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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가 너무 미워요

lemonmilk 조회수 : 3,732
작성일 : 2017-04-08 13:41:20
손위 시누이가 하나있는데요.
너무 미워요.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고 ㅠㅠ 여기다 글 남겨요.
시부모님들께서 몇년전에 이혼하셨는데 원인의 50%가 시누래요.
시누가 흥청망청 놀다가 카드빚생겨 아버님이 어머님 탓을 많이 하셨나봐요.
4년 연애하다 결혼한지 2년조금 안됐는데 결혼전부터 지방에 사는 시누이가 서울 놀러오면 학생이던 신랑이 밥사주고 술사주고 다 했었어요.
그땐 그러려니 했는데 결혼하고 나니 달라진게 없어요.
저희 결혼땐 시누가 백수라고 축의금도 안하고 작년에 친정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장례식 오지도 않고.... 최소한의 도리는 하고 살아야지 도리를 안해요 정말.
그래도 저흰 할건 하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작년에 신랑은 자격증 준비한다고 퇴사하고 저 혼자 외벌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누 임신해서 급하게 결혼하게 됐는데 저는 도리는 해야한다고 50만원 축의금 했어요.
그것도 고맙단 소리도 못듣고.
되려 아버님 어머님께서 너희 형편도 안좋은데 왜 했냐며 고마워하셨구요.
시누 임신하고 생일인데 입을 옷 없대서 패딩이랑 임산부용 레깅스에 니트에 바리바리 보내주고...
그래도 돌아오는건 없더라구요.
사실 바라고 한건 아닌데 저희집 결혼하고 처음 놀러왔는데도 빈손으로 온거 있죠.
그리고 지난달엔 그래도 시누 출산하는데 선물은 해야겠다 싶어서 그냥 내복이나 살까 하다가 그래도 필요한거 사주는게 좋을 것 같아서 뭐필요한거 없냐고 물어봤더니 자동 바운서 사달래요.
아직 신랑 일 시작안했는데...저 혼자 버는거 알면서도 20만원 상당의 선물을 요구하는게 너무 얄밉더라구요.
그래서 형님한테 사실 저희 그 정도까진 능력이 안된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형님이 빈정 상해하더라구요.
그리고 지난주에 드디어 출산했어요.
신랑 차 수리를 아버님 친구분 통해서 하려고 겸사겸사 어제 퇴근하고 차가지고 2시간 걸리는 시댁으로 갔어요.
도착 시간이 9시 반이었는데 아버님께서 전화오셔서 시누 병원으로 오라고.
아니 그 시간에 면회도 안되고 둘다 감기까지 걸려 병원을 갈까 말까 고민하고 상황에 무조건 병원으로 오라고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신랑이 내일 누나는 보면 될거아니냐고 지금 퇴근하고 내려와서 피곤하다 그랬더니 아버님이 누나 안볼고냐고 역성을 내시더라구요.
늘 시댁오면 시누이 중심으로 움직여요.
외식도 무조건 시누 먹고 싶은걸로 먹고 시누이 기분 상하면 약속도 마음대로 파토내고...
신랑은 늘 그런 시누이와 아버님 행동이 열받아서 그냥 서울로 가자고 해서 올라왔어요.
그래서 시누한테 연락해서 우리 서울간다고 미안하다고 하니 또 빈정상한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러다가 제가 아버님도 참...이라고 얘기했더니 아버님이 참이라고 했다고 뭐라고 하는거에요.
평소 시누이는 아버님 앞에서 욕도 하는 사람이에요.
자기 행동은 생각도 않고 제가 그 한마디했다고 뭐라고 하는데 정내미 뚝 떨어졌네요.
신랑이 옆에서 말 길게 하지 말래서 그냥 네 알겠어요 그랬는데 너무 열이 받는거 있죠.
저희도 오죽 열이 받았음 2시간 반 걸려서 내려왓는데 다시 올라가겠어요.
일주일 내내 힘들게 일하고....감기에 몸도 안좋은 상태에...
무조건 시누이 기분과 입장만 생각하는데 이젠 더 이상 받아주기 싫네요.
신랑이랑 어제 12시에 집 도착해서 맥주한잔하며 신랑이 이젠 연끊을거라고 하네요.
휴.... 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시누이만 바뀌면 모든 상황이 괜찮아 질텐데 시누이 하나 못 바꾸고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상황이 너무 싫네요.
IP : 124.111.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7.4.8 1:47 PM (39.7.xxx.21) - 삭제된댓글

    도리도 비슷해야챙기는겁니다
    기본이없는이에게 왜 일방적으로 도리를 챙기고
    서운해하나요

    바란거아니라지만 그것도 거짓말이거든요
    실제 무심으로 준것만으로 만족이면 서운할일자체가
    없는겁니다

    뭘 해줄까 묻지도 말고
    서운하지도 말고
    부모님이야 그러든 말든 당신자식이니 그냥두고

    님 부부나 휘둘리지말고 사세요

  • 2. 싫을만
    '17.4.8 1:48 PM (14.138.xxx.56) - 삭제된댓글

    싫을 만하네요. 제발 속끊이지 마시고 당분간이라도 거리두세요. 미워하면 님 마음만 늙어요.

  • 3. lemonmilk
    '17.4.8 1:50 PM (124.111.xxx.20)

    ㅁㅁ님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정신이 확 들면서 저도 반성하게 됩니다. 앞으로 우리 부부 휘둘리지 말고 더 잘 살아야겠어여.

  • 4. 상대적
    '17.4.8 1:51 PM (211.106.xxx.133) - 삭제된댓글

    상대가 안하무인인데 뭔 도리 따져요
    그사람하는대로 하면되고요.
    시부모야 자기딸이니 소중한것도 이해하시고
    휘둘리지말아야죠.
    원글님이 중심을 잡아요.
    아무 의미없는 사람때매 내기분이나 인생이 좌지우지되는건
    자존심상하는겁니다.
    남편이 상대를 하건 말건 신경 안트는데 상책.
    그리고 그 시누이 절대 안바껴요. 이미 다 알면서

  • 5. 호갱
    '17.4.8 2:07 PM (210.183.xxx.122) - 삭제된댓글

    축의금도 너무 많이 했고요.
    출산도 쌩가도 됩니다.
    남편 퇴직했는데, 뭔 도리를 챙겨요.
    경우 있는 사람에게나 하는 거지요.
    그넘의 빈정 상하든지 말든지...
    쌩 가야 하는 것을 배우셔야 하겠어요.
    지금 느끼는 감정 그대로, 아닌 것은 아니고 싫은 것은 싫고.
    모든 시댁의 지원이나 행사를 중단해도 되는 나이인줄 압니다.

    그러다..님네도 이혼하겠네요.

    그런 호구가 있는데, 어떤 시누가 갑질 안할까요?
    갑질 유도 분란자입니다.

  • 6. 속터져요
    '17.4.8 2:10 PM (119.196.xxx.65)

    이런글 너무 답답하고 답이없어요 병신인증하 는글이네요

  • 7. lemonmilk
    '17.4.8 2:18 PM (223.39.xxx.25)

    댓글들 보니 정신이 바짝 듭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이제 호구 안할래요.

  • 8. ...
    '17.4.8 2:59 PM (223.38.xxx.182)

    그런년에겐 똑같이가 답이에요~
    똑같이 경우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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