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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바람쐬러 나왓다가 기분만 상했는데 제가 이상한지 봐주세욭

뭐이런... 조회수 : 6,879
작성일 : 2017-04-02 16:02:35

바닷가 근처 마을인데 둘다 처음 와봤어요.

별장 같은데도 많고 좋게 지어진 곳들도 보면서 구경하네욬

그러다가 이정표 하나가 계속 나오는데 펜션이더라구요.
거기까지 한번 가보니까 바다 바로 앞에 건물을 세워놨는데 참 멋지더군요.

남편이 여기 너무 좋다고 꼭 오고싶다고 그러면서 저한테 홈페이지에서 가격 한번 찾아보래요.

제가 누구랑 올거냐니 회사 사람들이랑 오고싶대요.

그렇게 좋다면서 회사사람이랑 1박2일로 ....

나랑 온다고 할줄 알았다고 기분 안좋다니깐 이상한 성격이라고 그러는데요.

사랑하면 좋은건 같이 먹고 하고싶은거 아닌가요?
저는 그 펜션 보고 우리가족 같이 오고싶다 생각했는데 서로 다른 생각 하면서 사네요.

그러면서 가을에 회사사람들이랑 대마도로 갈까 고민중이라고 덧붙이기까지 하는데 이 사람이 눈치가 없는건지... 제가 눈치 없는건가요.

괜히 나온거 같고 기분 상해서 빨리 집에 가고싶네요.

IP : 223.33.xxx.21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ㄷ
    '17.4.2 4:05 PM (125.186.xxx.113)

    어유 진짜 바보멍충이 같은 남편!

  • 2. 그 펜션에
    '17.4.2 4:05 PM (211.244.xxx.154)

    내려주고 원글이 차 몰고 오시지 그러셨어요.

    하여간 남자들 소갈딱지하고는....

  • 3. ...
    '17.4.2 4:06 PM (121.141.xxx.138)

    사랑타령 좀 넣어두시구요. 우리식구 먼저 묵어보고 좋으면 회사사람들이랑도 또 오라 하시면 되잖아요. 사랑한다고 모든 걸 첫번째로 생각하고 함께해야만 한다 생각하면 서로 피곤해져요.

  • 4. @@
    '17.4.2 4:07 PM (121.182.xxx.169)

    남편분 진짜 왜 그런데요?
    덩연히 가족이랑 올 생각해야지...
    평상시에도 회사사람들이랑 잘 노나 봅니다....

  • 5. oooo
    '17.4.2 4:07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남편이 눈치 없는거긴 한데
    남편분 직위가 있다거나 팀원 회식 엠티 그런거 챙겨야하면 좋은곳 물색해서 팀 사기 올리고 그런것도 중요한 일이에요.
    저고 좋은곳 가면 미팅이나 클라이언트나 더희 팀원들 데려오고 그럴 생각하지 가족생각 안해요;;;
    가족 챙기는건 너무 당연한건데 돈벌어주고 스트레스 주고 퍼포먼스 보이고 평가받는곳은 직장과 사회니까요.
    남편이 믿으니까 솔직히 이야기하는거죠.

  • 6. ㅇㅇㅇㅇ
    '17.4.2 4:09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가뜩이나 직원들 일 하고 싶어하는 사람 없어요.
    그나마 상사랑 회사가 좋은곳 데려가고 같이 어울리고 싶어야 하기 싫은 일 조금이라도 하게 동기부여되죠 그래서 저런거 신경 많이 써야되요. 무슨 맨날 부인이랑 가족만 생각하는
    사람이 어디있어요, 집에있고 생각할거 없는 사람들이나 걸지.

  • 7. ..
    '17.4.2 4:11 PM (116.39.xxx.133)

    회사 사람이 오피스-와이프 인가보네요;;;

  • 8. 회사에서
    '17.4.2 4:14 PM (61.82.xxx.218)

    직장 상사와 동료들과 어울려 같이 놀러 가는게 뭐가 좋아요?
    휴일엔 그저 가족들과 쉬는게 쵝오죠.
    평일엔 일만 생각하고 주말엔 가족들만 생각하는게 정상입니다!

  • 9. 으이그....
    '17.4.2 4:17 PM (218.237.xxx.131)

    남편 주책바가지..
    누가 회사 돌아가는거 모르나요?
    남자들은 욕먹는게
    상황에 맞는 말을 할줄 몰라서에요.
    꼭,그 타이밍에,그런 대답을 해야했냐?

    머리아프다구요?가족인데 이해못하냐구요?
    그런 서운한게 하나하나 쌓여서
    말년에 멀어지는겁니다.

  • 10. 동감
    '17.4.2 4:20 PM (223.38.xxx.69) - 삭제된댓글

    회사 사람이 오피스 와이프 인가 보네요
    22222222

    좋은곳을 보면 사랑하는 사람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인지상정이죠
    사랑한다고 첫번째로 생각하지 말라는게 더 부자연스럽네요

  • 11. ㅇㅇㅇㅇㅇ
    '17.4.2 4:29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연애때나 산혼 초 아니면
    오히려 저럴때 저런 장소를 업무에 어떻게 이용할까 먼저 생각 떠오르지 않는사람은 업무능력 없거나 리더쉽 없거나 통솔하지 않아도 되는 낮은위치거나 혼자하는 직업이겠져. 또는 자람피거나 캥기는게 있어서 가족이랑 부인먼저 챙기는 척 하는데에 도가 텄거나. 오히려 의심해야할 사람들는 입안의 혀 처럼 구는 사람들인데... 진짜 사기 쉽게 당할분들 많아요 ㅋ. 여자들 특히 전업은 집이 가정이자 직장이니 이렇게 생각하지만 남자들한테 집은 사회생활보다 인생에서 비중이 더 크지 않아요.

