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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들 해부실습 체험시키시는 분들

... 조회수 : 4,775
작성일 : 2017-04-02 07:52:46
요즘 다양한 체험과 교육이라는 명목하에
특이한 내용을 기발함.새로운 교욱방식등으로 포장해
부모들 및 어린이들을 혹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거같아요

대표적으로
방과후 과학수업에서
동물 체험이라고 염소를 데려와만져보게한다든지
달팽이.햄스터등 소동물을 나눠주며 키워보기체험을 시키고

가장 경악스러운게 아예
해부체험 이라고 있더라구요

개구리등을 아이들이 직접 해부케하는건데

부모들은 자기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및체험을 시켜줘야한다는
일정의 강박감 또는 의무감같은것땜에
전혀 문제의식없이 아이들을 침가시키고 심지어 카스사진에도 의사복입고 해부하는 모습을 찍었다라구요..

아이들 해부실습은 교욱적으로 도움될거하나도없습니다

개구리등 소동물의 체내장기배열등은 사진같은걸로도 충분히 대체가 되고요

오히려 아이들에게 생명에 대한 무감각.경시만 조장할뿐이죠

제발 부모님들..다양한 교욱 및 체험..참가한 횟수보다
비록 횟수는 적더라도 윤리적으로 가치를 느끼게 해줄수있도록
이것저것에 휘둘리지 마시고
부당하거나 비윤리적이다 싶은것은 항의도 하시고..
그런게 더 교육적이지않을까싶네요
IP : 1.243.xxx.11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2 8:09 AM (220.85.xxx.115)

    그거 해부실험 어렸을때부터 하면 의사되는줄 알고 시키는거죠,그런 심리 이용해먹는 학원이나 부모나 뭐 다 같아요

    저 고등학교 생물 시간에 개구리 해부 시간 있었는데
    그때도 애들이 징그러워서 소리지르고 서로 떠넘기고 그랬었어요..중학교때였던거 같기도 한데 아마 기억 나시는 분들 있으실거에요..
    요즘 애들이 아무리 똑똑해도 중고등때 했던걸 어린나이에;;

  • 2. 제아이도
    '17.4.2 8:14 AM (115.140.xxx.180)

    어릴때 해본적 있습니다만 한번 해보는걸로 아이의 윤리관에 문제를 주진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건 부모의 가치관에 더 영향을 받는거죠 아니면 타고나는것이거나요

  • 3. 원글
    '17.4.2 8:19 AM (1.243.xxx.113)

    시키신 이유가 호기심충족 및 교육목적인가요? 그게 일정 도움이 되었나요? 우리 아이의 호기심을 위해 아이들에게 치이다 죽어간 개구리는..??
    문제의식없이 한번의 체험은 무해하다는 식의 가치관이 전반적인 사회분위기로 용인된다면...
    어린아이에게 단한번이라할지라도 해부..전혀 도움될거없습니다

  • 4. 우리
    '17.4.2 8:22 AM (203.254.xxx.51) - 삭제된댓글

    어릴적에도 개구리 해부 했었는데요..

  • 5. 원글자는
    '17.4.2 8:25 AM (223.39.xxx.159) - 삭제된댓글

    너무 나갔네요.ㅎㅎ

  • 6. 원글
    '17.4.2 8:26 AM (1.243.xxx.113)

    어릴때 했더라도..불필요한건 바꿔가자는 거죠.
    해부실습 관련 법(동물보호법.실험동물법)이 강화되어 초중고에서 해부실습을 예전처럼 쉽게히지못하니 저런 사설들에서 조징하는거죠
    법률적용안받는 예외시설이니

  • 7. 해부
    '17.4.2 8:30 AM (110.47.xxx.75)

    우리땐 중등 과정에 있었죠?? 초등 저학년에 시키는 부모는 솔직히 많이 무지한거라고 봐요. 남들이 하는것보다 앞서 하면 다 좋은건줄 아는.

    글구 솔직히 중등 과정때도 저도 너무 하기 괴로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 냄새도 ㅡㅡ

  • 8. 동감
    '17.4.2 8:37 AM (180.64.xxx.132)

    전 원글님 말에 동의해요.
    요즘 방과후 수업에도 생명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식용달팽이 병아리 심지어는 전갈도 나눠줍니다. 애들은 호기심에 받아오지만 아무데나 방생해서 생태계 교란을 가져올 염려도 있어요.
    개구리나 이런걸 해부한다고 뭘 얼마나 이해할건지...
    어린 아이들이 생명을 물건처럼 다룰까봐 걱정되고 실제로 맘카페에서도 이런 염려들 많이 합니다. 어린이집 등에서도 나눠주는데 키우지는 못하고 멀쩡한 생명체들 죽이자니 꺼림칙해서 풀숲이나 하천에 버리는데... 이것도 보통문제 아니에요.

