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80년대 학교에서 유명한 캠퍼스 도서관커플 이었다던데 군사독재 시절에 잘 적응해서 열공하고 할아버지도 일제에 잘 적응해서 잘살고....그냥 평범하게 이기적인 우리들같으네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면, 안 후보의 할아버지인 안호인(1906년생)씨의 금융조합 관련 경력이 논란이 됐다. 안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한 직후인 지난해 9월 월간지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후보의 아버지인 안영모씨는 안 후보의 할아버지인 자신의 아버지 안호인씨를 이렇게 소개했다. “안철수라는 이름은 저희 부친이 지으셨어요. 아버지는 일본강점기에 금융조합에서 일을 하셨어요. 그 시대에도 교육을 많이 받으신 편이라 부산상업학교를 졸업하셨는데, 그때는 일본인이 지점장을 하던 시절이라 해방된 후에야 농협 지점장을 지내셨죠.”
일본강점기 시절 금융조합은 총독부 감독 아래 화폐정리 사업이나 토지조사, 세금수탈을 도맡았고, 전쟁물자를 공출하는 창구 역할을 했다는 지적이 일었으며 일부 블로거들은 “안 후보 부친이 ‘일본인이 지점장을 하던 시절이라 해방 뒤에야 지점장을 했다’고 말한 부분을 보면, 상당한 고위직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안 후보 캠프의 금태섭 상황실장은 “현재로선 안 후보 할아버지께서 일본강점기 금융조합에서 일했는지 확인할 만한 자료가 없다”면서 “안 후보 할아버지께서는 경남 사천 쪽의 ‘조선미창’에서 퇴직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호인씨가 마지막으로 퇴직했다는 ‘조선미창’은 대한통운의 전신인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를 말하는데, 조선미창 역시 일본 강점기 때 쌀 수탈과 군수물자 이동을 위해 만들어진 회사입니다.
그동안 많은 논란과 검증에도 꿋꿋했던 안 후보가 이번 논란은 어떻게 해결해갈지 그 후가 주목됩니다.
출처: http://mnev.tistory.com/76 [네부의..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