  • 12. ..
    '17.4.2 4:34 PM (1.238.xxx.165)

    사랑하는 사람이 회사에 있나봐요. 저는 좋은곳 보면 애 데리고 오고 싶던데

  • 13. 충분히
    '17.4.2 4:56 PM (220.127.xxx.253) - 삭제된댓글

    화 낼만 하죠
    원글만 읽어도 속상하네요
    그런데 남자들이 그런 존재인거 같아요
    옆에 있을때는 소중한 줄 모르다가 떠나면 그때서야
    아 ‥ 하고 후회하는 존재들
    우리 여자들이 좀 모지리들 이해해 줍시다
    저도 19년차 됐는데 남편 한마디 한마디에 재수 없어서
    몇번 82에도 올렸었는데 그게 태생이 그런거지
    저를 싫어서 그런거 아니더라구요
    아예 이 인간은 내가 원하는 말 해 줄 사람 아니지‥
    라면서 이제는 그런 비슷한 말 하면 내가 자체 판단하고
    넘어가니 내 신경도 예전처럼 예민 해 지지도 않고요
    그냥 삶에 동반자라고 생각하면서 부족하면 채워주면서
    살아갑시다 우리 ‥

  • 14. 이상...
    '17.4.2 5:23 PM (220.88.xxx.171)

    좋은 풍경보면
    부부끼리 한번 더오자 이러지 않나요?
    별로다....

    남자들 다 안저러구요,
    맛있는거 좋은거보면 가족 생각하는 남자도 많아요.


    이상해........

  • 15. ...
    '17.4.2 5:40 PM (183.98.xxx.95)

    일이 우선인 남자들이 많을거 같아요
    저는 확실히 잔소리? 했어요
    맛있는 곳 알았으면 가족들도 데리고 가 보라고

  • 16. ㅎㅎㅎ
    '17.4.2 6:25 PM (222.233.xxx.7)

    그렇게까지...
    제 남편은 가끔
    가족끼리 좋은곳,좋은 음식 먹으면
    직원들 데리고 와야겠다.
    또는 직원들하고 좋은곳,음식 먹었으면,
    가족 데리고 와야겠다고 해요.
    그런 맥락이라 생각하세요.

  • 17. 헉.
    '17.4.2 6:34 PM (125.130.xxx.249)

    원글 남편분 이상한데요..
    진짜 오피스와이프라도 있는거 아녀요?

    옆에 남편 있어..
    물어보니.. . 가족이랑 와야겠다 생각한다는데요.

    혹.. 평상시에도 남편이
    저리 눈치없는 대답 자주 했나요??
    글면 성향이라 포기하는수밖에요 ㅠ

  • 18. ....
    '17.4.2 6:48 PM (223.62.xxx.216)

    근데 전 남편이 펜션 같이 가자고 해도 싫을 듯. 아무리 좋은 곳 가도 좀 허접하고 지저분하더라구요. 펜션은 회사 사람들이랑 가는 거죠. 호텔 예약해서 놀러가세요. 남퍈분도 그런 뜻이었을 수도요.

  • 19. .............
    '17.4.2 7:20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혹시 남편분 일이 직원들 행사 같은거 주관하고 그런거 아닌가요?
    저희 남편도 그 부서에서 일할때 어디 가면 다음에 여기로 MT오면 되겠다 그런말 자주 했어요.
    팬션 규모나 구조 같은게 단체 숙박하기 좋은 조건이 아니었을지.

  • 20. 회사 워크샾 장소
    '17.4.2 7:30 PM (59.6.xxx.151)

    정해야 하는 담당 부서 아닌지

  • 21. 사랑하면 좋은건 같이 먹고 하고싶은거 아닌가요?
    '17.4.2 7:45 PM (223.62.xxx.83)

    사랑하지 않는 겁니다

  • 22. 회사사람 아니고
    '17.4.2 8:26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썸이나 바람인 사람 있는듯 해요
    회사사람은 핑계~

  • 23. 그리고
    '17.4.2 8:29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누군 일 안하나요??? 우리도 직장 다니고 우르르 어울리기 좋아하는 직장분위기였어도 저런 거보면서 우와 회사사람이랑 와야지! 이런 생각 안합니다. 게다가 남편한테 찾아보라고 하지도 않죠ㅡㅡ. 확실해요 님남편 겉으로는 절대 잡지 말고 뒤로 조사한번 해보세요

    사회생활 운운하는 분들은 다 비슷한 분들이신듯. 누군 직장 안다니고 사회생활 안하나요? 그래도 저런 식의 생각이 들지 않아요

  • 24. 쇼ㅛ
    '17.4.2 9:44 PM (110.47.xxx.75)

    회사에 함께 여행 가고 싶은 누군가가 있나보네요. 그걸 주체를 못하고 부인에게 티를 내고. 어지간히 좋은 모양이에요

  • 25. ...
    '17.4.3 10:59 AM (112.216.xxx.43)

    제정신인가요? 자기가 무슨ceo면 모르겠는데..무슨 회식 시장조사를 와이프랑 같이하려고 들어. 대차게 욕해주시고 회사가서 이불 펴고 살라고 하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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