  • 9. 동의
    '17.4.2 8:40 AM (124.5.xxx.12)

    저도 동의해요. 요즘 극성이에요.

  • 10. 누구한테는
    '17.4.2 8:41 AM (115.140.xxx.180)

    괴로울수도 있었겠지만 누구한테는 배우는기회도 되었을테죠 어릴때건 커서건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체해부실에서 웃으면 사진찍어서 문제가 된 사람들은 어른들 아니던가요? 그실습을 하면서 선생님이나 다른 아이들이 어떤 태도를 취했느냐가 더 기억에 남을거 같은데요 그런 해부실습을 했던 아이들이 다 잘못되었나요? 그렇다면 그 근거를가져와서 말씀하시던지요.... 전 제아이경험으로 하는 말입니다 제아이는 동물을 끔찍히도 아끼는 아이거든요

  • 11. ......
    '17.4.2 8:43 A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원글에 공감합니다
    댓글 중에 그거 한번으로 윤리관에 영향을 안미친구요 그 논리면 마찬가지로 그거 한번으로 학습효과가 크다고도 할수 없습니다. 다들 그때 본 물고기 개구리 내장기관 기억하시나요? 전 살려고 발버둥치던 개구리가 생각나네요.

    어린 학생들에게 무의식적으로 어떤 목적(공부)를 위해 힘없는 작은 생명 희생시키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구나를 배우는거죠
    그렇게 자란 어른들이 오바하지 말아라 너무 나갔다 ㅋㅋ 거리는거죠. 불필요한거라면 개미 한마리도 함부로 죽여서는 안됩니다.

    제가 경험한 해부수업은 공부는 커녕 아이들 장난시간이나 다름없었고 대부분은 혐오하고 그 중에 몇몇은 해부자체를 엄청 즐기고요. 아이들을 무섭게 겁주고 놀리면서 즐거워하기도 하더군요.

    교구가 얼마나 잘나와있는데 굳이 뭔가를 죽이는 경험을 시키는건지. 학교에서 관성적으로 생물 사와서 이번학기에 해부실습 했다 하는거 같아요.

  • 12. 원글
    '17.4.2 8:49 AM (1.243.xxx.113)

    직접 해부해서 배우는 기회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무엇을 배웠다는건지요?

    요즘에는 심지어 학부수업에도 직접해부보다는 사진 및 영상등 대체자료로 습득할수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Replacement라는 실험윤리 3R원칙중하나이지요)
    그리고 해부실습을 하려면 교내 별도설치된 위원회 승인도 받아야하고요. 절차가 까다로와졌지요.
    교육. 지식습득 부분이 생명의 희생보다 덜 가치있으므로 불필요하게 생명을 희생시키지 않고 대체적인 자료로도 충분하다는거지요.

    그런데 초등학생이 개구리 배를 갈라서 무슨 교육적으로 큰 가치가 있을까요?

  • 13. .....
    '17.4.2 8:50 AM (220.85.xxx.115)

    이런거 무슨 큰 경험이나 아이한테 도움되는줄 알고 미리 시킨 극성 엄마들 몰려 오네요..
    동물응 사랑.... ㅎㅎㅎㅎ누가 뭐랍니까,좀 더 큰 다음에 아님 대학가서 자기 전공일때 시키라는거죠..

  • 14. ...
    '17.4.2 8:52 AM (58.230.xxx.110)

    그깟거 한다고 의대가는거 아닌데...

  • 15. 룰루
    '17.4.2 8:56 AM (223.62.xxx.159)

    22222진짜공감해요 개구리 해부하면서 느낀건 잔인한게 용감하고 바른거다-학교에서 시키는거니까. 개구리의 생명은 하찮다. 이런거잖아요. 생

  • 16. 해부는
    '17.4.2 8:56 AM (216.40.xxx.246)

    솔직히 저도 무의미하고 잔인하다고 봐요.
    물론 의대과정이나 간호과정 교육에서는 필요하죠 anatomy시간 필요한거 인정하는데,

    어린애들한테는 안했음 좋겠어요.
    요새 그렇게 직접 해부안해도 자료가 넘치는 자료 과다 세상인데..
    저희때는 중고교때 생물과목에 해부하는 시간이 한번씩 있었는데 지금도 그 공포감과 냄새가 기억나거든요.
    구태여 필요없는 살생을 할 필요가 없어요 단지 교육목적이면요. 자료가 넘칩니다.

