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탕수육 양념 부어드시나요 찍어드시나요?
A. 그것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있다면 탕수육 부먹/찍먹 화해위원회를 만들어서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Q. 아니 국민 말고 당신 말이에요.
A. 그러니까 그것은 제가 국민의 여론을 잘 수렴해서 국민을 위한 결정을 내리겠습니다.
Q. 아니요, 국민한테 물은 게 아니고 당신한테 물은 거라고요.
A. 제 생각보다는 국민의 여론이 중요하기 때문에 부먹하는 국민들과 찍먹하는 국민들 이야기를 모두 수렴하여 국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Q. 아니 국민 말고 니 생각이 궁금하다고요.
A. 제 생각이 궁금한 국민들도 계시고 또 제 생각이 안 궁금한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제가 여론을 잘 수렴해서 부먹/찍먹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중도적인 결정을 내리겠습니다.
Q. 그게 뭔 개소린가요? 그거 대답하기가 그렇게 어려운가요?
A. 어차피 부먹하는 놈이나 찍먹하는 놈이나 똑같은 놈들 아닙니까. 저는 탕수육을 먹지 않겠습니다.
Q. ... 한 말씀만 더 해주시죠.
A. 이 모든 혼란과 분열의 책임은 친문패권에게 있으며 문재인은 당장 탕수육에게 사과해야 합니다. 제가 문재인을 물리치고 부먹/찍먹 대통합을 이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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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 조회수 : 321
작성일 : 2017-04-04 11:20:37
IP : 59.10.xxx.5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ㅎ
'17.4.4 11:27 AM (110.70.xxx.70)우와 원글님이 쓰신건가요?
완전 센스짱이십니다 ㅎㅎ2. ㅎㅎ
'17.4.4 11:29 AM (118.46.xxx.177)넘 웃겨서 ㅋ
3. 탕수육
'17.4.4 11:42 AM (59.10.xxx.55)페이스북에서 받아온 글입니다
4. 그럴수록
'17.4.4 11:59 AM (223.62.xxx.82)국민들은 친문저질집단에
반감을 가질 뿐입니다
정말 국어를 못하신건지
아니면 알면서도 모략음해의 꼬투리를 잡으려고
각본을 쓰시는건지
과거 새누리가 노통을 음해모략한 연극을 보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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