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한 시험지만 학원샘에게 보여주는 아이...

어찌할까요 조회수 : 636
작성일 : 2017-04-10 21:14:18

초 6입니다.

수학 학원 다니는데


자주도 아니고 가끔..아주 가끔

다 맞을 때가 있는데 와 잘했다 ㅎㅎ

학원샘 아시면 기뻐하시겠다.

보여 드렸니? 하면 당연하지. 해요.


그러다 쭉쭉 비 내린 시험지는

꼭꼭 숨깁니다. ^^;


이것도 보여드려야지..하면

이걸 왜? 금새 울먹울먹. 에고 참..


그러다보니

학원샘은 잘한다, 최고다 난리.

어쩌다 상담할 때마다 칭찬 세례 일쑤고...


제가 구체적으로 말은 안하고 돌려서

아닙니다. 많이 부족해요. 더 이끌어주세요.

하면 저를 무슨 겸손의 아이콘처럼 대하시고....끙.


아이에게는 비밀로 하고

와장장 틀린 시험지 몰래 사진이라고 찍어 보낼까 싶다가도

아이가 저리 신신당부하는데

배신하는 거 같아 주저되고....어쩌면 좋을까요?ㅠㅠ



IP : 61.254.xxx.2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염둥이
    '17.4.10 9:23 PM (183.101.xxx.224) - 삭제된댓글

    겸둥이 따님이네요

    성적에 상관없이 딸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중요한건 너의 발전이라고 달콤하게 속삭여서 타일러주셔요

    그리구 학원에도 자세히 전화 상담하세요
    사실은 이렇다구

    근데 많이 혼내키셔서그런건지 물어도보고
    너무 쪼지말라고 부탁하세요
    수학은 심리적으로 쪼들리면 사고여유가 부족해서
    안되는 과목이라 편하게 해주는게 좋아요

    많이틀린 날은 그 범위가 부족하다는 신호일뿐이니 너는 그부분 다시 차근히 공부하면 잘할수 있다고 격려해주시구요

    그리고 학원에는 우리 귀염둥이가 어느 단원이 구멍나있으니 공부 메꿔달라고 부탁하고요

  • 2. 귀염둥이는..^^;
    '17.4.10 9:48 PM (61.254.xxx.229)

    딸이 아니고 아들인데요.
    덩치는 산만해서 아뭏든..ㅋㅋ

    자기 치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학교나 집과 달리
    학원가면 우쭈쭈 해주시니 그 맛에 다니나 봐요.

    그렇게라도 수학에 정 붙이고 연 이어가니 좋긴 한데
    사실대로 말해도 될까요?

    샘을 못 믿어서라 아니라
    아이와의 약속을 깨는 거 같아 마음이 주저주저해요.^^;;

    한 번 더 믿어보겠다, 실수 좀 줄이자,
    아는 척 하는 게 독이다 말을 해도 두 마디만 넘어가면
    잔소리로 받아들이고....에효.

    초등 때는 이저저러 웃으며 넘어가도 되지 않을런지. 싶은 마음 반,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잡아줘야지 하는 마은 반.

    오락가락입니다.

    척박하기까지 한 게시판에
    따뜻한 댓글 감사드려요..좋은 일 가득하시길^^*

  • 3. dlfjs
    '17.4.10 9:51 PM (114.204.xxx.212)

    아이 맘은 이해가 가는데...저는 몰래 연락 드려요 참고만 하시라고요
    알고 있어야 제대로 가르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2526 안철수 씨 12 안철수 2017/04/10 718
672525 초등학교 담임샘이 필요이상으로 엄하신데요.. 8 .. 2017/04/10 2,258
672524 문캠 비공식^^허위사실 신고1팀입니다~^^ 33 란콰이펑 2017/04/10 1,320
672523 중고등 공부의 포커스가 1 ㅇㅇ 2017/04/10 979
672522 방학을 5월 9일까지 한대요..;; 5 ... 2017/04/10 2,432
672521 프리토킹 1대1 수업인데 그냥 수다 좀 떨다 끝나는 느낌인데여 2 프리토킹 2017/04/10 895
672520 지금 비정상회담 보는데...한국물가비싸다고 그러네요. 7 dd 2017/04/10 2,258
672519 파슨스 석사과정 입학 연기 가능한대요? 12 ㅇㅇ 2017/04/10 1,519
672518 KBS 오늘 문재인 아들 관련 보도.JPG 67 산여행 2017/04/10 2,563
672517 쇼핑하신 분들! 어떤 옷 사셨어여? 3 요즘 2017/04/10 1,666
672516 단호박 로보트 이거 너무 웃기네요. ㅎㅎㅎㅎㅎ 23 로보트 2017/04/10 3,161
672515 아… 이거 울컥하네요. 20 무무 2017/04/10 3,389
672514 4차산업혁명 관련 도서 읽을 만한 거 추천해주세요 5 독서 2017/04/10 904
672513 MBC에 네이버에서 안철수 검색어 조작하다 걸렸다고 나오네요 29 2017/04/10 2,180
672512 오늘 언론들이 이상해요 49 안찍박 2017/04/10 4,030
672511 예고 엄마들 모임인데, 제가 아스퍼거입니다 70 ... 2017/04/10 28,581
672510 영어와 한국어의 표현차이가 6 ㅇㅇ 2017/04/10 1,052
672509 민주당 호프타임 사진으로 힐링하세요. 6 힐링 2017/04/10 742
672508 안철수 스스로도 서울대 교수로 갈수없다는것을 고백한 기사가 있는.. 8 자발적대응3.. 2017/04/10 1,068
672507 윤식당 거슬리는 토끼 목각; 8 09 2017/04/10 5,033
672506 졸업증명서는 어디서 발급하나요? 13 고등학교 2017/04/10 2,254
672505 CNN 방금 북한보도 (평양에 들어가 있는 유일한 외신기자 연결.. 5 ㅁㅁ 2017/04/10 2,113
672504 민주당 지면광고 좀 보세요. 22 ㅇㅇ 2017/04/10 1,590
672503 여친관련 조언부탁드립니다. 3 mmmm 2017/04/10 772
672502 안철수 대구촛불집회 갔다가 개망신 당하고 11 .... 2017/04/10 1,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