  • 17. ㅇㅇ
    '17.4.2 8:58 AM (49.146.xxx.37)

    우리때도 해부실습 했다고 하시는 분들은
    요즘 어떤지 잘 몰라서 말씀하시는거에요.
    우리처럼 정규교육과정에서 하는게 아니고요,
    요즘 아이들 초1~2학년부터 과학학원에서 의사가운 입고
    해부실습 합니다.
    그 어린 아이들이 개구리 해부하는거 재미로나 여기지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걸 배울까요?
    참 문제라고 봐요.
    원글님 걱정도 이해가 가요.

  • 18. 엄마들이
    '17.4.2 9:08 AM (1.234.xxx.114)

    극성이니 그런프로를 어릴때부터 넣어만들죠
    정말 이상해요

  • 19. 저도
    '17.4.2 9:09 AM (175.209.xxx.57)

    동의합니다. 의외로 작은 것에부터 출발하죠.
    아울러 저는 아이들이 장난감 총,칼 가지고 노는 거 반대입니다.
    탕탕 쏘면 으...하고 쓰러져 죽는 놀이 하는데 이거 굉장히 폭력적인 겁니다.
    싸움과 죽음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 20. 낮달
    '17.4.2 9:14 AM (219.254.xxx.14)

    미처 생각지 못했는데 원글에 동의합니다
    필요한 사람은 해야겠지만
    교육에 필수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 21. 동의합니다
    '17.4.2 9:23 AM (203.170.xxx.159)

    작은것부터 하나씩 구멍이 나다가 무너지는것 같아요. 처음부터 이상한 사람은 없죠.
    너도 나도 한다고 문제없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 어릴적 한생연 광풍 생각나네요...

  • 22. ...
    '17.4.2 9:32 AM (220.85.xxx.115) - 삭제된댓글

    위에 oo 님 댓글 잘 읽어 보세요~
    우리때는 중고등 때도 징그러워서 못했던걸
    요즘 애들은 어릴때부터 공교육도 아닌 사교육으로 시킨다는
    말이잖아요....중고등 머리 커서도 힘들거를 어린 나이에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시킨다고요

  • 23. ......
    '17.4.2 9:44 AM (124.49.xxx.100) - 삭제된댓글

    재가 좋은 학교 나와서 해부실험 참 많이 할 기회가 있었는데
    지금 많이 후회해요
    그거 하나 도움도 안되도 동물들만 불쌍하죠

  • 24. .....
    '17.4.2 9:45 AM (124.49.xxx.100)

    좋은 학교 나와서 해부실험 할 기회가 많았는데
    지금 많이 후회해요
    그거 하나 도움 안되고 동물들만 불쌍하죠

  • 25. 가정에서
    '17.4.2 9:59 AM (1.233.xxx.230)

    아이들 관리 잘하는게 더 중요하죠..
    상담치료하면 부모도 같이 검사받게 하지요.

  • 26. ...
    '17.4.2 10:29 AM (1.253.xxx.161)

    우리도 중학교때 해부 했었는데 너무 괴로워했던 기억이 나요. 좀 더 자라서 그쪽분야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만 하면 좋겠어요

  • 27. 어른으로살기
    '17.4.2 10:38 AM (183.117.xxx.132)

    원글님 의견에 완전 동의합니다
    해부는 의학적 지식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니까 배우는거지 이걸 무슨 체험학습처럼 동물 배 갈라서 뒤적거리며 구경하는걸 어찌 교육적이라 말할 수 있는지요
    아이들이 정작 배워야할건 미물이지만 가치가 있다는 생명존중입니다

  • 28. ㅎㅎㅎ
    '17.4.2 11:08 AM (39.7.xxx.195) - 삭제된댓글

    해부 일찍하면 의사될줄아나 봐요

  • 29. ....
    '17.4.2 11:18 AM (221.157.xxx.127)

    의대들어가고나서 해도 되지 일반인이 평생 해부알아서 도움될 일이 뭐 있다고 ..

  • 30. 무명
    '17.4.2 1:28 PM (175.117.xxx.15)

    저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 시절 과학시간에 개구리 해부 했었어요.
    그런 정규 과정 혹은 수업때문에 사이코패스가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타고나는거죠.

  • 31. 으으
    '17.4.2 2:48 PM (59.31.xxx.29)

    극성맘님들 개구리 해부가 일상에서 무슨 도움이 되던가요? 그당시의 장기 배열 기억 하세요? 저도 발버둥 치던 개구리.... 웃고 떠들고 장난치는 애들 꽥꽥 소리지르던 애들 생각나거든요.. 한쪽에선 불필요하게 생명을 잃어가는 모습과 대조적이죠. 생명윤리가 앞서야 한다는 원글님 말 동의해요
    원글님 이야기처럼 교육자료 많으니 실제해부는 전공되면 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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