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요
꼬마아이가 같이 있었어요. 부잡스럽더라구요. 아가가. 절 치고도 미안하다던가 눈치보거나 하는것도 아니고 엄마도 아무말 안하고. 그런데 그건 아기니까 그러려니 했어요. 다섯살경 여자아이고.
그런데 그 아이가 책이 읽고 싶고 글씨 많고 큰 책 읽고 싶다며 덥썩 집어든 택이 치료 받으러 오신 할아버지꺼였어요
그래서 할아버지가 내책이라고 하시니까 애가 부끄러워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뒤에 아가 참 예쁘다 하니까 애가 엄마품으로 들어가기에 그런가보다 했는데 할아버지 가신뒤 애가 울어요.
이유는 할아버지가 나쁘다는거에여. 무조건 자기가 무섭고 할아버지는 나쁘다.
큰책 읽고 싶었다 할아버지가 무섭다. 이 이야기만 반복.
만약 제가 없고 엄마가 없었다면 할아버지가 무슨 나쁜 행동하신거처럼 오해받으셨을거 같아요
계속 울고 아니야 할아버지가 나빠. 나빴고 무서웠어 반복.
그런데 보면 할아버지는 아무 잘못 안하셨어요. 아기 무안할까봐 참 예쁘게 생겼네 하고 그냥 가신거.
조심 하셔야 할거 같아요.
어쨌든 아이는 할아버지를 조심하는게 맞고
할아버지도 아이들 함부로 이뻐하면 안된다고 계도 하셔야 할거 같아요
저도 이런 상황 보기전엔 몰랐는데 애가 무조건 무서웠고 그 할아버지가 나빴다고 하면 이유 불문 경찰서 가야 하는 상황인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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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도 조심해야할거 같아요
조심 조회수 : 1,374
작성일 : 2017-04-11 17:49:18
IP : 223.62.xxx.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cc tv
'17.4.11 5:52 PM (36.39.xxx.218)사생활 침해가 되더라도 꼭 필요한 존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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