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영어유치원 수업설명회 가서

... 조회수 : 1,873
작성일 : 2017-04-12 13:34:21
애들이 이제 좀 정신을 차릴 즈음 되니 영어유치원에서 엄마들 오라 했어요.
수업하는 모습도 보고 밥 나오는 것도 보고요.
그 전에 수업 설명회가 있었어요.
미국인 교사가 영어로 설명하니 대~~~~충 겨우 알아듣고만 있었어요.
눈이라도 마주치면 고개가 무조건반사처럼 끄덕여지더군요.
아..이러면 안되는데...난 제대로 다 못알아들었는데...막 양심의 가책도 느끼고요. ㅎㅎ
집중력이 떨어질 무렵, 설명회가 끝났고 교사가 궁금한거 질문하라고 했어요.
단, 사적이거나 아이 개인에 관련된 질문 말고 전체 운영이나 커리큘럼에 대한 것만 물으라 했어요.

이때 너무나 자신있게 손들고 질문한 어떤 아줌마.
영어 잘하더군요.
그러니 질문했겠죠.
그런데 그 질문은 한국인 원장한테 하는게 적합한 질문이었어요.
개인적인 일로 해외 나갔다 올 경우 원비는? 그런 종류요.
교사는 원장한테 물어보라고 답은 했죠. 

그 다음 2번 타자.
자기 아이는 블라블라~~ 이럴 경우는?
오.. 이 아줌마도 영어 좀 하네? 그런데 웬 자기 아이 개인 질문? 했어요.
교사는 친절하게 대답해줬고요.

그 다음 3번 타자.
이 아줌마도 자기 아이는 누구고 난 그 아이의 엄마다.
반갑다. 이렇게 영어 유치원 보내고 이런 자리에 초대 받은걸 기쁘게 생각한다.
선생님 보니 안심이 된다. 계속 보내고 싶다.
질문 안하고 끝났어요. ㅎㅎㅎㅎ

그 다음 4번 타자.
자기 아이는 누구고 난 그 아이의 엄마다.
이 곳 커리큘럼은 어느 나라 것이냐? 
이건 애 보내기 전에 원장이랑 상담할때 당연히 나왔던 내용일터.


그 다음.....
조용~~~~~
영어를 입 밖으로 못떼는 아줌마들끼리 눈인사 타임~~

제발 이 시간이여 끝나라 끝나라 두 번하니 끝났어요.
영어를 조금이라도 하는 엄마라면 자기 영어 실력 알리고 싶은거 이해해야겠죠?



IP : 58.38.xxx.2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12 1:38 PM (110.11.xxx.135) - 삭제된댓글

    원글도 다 알아들었네요? 원글처럼 다 알아듣고 별 질문없으니 별 말 안하는 사람도 있겠죠.
    질문있는 사람들은 했겠고...
    지금 원글이 영어 다 알아들은 거 여기서 얘기해서 자기 영어 실력 알리려는 것도 아니고...

  • 2. 어머
    '17.4.12 1:41 PM (82.77.xxx.163) - 삭제된댓글

    영유는 그렇군요

    그렇게 그들만의 교육을 받고 그들만의
    성을 쌓아 살아가는 거군요

    슬프네요

  • 3. ...
    '17.4.12 1:46 PM (58.38.xxx.220)

    댓글들이... ㅠㅠ
    뭔 내용인지 파악도 못하질 않나.
    윗댓글은 우리네에요?

  • 4. ...
    '17.4.12 2:07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아니 영어유치원이면
    원장이 한국말로 질문받고 답해야지
    거기 선생이 왜 영어로 한대요?
    여기가 미국인가
    뭔가 과시, 기죽이기...이런 느낌이 드네요

    저는 영어로 질문할 수 있긴 합니다만, 씁쓸하네요

  • 5. 코미디
    '17.4.12 2:15 PM (183.109.xxx.87) - 삭제된댓글

    진짜 코미디가 따로 없네요
    엄마들도 관종 참 많아요
    그런 자리에서 그렇게 영어좀 한다 티내고 싶었나본데 안쓰럽네요

  • 6. 사탕별
    '17.4.12 2:27 PM (1.220.xxx.70)

    웃기는 짓이죠
    울 언니가 조카 영어 유치원 보낼때 엄마가 시험 봤어요
    엄마가 합격해야 애를 보낼수 있다더군요
    별 그지같은곳이 다 있더라구요
    그래도 다들 비싼돈 주고 보냅디다
    난 듣기만 해도 열 받던데

    아 내가 꼭 영어 못해서 그런건 아니고....
    영어도 못하긴 합니다
    ㅜㅜ

  • 7. ....
    '17.4.12 8:50 PM (58.38.xxx.220)

    엄마가 시험을 본다고요????
    믿어지지가 않아요.
    설마요. 설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4158 혐오는 권리가 아닙니다. 1 .. 2017/05/07 678
684157 연휴 냉장고 파먹기 3 ... 2017/05/07 2,046
684156 주도면밀한 자유한국당 17 주도면밀 2017/05/07 2,130
684155 작년 가을부터 옷을 사들이고 36 있어요. 2017/05/07 7,617
684154 이런 증상은 뭘까요? 1 알리 2017/05/07 941
684153 통영함이 뜨지 못하게 된 이유와 사실관계 4 김광진 전 .. 2017/05/07 1,564
684152 고등학생이 읽을 인문학이랑 역사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25 엄마 2017/05/07 4,338
684151 '국정농단' 조원동, 해외여행 신청 5 샬랄라 2017/05/07 1,417
684150 휴그랜트 매력 있지 않나요? 15 스윗 2017/05/07 3,027
684149 강남유세 직촬 사진보니 문재인 후보님 양복이... 21 여담 2017/05/07 5,211
684148 산후우울증 있다는 친구에게 보낼 선물 4 .. 2017/05/07 2,741
684147 펌)이승훈 pd 페북 33 ar 2017/05/07 3,230
684146 안빠들 삼단논법 14 ㅇㅁㅇ 2017/05/07 986
684145 안철수는 어디까지 바닥을 보일런지 9 소름 2017/05/07 1,399
684144 어린이집, 유치원교사 처우개선 정말 급해요 4 .... 2017/05/07 1,608
684143 이기적인 남편 9 도킨스 2017/05/07 2,850
684142 윤식당의 긍정적인 효과와 부작용 26 ... 2017/05/07 16,388
684141 문 최대치는 35-38사이 아닌가요? 10 ㅇㅇㅇㅇ 2017/05/07 1,671
684140 혹시 중고차 하시는분요? 중고차 2017/05/07 516
684139 내일 경기도가는데. 옷차림요. 4 좀알려주세요.. 2017/05/07 935
684138 같이 일하는 직원이 왼손잡이인걸 봤을때 24 ㅇㅇ 2017/05/07 4,620
684137 사전투표용지에 관한 논란 9 분명히 기억.. 2017/05/06 1,282
684136 진짜 무식한 질문 ㅜㅜ 페북 라이브 방송시청하면 시청자가 3 김사 2017/05/06 1,089
684135 저 밑에 피디수첩에 나온 문재인 후보 사진 보고 든 생각인데요 5 뻘소리 2017/05/06 1,527
684134 문재인 특전사 사격폼 상남자 너무 멋집니다ㄷ 19 .. 2017/05/06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