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정상이 아닌거죠??

.. 조회수 : 2,896
작성일 : 2017-03-29 15:12:11
둘이 사는데 이번달수도세가 4만원가량나왔어요
저번달보다 5천원이나 더 나왔는데
남편이나 저나 헬스장서 샤워하고
세탁기도 일주에 한번돌리고
물을 거의 안쓰는데도
항상 3만원대로 나오더라구요
이번달에 또 갑자기 확 늘었길래
수도계량기확인을 하려고 관리소문의하니
계량기동파땜에 아파트지하실에 계량기가 있다하더라구요

경비아저씨가 관리소서 지하실열쇠찾아서
문열고 지하에 같이 들어가야한대서
남편보고 확인하고오랬더니
계량기가 수도다잠궜는데 안 돌아가더래요
제가 이상해서 계량기상태를 물어보니
자긴 지하에 들어가기싫어 입구에 있고
경비아저씨만가서 확인했는데 괜찮다고 했다네요

갑자기 이해가안되서
계량기볼렴 엎드려서봐야되나 쪼그려서봐야되나
안들어간이유가 뭔가싶어 물어봤더니
화내네요

이사람 왜 이러죠??
제가 한번더확인할려고
주말에 경비아저씨랑 내가 지하실안에 같이 들어갈테니
입구에만 있으라고 하고말았는데
진짜 이상해서요

누가봐도 남편이 이상한거죠??

글구 계량기로 누수확인이 정확히 안되나요??
경비아저씨는 계량기는 안움직인다는데
수도세가 매번 4만원가까이 나올수가 없는데요

직장동료들한테 물어봐도
보통 2인은 15000원정도
4인도 2만원정도 나온다네요

아래층서 아무말없는거봄
천장젖거나하는건아닌데
대체 어디로 누수가 되는걸까요?

전문누수업자를 따로 불러야하나요??
IP : 124.59.xxx.1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3.29 3:15 PM (110.70.xxx.23)

    그렇게 못믿더우면 본인이 확인하세요.
    경비아저씨가 눈이 나쁘시면 몰라도 거짓말할거
    같진 않은데요.

  • 2. ...
    '17.3.29 3:16 PM (221.151.xxx.79)

    남편이 혹시 공포증이 있나요? 암튼 경비아저씨가 거짓말을 할리도 없고 근데 요금은 많이 나오고 혹시 옆집과 바뀌어 청구되거나 변기 부속품 노화로 물 새는 소리 같은 거 안나요?

  • 3. 그들을
    '17.3.29 3:17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알수 없어요. 왜 그러는지.
    아무튼 무슨 심부름을 보내든 미선이 클리어가 안 되는 종족으로 보시면 돼요.
    난이도, 빈도, 강도 이런 거로 구분해봐야 다 헛수고예요.

  • 4. 이해가
    '17.3.29 3:19 PM (110.10.xxx.30)

    계량기가 수도 다 잠그면
    안돌아가는게 정상이죠
    돌아가면 어디서 누수가 되고 있는거 아닌가요?

  • 5. 그럴수있음
    '17.3.29 3:20 PM (1.144.xxx.75)

    겁이 많은가보죠.
    지하실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거나.
    자존심 땜에 무섭다고 말 못하는 것 같은데
    정상이 아니라고 까진.
    남자도 무서워할 수 있고
    무섭다고 인정하긴 싫고
    그럴 수도 있죠 뭐.

    뭉쳐야 뜬다 안정환 생각남...

  • 6. 윗님
    '17.3.29 3:20 PM (124.59.xxx.129)

    누수안됨 수도세가 4만원씩 나올수가없는데요ㅠ

  • 7. ......
    '17.3.29 3:24 PM (124.49.xxx.100)

    무서웠나보죠
    전 이해되는데요

  • 8. 정상 비정상
    '17.3.29 3:29 PM (125.177.xxx.82)

    그렇다고 정상아니라고 할 것까지는 아니네요.
    남자들이 그렇죠. 쫓아가서 살피고 따지는 일
    잘 못하더라고요.

