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글 답변만 달다가 처음으로 질문 글 올리네요.^^
록키산맥, 여행 한 곳 중 손에 꼽히게 아름다운 곳인데
문제는 2주간이나 산속에서 캠핑을 하고 왔음에도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즐기지
못해서 지금껏 아쉬움이 남아 있습니다.
혹시라도 다국적 국가에서 온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즐기는 성향이라 하더라도
트렉아메리카나 선트렉 통해 텐트 치고 걷어가며 밥해먹고
여기 저기 둘러보는 여행 스타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다른건 몰라도 화장실 관련 본인이 좀 예민하다 싶으면 절대 참여치 마시기 바랍니다.
(예민하지 않아도 남자들은 좀 덜한데 참가한 여자들은 죄다 변비에 걸림)
저도 보름간 보질 못했고요.(진심으로 나중엔 아무리 풍경이 아름다워도 암것도 눈에 들어오질 않더군요.ㅠㅠ)
현지 가이드였던 미국인과 나중인 메일을 주고 받았는데 제 뒷 기수로 참여한
프랑스 여자 애는 병원 응급실까지 갔다고 하더군요.(응아를 못눠서 여행 중 응급실이라니...ㅎㅎ)
참여자 중에 호주에서 온 69세, 70세 전직 선생님이셨던 백인부부도 계셨는데
저랑 매일 투덜 거렸습니다. 일정이 너무 빡쎄서 이 멋진 풍경을 제대로 감상 할 여유도 없다고...
현지 한인 여행사가 있긴 한데 일정이 다들 며칠 안되던데
혹시 캐나다 현지에서 참여할 수 있는 여행사, 사이트 주소 같은 거
알려주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정은 최소 1주일이상~2주일 이하 산속에서 지내는 프로그램이었음 좋겠습니다. (7월 출발 예정)
트렉아메리카나 선트렉처럼 참여자들이 돌아가며 밥해먹고 뒷정리 하는 곳 말고
가이드가 식사 정도는 챙겨 줄 수 있는 곳을 원합니다.
(예전에 그렇게 운영되는 캘거리 출발 여행사 홈피를 발견한 적이 있는데
세월이 오래 돼서 어딘질 찾을 수 가 없네요.ㅠㅠ)
한인 여행사처럼 사 먹는 시스템인 곳도 좋습니다. 숙박은 캠핑이든 모텔이든 다 괜찮습니다.
제가 운전면허가 없어서 이럴 때 제일 아쉽습니다.
캠핑카 렌트해서 돌아다니면 제일 좋다고 하던데 말입니다.
달아주시는 작은 정보라도 저 뿐만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될 거라
믿으며 답변 부탁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