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이야기라 하소연할때가 없어 여기에 글 적어요
제목그대로
친정엄마때문에 너무 속상하고 창피하네요...
평소에 친정엄마가 사람들 많은곳에서
꼭 실언을 많이해요..
실언이라기보다는 말을 그냥 막 내뱉어요..
특히나 오늘같은경우.. 속상해서 잠이 안오네요..
제가 쌍둥이를 낳아서
친정에서 조리하는중이예요
오늘 50일 아기 촬영이 있어서
친정엄마와 같이 스튜디오에 들렀어요
사진 다 찍고 사진 초이스한다고
모니터있는 방으로 한아이를 안고 제가 들어갔어요
밖에 엄마는 다른아이 안고 있었구요
사진이 많아서 엄마 어떤게 이뻐? 라고 물어보니
니새끼들 사진 니알아서 골라라 이러는거예요...
누구보다 아기들 이뻐하는거 아는데...
그러다 엄마가 한아이 안고 다시 밖으로 나가셨는데
혼자 들어오시는 거예요
엄마! 아기는?!! 하고 물으니..
니새끼 자길래 밖에 던져놓고왔다... 또 이러는거예요...
여기서 열이 확 받는거예요..
아무리 애기가 자고 있어도
품안에 끼고있어야지
아무도 없는 넓은스튜디오에 있는 침대에
아기를 눕혀놓고 들어온거예요...
제가 안고있고있던 아이 엄마에게 건너고
제가 직접가서 침대에 누운아이 데리고 왔구요..
거기있던 직원이 다 듣고있었는데
너무창피하고 짜증나더라구요...
친정엄마 누구보다 애기 이뻐하는거 제가 아는데
왜 말을 저렇게 하는지.. 너무 속상해요
애기를 거기 덩그러니 놓고온것도 너무화나고...
누가 애기 데리고 가기라도 하면 어쩔려고 그러냐고 한바탕했네요...
항상 친정엄마는
모르는 사람들 있는곳에서
저런식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다 이해해야 할까요?
애기이뻐하는거 아는데
오늘 저렇게 이야기하는거 들으니
제가 뭘어찌해야할지모르겠네요...
마음과 달리 말을 함부로 하는거....
냉정과열정 조회수 : 1,006
작성일 : 2017-04-08 01:31:27
IP : 220.93.xxx.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7.4.8 1:34 AM (125.178.xxx.214) - 삭제된댓글말 예쁘게 하는것도 어려서부터 부모한테 배워야 하더라구요.
저도 그런 교육 받지 못해서 성인되서 고치느라 참 힘드네요. 지금도 그렇구요.
고로 친정 어머니 고치시기 힘드실거에여. 이미 습관과 성격으로 굳어져서요.2. ..
'17.4.8 2:10 AM (49.170.xxx.24)속상하시지요?
그 정도는 그런가보다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어르신들 바꾸기 힘들거든요.3. Meow
'17.4.9 9:51 AM (111.118.xxx.167)속상하시겠어요 ㅠ
좋게 부드럽게 말씀드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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