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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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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안부전화 문제 ㅜ

. ... 조회수 : 2,329
작성일 : 2017-04-08 16:39:32
시아버님이 남편을 통해서
매주 화상전화를 하고싶다고 하셔서
6개월쯤 했는데
애들이 10살넘어가는 초등남자애들이라
조부모님 뵈면 반갑지만
(멀어요 ㅠ 5시간 걸리고 먼거리라 막히면 기약없고)
전화는 안반가워해요 ㅠ
남편이 전화는 걸지만 늘 제가 분위기 잡죠
애들 컨디션보고 살살 달래고

어느날 외출하고 왔더니
남편은 화나서 애들 밥도 안주고 혼자먹으면서
애들 못땠다고 말안하꺼고
도움청해도 안도와줄꺼라고 씩씩대는데

애들은 아빠 왜 화났는지도 모르고

알고보니 할아버지랑 통화하자니까
숙제있다고 책본다고 둘다 싫다고 했단거죠 ㅠ

애들은 지금하기 싫은데라고 의사표현한건데
아빠왜화났지?
남편은 어른한테 안부전화하자는데
말도 안듣는다고 ㅠ
저녁늦어지니 주무실까봐 걱정된거죠
애들 할일하고 통화하다보니
주무시다 받는 경우도 여러번였거든요

적고보니 남편이 굉장히 비합리적이네요
보통의 남편처럼 다른일은 합리적인데
자기부모문제는 최대한 노없이 예스맨하고 싶은거죠

문제는 애들이랑 투닥거렸으니
지난주도 이번주도 전화는 못했고
제가 전화해서 애들 이제 커서 전화싫어한다고
부자간에 안부전화문제로 한 소리 났었다고
귀뜸하는게 나을지
그냥 남편이 해명?하게 둘까요

점점 시간은 흐르고 오해가 생기고
그동안 노력까지 사라질까봐도 걱정이고 그래서요
IP : 121.167.xxx.14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8 4:48 PM (116.37.xxx.171)

    남편이 하고 아이들 슬쩍 바꾸면 되지않나요?
    아이들이야 할말도 없고 전화하기 싫을수도 있죠...

  • 2. ㅜㅜ
    '17.4.8 4:48 PM (223.62.xxx.198)

    아.. 괴롭죠 ㅠ
    대여섯살 영상통화재밌어하는 아이들도 아니고 ㅠ

    저희애들도 본인들이 내킬땐 조곤조곤 잘 말하는ㄷ데 가안내킬땐
    네 네 네 하다가 얼른 끊고 싶어 엄마바꿔줄게요~~~
    하곤 하거든요..

  • 3.
    '17.4.8 4:52 PM (218.234.xxx.167)

    자기 부모한텐 예스맨..
    여기도 한명있는데 정말 짜증나요
    저는 아직 아기라 전화는 안 하지만 안부전화 문제로 제 애한테 괴롭게 하면(삐지는 것도 밥 안주는 것도 분위기 이상한 것도) 가만 안 둘 거에요

  • 4. 우리
    '17.4.8 4:55 PM (121.128.xxx.116)

    시댁도 전화에 집착하는 분이라
    저는 거기에 질려 아예 전화 안해요.
    남편이 먼저 주말에 전화하고 아이들 바꿔주는 코스로
    아마 6학년 될때까지 했나봐요.
    매일 똑같은 얘기죠.
    밥 먹었니, 뭐하고 먹었니 그런 앵무새 같은 대화.
    전화를 공식적으로 딱 일요일 저녁 먹고
    전 그자체를 보는 것도 거북하더라고요.(속으로만 생각)
    자연스럽지 못하니.
    중학생 되어 아이들이 바쁘니 이제 남편이 대표로 해요.
    특별한 일 있을때 아이들이 하고.

    전 친정에도 전화 안하고,
    시댁은 자기 부모니 알뜰 살뜰하게 챙기라고 했어요.
    친정에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을테니.

    시댁에 귀뜸하지는 마세요.
    해도 남편이 해야죠.
    더구나 화상 통화라니 아이들은 더 싫을 수 있어요.
    요즘 사춘기도 빨리 와서.
    뭐든 강제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시댁에 얘기하느니 차라리 남편을 설득하세요.

  • 5. 원글
    '17.4.8 4:55 PM (121.167.xxx.143)

    남편이 먼저걸고 애들 바꾸죠
    애들이 그 통화안한다는게 문제죠
    애들이 이제 고분고분?하지않다는건
    지난 설에 눈으로 보셔서 알시지만
    아는거 따로 전화받고싶은 맘 따로네요 ㅜ

  • 6. 원글
    '17.4.8 5:00 PM (121.167.xxx.143)

    그냥 남편하는거 지켜봐야겠네요
    이제 애들은 커서 힘들다고 전하라고는
    지난주에 말했는데 아직 안한듯요
    어젠 시어머니가 오늘 무슨 날이게?
    우리 결혼기념일 이라고 당신아들과 소녀감성돋는 통화했다는데 그 전화에 대고 말했냐 묻기도 그랬고 안했겠죠

    저도 사춘기끼있는 애들이랑 아슬아슬한데
    왜 이런 문제를 만드는지 이해가 되면서도
    보는데 거북하단 감정 그대로네요
    자연스럽지가 않아요

  • 7. 애들이 다그렇죠
    '17.4.8 5:01 PM (211.214.xxx.213)

    할아버지 할머니 전화 좋아하는애들이 있나요..
    저희는 주말마다 갑니다.
    애를 보고싶어하셔서,
    육학년이라 시간도 없는 애를
    일요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꼬박..
    점심저녁 두끼니는 같이 식사하고 와야하는데,
    정말 이제 애가 너무 바빠요..
    전화로 때울수있으면 삼시세끼 매일이라도 하겠어요..ㅜㅜ

  • 8. 애들이님
    '17.4.8 5:15 PM (121.128.xxx.116)

    위로를..
    중학교만 가도 애들이 바빠 시간이 갈수록
    애들 애비애미도 자연스럽게
    부모님으로 부터 자유의 시간이 늘어요.^^

  • 9. 건강
    '17.4.8 5:23 PM (222.98.xxx.28)

    그 나이의 아이들이 누가 화상통화를 해욧
    욕심입니다
    사진도 안찍으려고 하는구만

  • 10. 어휴
    '17.4.8 6:17 PM (1.225.xxx.50)

    이건 조부모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심리적 폭력이에요

  • 11. 냅두세요
    '17.4.8 7:38 PM (112.186.xxx.156)

    남편도 애들의 심리를 대면해야 해요.
    언젠가는 알일이구요.
    괜히 나서서 정리해봤자 더 복잡해지기만 해요.

  • 12. 남편 고쳐
    '17.4.8 8:13 PM (121.140.xxx.135) - 삭제된댓글

    요즘 아이들이 그런거 안하죠.
    가르키는 것도 한계가 있고.
    남자들은 사진찍는것도 싫어하던데..
    자기 아버지 기분 맞추다가
    아들들하고 멀어집니다.
    키우려면 아직도 멀었는데, 아들 맘을 헤아리지 못하다니..
    불쌍하네요.

  • 13. ...
    '17.4.8 8:28 PM (211.58.xxx.167)

    문안 인사는 의무라고 하세요. 뭘 눈치를 보고 컨디션을 맞추나요. 조부모 무시하는 아이들은 나이들면 부모 무시합니다. 단단히 가르치세요. 부모가 효도해야 효도도 받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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