  • 9. 저두
    '17.3.29 3:35 PM (175.192.xxx.37)

    아저씨와 같이 가서 아저씨가 확인 해 주시면 오케이

  • 10. 많은 물세
    '17.3.29 4:36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변기 물통 바깥 쪽 물 내리는 장치가 있고, 변기 물통 안쪽에 물을 내릴 때 들어올려졌다 내려지는 고무 반구 같은 마개가 있습니다.
    이 고무 마개가 아귀가 딱 맞지 않게 내려앉아서 물이 계속 새나가서 수도세 몇 달 동안 두 배 이상 많이 나온 적 있습니다.

  • 11. 그거야 뭐
    '17.3.29 6:08 PM (211.48.xxx.170)

    수도요금 일이만원 갖고 쪼잔하게 확인하는 남자로 보이기 싫은 거죠.
    물건 고를 때도 하나하나 꼼꼼하게 보고 한 푼이라도 손해볼까 신경 곤두세우는 남자도 있는 반면
    알아서 대충 넣으라고 하고 잔돈 확인도 안 하는 남자도 있잖아요.
    남편분은 후자일 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1498 윤태호 작가님이 문재인 지지연설 하셨네요 13 미생 2017/04/29 2,007
681497 문재인 목포유세 4 이니 2017/04/29 875
681496 문재인 목포 유세 현장 10 골드문트 2017/04/29 2,203
681495 거의 주말마다 오라고 하는 시부모님 평범한건 아니죠? 16 ... 2017/04/29 5,098
681494 고1 아들하고는 고깃집을 가면 안되는 거였어요 42 배고프다 2017/04/29 19,085
681493 "사람이 먼저 검표하자" 3 ........ 2017/04/29 479
681492 TVN 컴으로 볼 수 있나요? 3 지금 2017/04/29 462
681491 팔자주름 없어지지는 않는거죠? .. 2017/04/29 519
681490 당신들과 함께 촛불 켜 들었던 모든 순간들이 행복했습니다. 꺾은붓 2017/04/29 328
681489 이석현 의원 트위터 "심 심은데서 文 안난다".. 9 정권교체 2017/04/29 1,587
681488 아들은 어찌됐든 엄마품으로 돌아온다? 들어보셨어요? 8 2017/04/29 2,191
681487 이젠 미래를 보고 가야할것 같아요. 19 ... 2017/04/29 1,297
681486 남자친구한테 섭섭해요 9 ... 2017/04/29 3,101
681485 부산 젊음의 거리에서 홍준표 인기.jpg 24 ㅇㅇ 2017/04/29 12,696
681484 남들은 어떻게 이혼하는지 궁금했는데 6 ..... 2017/04/29 4,157
681483 윤식당 6회에서 윤여정님 된장찌개 끓일때 나온 ost제목이 뭔가.. 3 2017/04/29 4,791
681482 오늘 문재인 광주유세현장에 있었던 재미난 일 7 ... 2017/04/29 2,559
681481 18살 딸이 조금만 오래 걸어도 허리가 아프대요 5 허리 2017/04/29 1,341
681480 워킹맘 친구들이랑은 확실히 연락이 힘드네요ㅠ 3 .. 2017/04/29 1,771
681479 문캠에서 만든 문재인 매거진.jpg 15 ... 2017/04/29 2,199
681478 드라마속 대사가 정말로 4 ㅇㅇ 2017/04/29 1,601
681477 어제 정맥주사를맞았는데... 3 2017/04/29 2,038
681476 문재인 유세 구경온 국민의당 선거운동원들 jpg 7 v3개표기 2017/04/29 2,461
681475 안철수의 연결고리 2부 -미래 12 미래 2017/04/29 651
681474 거짓말과 가짜뉴스의 진원지 국민의당은 진심으로 사과해야 18 수준 낮은 .. 2017/04/29 1,064