄사람 있으면 좋을텐데...
    힘내세용

  • 14. ,,,
    '17.4.12 4:23 PM (121.128.xxx.51)

    16개월이면 의사 표시하고 말 알아 들어요.
    안돼 위험해 다 알아 들어요.
    너무 힘드시면 어린이집 보내고 12시 지나거나 낮잠 자고 나면 데려 오세요.
    그사이 원글님 병원도 다니고 좀 쉬세요.

  • 15. dd
    '17.4.12 4:33 PM (211.215.xxx.188)

    지금 우리둘째가 십오개월정도됬는데요 돌쯤되면 왠만한 말귀 알아들어요 안돼 지지 큰소리로 단호하게하면 입에 가져갔던거 슬며시 내려놓고 눈치봐요 그리고 다시 또 입으로 가져가구요 일단 눈치는 봅니다
    십오개월정도되니 입으로 다 가져가는건 반정도로 빈도가 줄고 안돼 아뜨하면 안하려고하네요 대신 징징거림과 안아달라고하는거 화장실도 못가게 엄마다리붙잡고 늘어지는거 고집은 늘었어요

    일단 바닥에 아이장난감과 책만 놓고 다른거 싹 치우구요 왠만한건 입에 넣어도 냅두세요 먹으면 안되는건 기가막히게 알아서 다시 뱉더라구요 울타리쳐서 현관이나 주방쪽으론 못오게하는수밖에 없구요
    유모차 잘타면 날이 좋으니 유모차 태워서 밖에 한바퀴 돌고 오고하세요

  • 16. ...
    '17.4.12 5:49 PM (211.117.xxx.98)

    그런 요구는 잘 들어주셔야할 시기에요. 집안 일이나 다른
    일은 줄이시더라도 아이에게 좀더 신경써주셔야 공감도 잘 되고 욕구불만이 안되어서, 좀 지나면 엄마 표정 어투 만으로도 알아서 반응할거에요~~

  • 17.
    '17.4.12 7:05 PM (175.192.xxx.3)

    친구 아기가 16개월일 때 제가 며칠 봐줬는데 다 알아듣는 것 같더라고요.
    혼내는 건 못알아듣는 척 하는데..자기가 좋아하는 간식 가져오라고 하면 냉큼 달려갔어요 ㅋㅋ
    친구 말로는 돌 정도 되니깐 어느정도 알아듣는 눈치였다고 했어요.
    앞으로도 얼마나 못알아듣는 척 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하니깐 아기가 민망한지 자리를 피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3095 제보합시다! (전자개표기와 안랩) 9 현장수개표 2017/04/12 559
673094 2만원 주식 15만원으로 띄워서 팔았다던데...범죄 아닌가요? 8 안철수 2017/04/12 1,596
673093 "우리네"글을 공감공감하는 나. 8 벚꽃축제 2017/04/12 926
673092 적금만기인데, 참 바보같고, 우울해요 24 dll 2017/04/12 15,422
673091 유치원문제 때문에 안철수에게 일어난 현실 27 ..... 2017/04/12 2,057
673090 자신의 연애나 결혼생활을 .. 2 숫자판구구단.. 2017/04/12 1,255
673089 제 딸이 중2인데 화장을 하고 학교를 가요 22 .. 2017/04/12 3,230
673088 [단독] 승객 대기명령 전달한 ‘제3의 휴대폰’ 있었다 12 침어낙안 2017/04/12 2,598
673087 여기서 flattering 의 의미를 알고싶어요 2 .. 2017/04/12 810
673086 10월생 아기 언제 어린이집에 보내셨나요? 1 ... 2017/04/12 1,294
673085 투명투표함과 수개표를 위해 다시 촛불 어떨까요? 24 ^^ 2017/04/12 541
673084 안철수표정보니 삐진거같은데 37 ㄱㄴ 2017/04/12 2,889
673083 김정숙 여사 광주에서. . . 10 벚꽃 2017/04/12 1,731
673082 근데 국민의당 차떼기는 선관위에서 신고해서 확인되었은데도 5 차카게살자1.. 2017/04/12 336
673081 살고 있는 집 리모델링 하려고 하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5 리모델링 2017/04/12 1,657
673080 안철수 "사립유치원이 미래다!" 강력 주장 펼.. 10 유치원 2017/04/12 888
673079 사진한장으로 그사람의 인격을 알수 있습니다. ^^ 39 미권스 2017/04/12 3,868
673078 EBS 결혼못하는청춘 :카이스트 중소기업 월200 3 절벽 2017/04/12 2,558
673077 시부모님과 여행중 숙소방 옮기기 조언부탁드려요 14 난감 2017/04/12 1,523
673076 잘 챙겨먹으니까 다이어트가 순조롭네요 3 다이어트 2017/04/12 1,956
673075 29개월 남아 키우기..조언 부탁드려요. 6 고민 2017/04/12 789
673074 안철수 부인 서울대 특혜 1 1 특혜 채용 문건 확인 48 ... 2017/04/12 1,091
673073 아기들 언제쯤이면 말귀를 알아듣나요? 11 강아지사줘 2017/04/12 7,326
673072 4~50대 멋쟁이 주부님들~ 무슨 파마 하시나요? 4 2017/04/12 3,528
673071 실크 스카프 집에서 세탁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6 .. 2017/04/12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